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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4. 15:01 Bluewave사랑방


삼락강변공원의 갈대

1740년에 발간된 동래부지에 의하면 부산의 경승지로 해운대, 태종대 등 부산팔대(釜山八臺)를 들고있다.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사상구(沙上區)의 팔경대는 부산팔대 중의 한 곳이다. 사상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팔경대의8가지 경치안에는 갈대와 관련된 풍경이 2가지나 있다. 햇불을 들고 갈밭에서 갈게를 잡는 풍경인 칠월해화(七月蟹花)와 갈대밭에서 솜털같은 갈대꽃이 펼쳐놓은 멋진 풍경인 팔월노화(八月蘆花)가 바로 그것이다. 요즘이 바로 갈대꽃인 노화(蘆花)를 볼 수 있는 때로서 노화(蘆花)만의 야성적인 아름다운 모습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온통 갈색으로 변한갈대밭에는

또 다른갈대의 아름다움속으로 빠져든다.

갈대밭이나 습지에서 만나는 갈대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은

이 계절만의 즐거움이다.

푸른하늘이갈대를 만나면멋지게 어울린다.

억새가 여성스럽다면 갈대는 남성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이러한 풍경은 누구라도카메라에 담고 싶어하는 장면이다.


갈꽃이라고 말하는 갈이삭이 풍성하게 달려있다

보송보송한모양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솜과자 같은

여러 모습을 살펴보자.


갈대의 열매는 영과()이고 종자에 깃털이 달려있다

영과()란 과피가 말라서 씨 껍질과 붙어 하나처럼 되고,

속의 씨는 하나인 열매. 벼, 보리, 밀 따위가 있다.

이는 바람에 쉽게 날려 멀리 퍼져가기 좋도록 되어있는데

이른바 종족 번식을 위한 갈대의 비술이라 할 수 있다.

실제 갈대의 번식은 위와같은 종자외에땅속줄기로 잘 된다

보송보송한솜사탕같은 모습은 야간에 보면 더욱 실감난다.

갈대숲에서면 2m를 넘는 키에 압도 당하게된다.

보송한 솜털을 매달고 있는 지금의 갈대모습은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때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순간마다 변하는 갈대의 모습을 살펴보자

갈대 숲에서 석양의 순간을 보는것도 새로운 재미이다.


해가 지는 짧은 순간의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에 담는 사람들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솜털같은 갈대꽃에 석양이 물들면더욱 보송하게 보인다.


해가 질 때면갈대와 억새로 둘러쌓인 습지가 붉어진다.

한폭의 그림같은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갈대꽃 넘으로 석양을 담을수 있는 것은

일년 중 바로 요즘만의 즐거움이다.

해가 저물면서 강변공원은 차츰 어둠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posted by bluew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