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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9. 20:24 Bluewave사랑방

보소(房總)반도여행기 - 8

진언종(眞言宗) 대본산, 나리타산 신쇼지(成田山新勝寺)

보소반도 여행의 마지막날로서 카모카와에서 나리타로 이동하기 위해 보소반도의 동쪽 해안길인 구십구리도로(九十九里道路)를 달렸다. 일본 유수의 모래사장이 계속되는 구십구리(九十九里) 해변의 긴 해안가를 한결같이 달리는 도로로서「파도타기 도로」라고도 부른다.일본의 도로백선에 선정된긴해안길 은모래사장을 곁눈질해가면서 상쾌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붐비는 여름철과 달리 가을철이라 무리지은 젊은오토바이족들이 자주 눈에 띄는 정도로 한산한 도로를 달리며 해안 풍경을 만끽 할 수 있었다.


구십구리(九十九里) 해변의 긴 해안가

나리타에 도착하여동경을 방문 할 때마다통과하는 나리타지만 정작 공항밖으로 가 본적이 없는나리타공항 주변의성전산(成田山)을 구경하기로 하였다.출국시간이 오후 6시 50분인 JAL을 선택하여 오후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리타산 신쇼지(成田山新勝寺)는, 지바현(千葉縣) 나리타시(成田市)에 있는 밀교 진언종(眞言宗) 지산파(智山派)의 절로서, 同派의 대본산의 하나이며. 본존은 부동명왕(不動明王)이다. 관동(關東)지구에서는 유수한 참배인을 모으는 저명한사원으로, 집안안전, 교통안전등을 비는 호마기도(護摩祈祷)를 위해서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 부동명왕(不動明王) 신앙 사원의 하나이며, 절이름은 일반적으로는 「나리타후도(成田不動)」혹은 간단하게 「나리타산(成田山)」라고 불리는 적이 많다. 안내하는 지인도 '나리타산'이라고 부른다.

2010년4월에창건한지1072년을 맞이한 오래된 사찰이다. 해마다 지바현경(千葉縣警)은 정월의 첫참배 객수를 발표하고 있으며, 근래 그 수는 2006년에서는 275만명, 2007년은 약290만명이 되고 있어, 이 참배객 숫자는 명치신궁(明治神宮)에 뒤를 잇는 전국2위, 지바현(千葉縣)내 1위이며 연간 1,300만명이 참배하는 인기높은 장소이다.

부동명왕

밀교는 “실재(實在)와 현상(現象)을 자기의 한몸에 융합하는 즉신성불(卽身性佛)을 목표"로하는 불교이다. 일본 나리타의 신쇼지(新勝寺)는 일본 진언종의 지산파로 대본산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사찰인 것이다. 사실 진언종의 진언승(眞言乘)은 밀교를 나타내는 또 다른 용어이기도 하다.진언승이란 "진언을 통해서 수행한다"는 이미이다. 다만 밀교의 수행은 진언 이외에도 다른 방법이 많으므로 진언승은 밀교를 대표하는 용어라고 규정짓기는 어렵다. 밀교의 특성이 현실긍정,현세이익의 추구라는 점에서 생활불교로서의 의미가 크다. 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론이나 원리가 아니라 실천수행이다. 수행의 최종목적은 부처가 되는 성불이다. 밀교의 성불론은 차토입성(此土入聖 :이땅에서의 성불)의 즉신성불 사상이다.

일본에 밀교가 성행한 이유로 ‘홍법대사(弘法大師)’를 꼽는다.홍법대사는 일본 헤이안시대 일본불교 진언종을 일으킨 스님으로 당나라의 청룡사에서 불교를 직접 일본으로 들여가 밀교인 진언종을 꽃을 피운 고승이다.그가 일으킨 진언종은 밀교를 받아들여 마음(정신)과 육체(물질)의 합일을 강조하고 현세에서의 이익을 인정하여 당시 귀족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수행방법이 현교이든 밀교이든 궁극적인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깨달음에 있는 것이다.

히로시아사(寬朝) 대승정(大僧正)

홍법대사(弘法大師)

나리타산 신쇼지(成田山新勝寺)는 헤이안(平安)시대 중기에 일어난 다이라 마사카도(平將門)의 난(乱)때에 주작천황(朱雀天皇)이난(乱)을 평정하기위해, 939년, 히로시아사(寬朝) 대승정(大僧正)을 동국(東國)에 보낸 것에 기원을 가진다.

