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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8. 00:30 Bluewave사랑방

마닐라 주요 관광유적지

인트라무로스(INTRAMUROS) - 산타아고 요새, 리잘 박물관, 마닐라대성당



인트라무로스는 16세기에 스페인이 필리핀 통치의 근거지로 삼았던 성채도시로서 스페인사람들이 살기에 필요한 것(성당, 요새 등)들이 모두 구비된 도시이다. 과거에는 사회 지배층인 스페인인과 스페인 혼혈계만이 인트라무로스 내에서 살 수 있었다.

비록 지금은 2차 세계대전 폭격으로 흔적만 남아 있지만, 산티아고요새는 인트라무로스 내 스페인 군사요새로서 북쪽의 파시그(Pasig)강을 내려다보는 요충지에 자리잡았으며,(현재는 강넘어 차이나타운이 한눈에 보인다), 1571년 목조로 축조 되었다가 석조 요새로 재건축되었다.

사진

인트라무로스(INTRAMUROS)의 지도


인트라무로스 주위에 둘러쌓인아름답고 예쁜 공원들이

작지만 존재하고 있다.



공원을 지나면산티아고요새가 나타난다.

사진

스페인 식민지 시절 악명 높은 산타아고감옥으로 가운데 원형모양은

중앙에서 죄수들을 효율적 으로 감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성의 안과 밖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성축조 양식에서 빠지지 않는 해자(웅덩이를 파고 물은 채워 넣어서 만든 물길로 성의 방어수단으로 사용)가 있는데, 성의 밖은 아직도 존재하며, 안쪽의 해자는 물이 흐리지 않고 가두어 두고 있어서 말라리아 등 모기의 산란처로 이용된다고 매립해 버렸다고 한다.

인트라무로스 내의 감옥에서부터 리잘공원 안쪽에는 호세 리잘의 처형 당시, 두 발목이 쇠사슬로 묶인 상태로 걸어갔던 길에 발자국 모형을 남겨두었다. 이 동판은 호세 리잘의 감옥에서부터 처형장까지 연결되어 있다. 필리핀 역사를 돌아볼겸 쭉 둘러보자


리잘박물관 내부

리잘의 집무실 모습


파시그강 하구가 내려다보이는 전락적 요충지이며 일본군 점령기 동안 수많은 필리핀인들이 이곳에서 수감되었다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되었던 많은 부분을 1950년대에 복구해 공원으로 조성하였고 특히 요새 입구의 성벽을 정교하게 복원해 놓아 마닐라의 주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일본군 점령시절 아래 통로에 사람들을 가두고 파시그강물이 만조때 강물이 들어와

사람을 죽게하였다는 안까움이 서려있는 장소

인트라무로스 내 로마광장 이라 불리는 광장에 1581년에 세워진 마닐라 대사원은 스페인 통치의 유산중 하나로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카톨릭 포교에 큰 역할를 해냈고 화재와 태풍, 지진등으로 무려 6차례 파괴되어졌다가 1958년에 로마 카톨릭의 도움을 받아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마닐라대성당은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으로 우아한 석조예술을 엿볼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 가면 부유층들의 화려한 결혼식(필리핀 모든 사람들의 꿈이라고 표현되는 마닐라 대성당에서의 결혼식)과 미사를 드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성당입구


성당내부


성당의 좌우측 문과 조각모습

마닐라베이 끝자락에 인접해 있는 10만평 규모의 공원으로 호세 리잘이 처형된 장소에 그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공원이다.(초승달 모양을 하 고 있어 루네타파크(Luneta Park)라고도 불림) 이 공원내에는 12m 높이의 리잘 기념탑이 있으며 국경일이나 외빈 방문시 헌화행사등이 개최되는 필리핀의 상징적인 곳이다. 단순한 옛 사건의 발생지, 국민 영웅의 동상, 잘 가꾸어진 공원으로 생각 될 지 모르지만, 우리와 같은 식민의 경험이 있었던 곳이며, 그 당시 필리핀 사람들의 항쟁의 중심지, 지금은 마닐라 시민들의 안식처인 리잘공원을 둘러보기를 권한다. 넓은 리잘공원은밤이되면 많은 젊은이들로 가득 메워진다.


posted by bluew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