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소반도 여행기 - 7
일련종(日蓮宗)의 대본산 - 탄생사(誕生寺)
지인은 카모가와시(鴨川市)를 찾으면 고미나토(小湊)에 있는일련종(日蓮宗)의 대본산 탄생사(誕生寺)를 방문해야 한다며 안내해 주었다.
일련성인(日蓮聖人 1222-1282)은 1222년 2 월 16 일, 고미나토의해변가에서 탄생했다. 그 때 마당에서 샘물이 솟아올라 목욕물로 사용한 "탄생수(誕生水)" 때아닌 때 해변에 파란색 연꽃이 피어있는 "연꽃 그룹", 해면에 크고 작은 도미 무리가 모이는 "묘(妙)의 포구"라는 불가사의한 "삼기단(三奇端)"이 전해지고 있다.
성인은 아명을 선일마(善日麿)라고하며 12 세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1264년 성인은 어머니 매국(梅菊)의 질병을 기원 소생시킨다.어머니 매국은 그것을 기념하여 "보살장엄당(菩薩荘厳堂)"을 창건하였다. 이후 직계제자 일가(日家) 고승이 1276년 10 월, 성인의 생가 터에 절을 건립하여 고광산일련탄생사(高光山日蓮誕生寺)라며 것이 이곳의 시작이라고 한다.
일련(日蓮)은 가마쿠라 시대의 불교의 승려로서. 가마 쿠라 불교의 종지 하나인 일련종(日蓮宗 : 법화종)의 종조(宗祖)이다. 사후에 황실에서 일련대보살(日蓮大菩薩 : 후광엄천황, 1358 년) 입정대사(立正大師 : 대정천황, 1922 년)의 시호를 추증되었다.
탄생사 총문
1498년, 1703년 2 번 지진과 큰 해일등 천재 지변을 당하고 그 후 현재의 장소로 옮겨진다. 26 대 일효(日孝) 고승은 미토가(水戸家) 허가를 얻어 칠당(七堂) 가람을 재건하고 고미나토 탄생사(小湊山 誕生寺)개칭한다. 그러나 1758년 대화재에 의해 인왕문 만 남기고 산 전체가 소실되며 49 대째 센(闡) 고승이 1846년 현재의 조사당(祖師堂)을 재건하여 당시 관동 제일이라 불렸다. 또한 이 지역을 다스렸던사토미家, 마사키家로부터어주인(御朱印)을 받게된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와 다이쇼 (大正)천황이 어린 시절 병약하여 질병쾌유를 기원한 곳이기도 하다.
탄생사700주년 기념탑과 안내판
그 후, 쇼와(昭和)부터 헤이세이(平成)에 걸쳐서, 50만명 고우(講 :경전經典을 듣거나 신불에 참배하는 모임)를 발원해서 제당을 부흥, 1992년 5월에 낙성을 축하하는 법회가 행하여졌다. 2001년 10월에는 『탄생사(誕生寺)의 선향과 해변풍』이 '향기있는 풍경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탄생사 안내도
일연성인의 유소년상
현재 일련종(日蓮宗)의 대본산으로서 전국 신도의 참배의 장소가되고 있는 곳이다.경내에는 유소년기의 일련상, 조사당등 일련에 관계되는 시설이 눈에 뜨이며 입구인 총문부터 왕족을 맞이하는 객전까지총 16개소의 건물이 있다. 이번 방문 시 본 건물은 다음과 같다.
인왕문(仁王門)
1706년에 건립하고. 1991년 대대적으로 개수. 팔각집 지붕구조 ２중문, 폭 8사이(기둥간은 5간 ). 보력(宝暦)의 대화재 때 화재를 면한 탄생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조물. 양측의 금강 역사(仁王)상있으며지바현(千葉縣) 지정 유형문화재이다.
인왕문
중앙에 '일련대성인 탄생 800주년을 향하여' 라는 플래카드가 걸려있고
2021년 2월16일이 일련대성인 800주년 탄생일이라고 한다.
금강역사
본당(本堂)
1991년 10월 건립. 폭 7.8간, 깊이 8.8간의 단층 팔작집 기와. 미토(水戶) 미쓰쿠니의 기부에 의한 십계본존목상(十界本尊木像 )이 있다. 천장에 불교식물의 천정화 85장 . 일반인들이 배려하는 곳에일가(日家), 일보(日保) 고승의 상(像)과 역대의 위패가 봉안되어있다.
본당
십계본존목상
본당내부
천정에 불교식물의 82장의 천정화가 그려져 있다.