신쇼지(新勝寺)는 이 940년을 창건의 해라고 하고 있다. 난(乱)평정의 뒤의1566년 나리타촌(成田村) 대표가 부동명왕을 업어서 현재의 장소에 옮겨앉아 가람을 건립하여, 나리타산(成田山)을 발상지라고 불려지고 있다. 그 후, 신쇼지(新勝寺)는 전국기(戦国期)의 혼란속에서 황폐하기 시작해서, 에도(江戶) 시대까지는 쇠퇴하는 절이 되고 말았다.

에도(江戶) 시대에는, 에도(江戶)에서 자주 나이타후도(成田不動)의 「출개장(出開帳) : 절의 본존(本尊)이나 비불(祕佛) 등을 다른 고장으로 옮겨서, 감실(龕室)을 열고 공개하여 참배하게 하는 일 」이 행하여졌다. 에도(江戶) 시대를 통해서 12회의 출개장(出開帳)이 행하여진 기록이 있다. 카부키연기자의 이치카와단주로(市川團十郎)가 나리타후도(成田不動 : 영검스런 부동명왕()과 같은 사람)에게 귀의해서 「나리타옥(成田屋)」이란 옥호를 스스로 부르고, 부동명왕이 등장하는 연극을올리는것등 더불어, 나리타후도(成田不動)는 서민들의 신앙을 모아서, 나리타(成田) 참배가 왕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2007년11월28일, 착공으로부터 3년 8개월을 걸친 느티나무 조형의 총문(높이 15m, 도리간수 14m, 대들보8m)이 완성하였다. 경내는 널리, 신구가 각양각색인 건조물이 늘어서고, 서민의 신앙의 장소의 분위기를 남기고 있다. 에도(江戶) 중기∼말기의 건축인 인왕문, 삼층답, 석가당(釋迦堂), 액당, 광명당(光明堂)의 5동이 나라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고 있다.

JR 및 게이세이전철(京成電鐵)의 나리타(成田)역에서 신쇼지(新勝寺)로의 참배길이 있다. 참배길을 15분 쯤 걸어서, 경사가 급한 돌층계를 오르면 앞에 넓은가람이 펼쳐진다. 돌층계의 도중에 인왕문, 돌층계를 오른 앞정면으로 대본당(大本堂), 그 앞 오른편에 삼층답, 종루, 일체경장등이 서있다. 이밖에, 대본당 왼쪽에 석가당(釋迦堂), 대본당 배후의 한층 높아진 땅에는 액당, 광명당(光明堂), 개산당(開山堂), 평화의 대탑(大塔)등이 세워져 있다. 경내의 동쪽은 광대한 나리타산(成田山) 공원으로 되어 있다.

나리타산(成田山)에서는, 대본당에서의 호마기도때, 신도와 함께 「부동명왕 진언」을 주창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호마표를 봉안하고, 아침,저녁으로 한마음으로 진언을 암송하면마음이 안정되고, 번뇌나 불안한 기분이 없어진단다. 기원하면 반드시 영험있으므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정진노력과 더불어 기원함에따라, 여러 가지의 소원을 부동님이 들어 줄 수 있다고 지인은 설명해 주었다.

총문(總門)


창립1070년 기념 사업으로서 2006년 (2006년)에 준공하였으며 경내입구에 세워져있다. 총거구조. 높이 15m, 건물의 길이 14.2m, 대들보길이 6.3m 2층부에는 부동명왕이나 천수관음, 대일여래등 8체의 목제불상이 봉안되고 있다.

인왕문(仁王門)



국가의 중요 문화재. 참배길로부터 대본당에 이르는 급한 계단의 도중에 세워져있다. 팔작집 지붕구조의 8개 문으로 되어있다. 1830년 건립.

대본당(大本堂)



인왕문을 빠져나와, 돌층계를 끝까지 오른 정면에 세워져있는, 본 절의 중심이 되는 당. 본존 부동명왕상을 안치한다. 팔작집 지붕구조 2중지붕의 철근 콘크리트구조로서, 규모는 폭 95.4m, 안길이 59.9m, 건물높이 32.6m. 1968년 건립

본존으로 모시고 있는부동명왕

대본당에 들어가면 검은 부처님(?)이 나온다.사실은 부동명왕[不動明王]이다. 부도명왕은 팔대 명왕(八大明王)의 하나로 중앙을 지키며 일체의 악마를 굴복시키는 왕으로, 보리심이 흔들리지 않는다 하여 이렇게 이른다. 오른손에 칼, 왼손에 오라를 잡고 불꽃을 등진 채 돌로 된 대좌에 앉아 성난 모양을 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이 명왕에게 사자의 성격을 부여하였다. 후에는 대일여래(大日如來)의 사자로써 번뇌의 악마를 응징하고 밀교 수행자들을 보호하는 왕으로 간주되었다.부동명왕은 밀교의 하나인 진언종의 주불인 대일여래의 화신이다. 밀교의 주불인 대일여래가 모두 악마와 번뇌를 항복시키기 위하여 분노한 모습으로 나타난 형상으로 오대명왕의 하나이다.부동명왕은 대지나 바위같이 움직이지 않는(不動) 위엄을 가지고 있으며 중생의 번뇌를 이글거리는 불꽃으로 태워버린다.또 검으로는 번뇌를 베어버리고 끈으로는 묶어버린다.

