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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30. 10:57 구름에 달가듯

사진의 출처는 사상구청임.

가을의 억새밭은 마치 비단을 펼쳐 놓은듯하다. 이곳에 바람이 일면 은빛 억새꽃 물결이 파도치는 모습을 연출한다. 낙동강 하구의 삼락생태공원에는 9월말경에 접어들면 이 계절에만 펼쳐지는 가을의 낭만을 즐 길 수 있다. 

억새는 전국 산야의 햇빛이 잘 드는 풀밭에서 큰 무리를 이루고 사는 대형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마디가 있는 속이 빈 기둥모양이고 곧게 서며 키가 1~2m 정도 된다. 굵고 짧은 땅속줄기가 있으며, 여기에서 줄기가 빽빽이 뭉쳐난다. 잎은 길이 50~80cm, 폭 0.7~2cm로 줄처럼 납작하고 길며, 가장자리가 까칠까칠하고 밑 부분에는 잎집이 줄기를 싸고 있다.꽃은 9월에 줄기의 끝에서 부채모양으로 달린다.(산방꽃차례) 꽃에는 가늘고 끝이 뾰쪽한 작은 이삭들이 밀집하여 달리고 낱꽃의 밑에는 황백색의 털이 있다.제1포영(꽃받침조각)에는 5~7개의 맥이, 제2포영에는 3개의 맥이 있으며, 수술은 3개이다.억새와 비슷한 종으로는 물억새, 가는잎억새, 흰억새 등이 있다. 물억새는 억새와는 달리 습지에서 무리지어 살며, 잔이삭에 까끄라기가 없는 것이 억새와 구별이 된다.(출처: 두산백과)

낙동강 하구에 있는 삼락생태공원의 억새는 습지에 서식함에 따라 물억새이다. 억새와 구별되는 잔 이삭에 '까끄라기'가 없는데 까끄라기란 벼나 보리 등의 낟알 겉껍질에 붙은 수염이나 수염 동강으로 몸에 붙으면 따끔따끔하다. 예전 보리타작을 할 경우, 까끄라기가 옷안으로 들어가 따끔거리는 경험을 하기 마련이었다.

삼락생태공원의 습지생태원 일대를 찾아 은빛 억새의 물결을 즐기시기를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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