천정의 식물그림
조사당(祖師堂)
1842년 건립된 팔작지붕으로 된 건물로18간 4면(건축물의 기둥과 기둥 사이는 정면 7간, 측면 6간). 높이는 95자이다. 건축자재는 에도성(江戸城)개축용으로서 다테가(伊達家)의 번선(藩船)이 에도로 옮기는 도중 조난을 당했을 때, 양보해서 받은 것으로, 내부에일련상(日蓮像)을 안치해 놓았다. 일련성인상이 안치되는 궁전은 메이지 황실의 기부에 의한 것이며, 당내(堂内) 우측의 천정에는 4대째 일정(日静)고승이 쓴고문서와 약초가 발견되었다. 고문서에는 "생전의 조사(祖師)"의 이름과 종조(宗祖) 탄생의 날자와 장소가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조사당
조사당내에 모셔놓은 일련성인의 상
선녀의 그림
본사전보탑(本師殿宝塔)
1989년 5 월 완성하였고 총높이 26 미터이며, 탑체에 인도 사암(Ashlar )이 붙혀져있다. 안쪽에 석존상을 안치하고. 높이 3 미터이며, 옻칠 금박 누름처리되있다. 벽면에 50 만장의 산화(散華)를 봉안하고,탑내 윤장(輪蔵)안에 13 만 3 천개의 자아게사경(自我偈写経 :부처의 덕德과 가르침을 칭송하는경문經文을 베낌)을 보관하고 있다. 또한 사경(写経)과 산화(散華)를 마이크로 필름에 촬영 한 접시를 영구 보존.宝蔵 벽면에 불전(仏 伝)벽화와 석가십대제자를 봉안해 놓고있다.
보탑
윤장(輪蔵)
보물관(宝物館)
1989년(平成元年)정월에 신축 개관되고, 면적 366 ㎡. 상설 전시와 특별 전시실이 분리되고, 일련성인 글씨와 역대 필적(墨蹟), 사토미家, 세이 쇼코 미토, 미쓰쿠니 공작 등의 유묵, 메이지 황실에서 받은하사품, 일련성인의 일대를 그린 전기화(傳記畵) 열여덟 장 등 전시하고 있다.
보물관
탄생사고지도
일련성인의 친필
차(茶)도구
이 보물관은 토,일, 월및 축일에만 개관하며 사전예약하면 특별히 개관한다고 한다.
포교당
2008년 가을에 준공한 건물로서 탄생사의 업무와 연수실등이 있다.
객전(客殿)
왕족들의접대장소로 67 대 일유(日誘) 고승이1933년에 건축하였으며. 노송나무 구조로서 당시 귀빈 궁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객전의 정원
중앙의 장식 기둥과 엇갈린 선반의 용재는 수령 1000년의 뽕의 명목이라고 하며
안 쪽의 금고에는메이지(明治) 천황 21세의 때의 초상화를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휴일 오전인데도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으며
조사전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경내 오래된 노송이 탄생사의 역사를 대변해 주는 듯하다.
경내를 둘러보며 나올 때 11 월 12 일은 일련대성인의 제 729 회 기일을 맞이 한다며부디 불전에 인연을 맺어 새로운 세계로더욱 더 정진을 빌어 마지 않습니다고 적혀있었다.
그런데 이 곳에도 조선인의 흔적이 있다는 걸 자료 정리 중 알게 되였다. 원광대 한국문화학과 양은용 교수가 일본에서 찾아낸 자료에 의하면일연(日延)고승이 그 주인공이다.일연고승은 선조의 장남인 임해군의 아들 태웅(太雄,1589~1665)으로5살 때 임진왜란(1592~1598)중인 1593년 함경도로 피난하던 도중 회령에서 일본군에 잡혀 인질로 끌려 간 뒤불교에 입문하게 된다. 16세된 1604년, 일연고승은 수도인 교토(京都)의 본국사(本國寺)에 마련된 구법단림(求法檀林)에 수학하고3년간 불교교리의 기초를 닦았다. 『법화경』을 비롯하여 교학연구나 수행에 있어서 실력을 인정받아 이어서 19세된 1607년부터 고급과정인 지바(千葉)현의 반고사(飯高寺)에 위치한 반고단림으로 진학한다. 수년간의 고급과정은 젊은 그를 법화종의 인물로 성장시켰다.26세 되던해이곳의 탄생사의18대 주지로 임명된 것이다.
일본 법화종(法華宗)의 대표적 고승으로 손꼽히는 일연(日延)고승이 태웅이란 이름과 함께 큰 스님(上人)으로 활동하다 72세 때 고국 조선이 보이는 장소를 물색하다 후쿠오카(福岡)의 물가 언덕에 묘안사(妙安寺)를 창건하고 5년간 거처 후 1665년 1월 26일 세수 77세로 입적하였다고 한다.현재 일본에는 일연고승이 창건한 두 사찰이 현존한다. 각림사(最正山 覺林寺)와 원진사(圓眞寺)가 그것이라고 한다.
탄생사의 경내안내도
大本山小湊誕生寺 주소
〒299-5501 千葉県鴨川市小湊183
TEL 04-7095-2621（代） FAX 04-7095-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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