삼중탑(三重塔)


국가의 중요 문화재. 대본당 의 앞 오른손에 세워져있으며, 1712년 건립의 탑. 높이 25m 중간규모의 탑이지만, 가까이 있는 대본당에 비교해서 작게 보인다. 처마뒤에는 서까래(처마를 떠받치는 봉상의 부품)을 채용하지 않고, 구름문장을 새긴 판으로 처마를 떠받치는 판처마로 한다. 첫층은 각면의 중앙을 문으로하고 그 양편의 기둥간에는 16나한이 조각되어있다. 이밖에, 기둥, 중인방, 관등의 부품에 바탕무늬조각을 하는 등, 근세의 건축답게 장식성이 풍요로운 탑이다.

석가당(釋迦堂)



국가의 중요 문화재. 대본당 왼쪽 광장에 세워지는 팔작지붕구조의 불당으로, 1858년 건립의 구본당. 후술의 광명당(光明堂) (이것도 구본당)을 닮은 형식이 되지만, 규모는 이쪽편이 한결 크고, 지붕정면에 물떼새무늬를하는 점도 다르고 있다. 당의 주위에는 24효와 오백 나한의 부조가 새겨져 있다.

액당(額堂)



국가의 중요 문화재. 대본당 왼쪽뒤의 계단을 올라 앞의 평지에 위치한다. 1861년에 세워진 팔작지붕구조, 전면 오픈된(창호나 벽을 만들지 않는다) 당에서, 에마(繪馬: 발원(發願)할 때나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그 사례로 신사(神社)나 절에 말 대신 봉납하는, 말 그림의 액자)를 걸기 위한 건물이다.

광명당(光明堂)




국가의 중요 문화재. 액당(額堂)보다 더 앞에 세워진 팔작지붕구조의 불당으로, 1701년건립. 석가당(釋迦堂)이 본당이 되기 전의 구본당(旧本堂)이다.

일체경당(一切經堂)


삼중탑 (三重塔)앞에 있으며, 1722년에 세워졌다.
어둑한 당내에는 일체경(一切経) 전권을 간직한 거대한 일체경장 (회전대)가 있다. 현재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돌릴 수 없게했지만 소원을 제기하면서 3 번 돌리면 신기하게도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3回まわす一切経蔵Photo

평화의대탑(大塔)




「평화의 대탑(大塔)」라고도 칭한다. 경내 맨안쪽에 세워져있으며, 철근 콘크리트구조, 높이 58.1m의 다보탑형의 불탑에서, 1984년의 건립. 외관은 2중탑이지만 내부는 5층 건물이다. 탑의 근본단부분에 있는 1층은 영광전(霊光殿)이라고 부르고, 대탑(大塔) 입구와 사경도장(写経道場) 이외, 에마(繪馬)등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2층은 명왕전(明王殿)이라고 부르고, 부동명왕을 중심으로 하는 5대명왕(五大明王)의 거대한 조상을 안치하고, 쇼와(昭和) 만다라, 진언종조사전 등의 그림으로 장엄하게 처리되어 있는 것 외에, 대탑(大塔) 각처를 경비하는 콘솔이 놓여져 있다. 3층·4층은 각각 경장전(経蔵殿)、법장전(法蔵殿)으로 부르고, 신도가 봉납한 부동명왕의 초상을 다수 안치하고 있다. 5층은 금강전(金剛殿)이라 부르고 오지여래상(五智如来像)을 안치한다. 지하에는 각국 의 원수에게서 받은 「평화에의 메시지」를 봉입한 타임 캡슐이, 낙성을 축하한 1984년, 기념으로 메워져 있다. 이 타임 캡슐은 2434년에 재발굴·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신쇼지로 들어가는 입구거리에는 식당을 비롯 다양한 가게가 있다.


시간관계로 옆에 있는 나리타공원(公園)에는 가지 못하고 10여분 만에 나리타공항에 도착하였다.물론 관람료가 없어 좋기도 하지만 나리타공항을 경유하면서 반나절 정도 시간이 날 경우나공항출국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을 때는 나리타산 신쇼지(成田山新勝寺)꼭 한번 들려 볼 가치있는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쇼지주변지도

地図の説明

境内図

신쇼지안내도(新勝寺homepage에 의함)


posted by bluew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