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기록된 비석 - 대암사(大巖寺)사면석탑

한글로 기록된 비석 - 대암사(大巖寺)사면석탑

[일본속에 있는 한국의 흔적-4]

에도시대(江戸時代)에 한글로 씌여진 비석 「사면석탑 四面石塔」이 치바현 다테야마시 대암원 입구에 세워져있다. 왜 옛날 이지역 이름인 아와(安房)에서 한국(조선)과 교류가 있었을까?

치바현 다테야마시(館山市) 오아미(大網)에게 있는 대암원(大巖院)은, 1603년 사토미요시야스(里見義康)가 웅예영암 (雄誉霊巌)큰 스님에게 절의 소유지를 기부함에따라 창건된 정토종사원이다. 이 대암원(大巖院)에는, 에도(江戶) 시대 초기 1624년 연호가 새겨져있으며, 사면에는 기초 글자(산스크리트)·전자(篆字)·일본식한자·한글의 각문자에 의해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새겨진 「사면석탑」이라고 하는 현(縣)지정 유형문화재인 명호석탑이 있다.

대암사(大巖寺) 입구

대암사(大巖寺)와 사면석탑

사면석탑

사면석탑과 사면에 새겨진 '나무아미타불'

일본한자	한글	중국풍전서	산스크리트

치바현 다테야마시(館山市) 오아미(大網)에게 있는 대암원(大巖院)은, 1603년 사토미요시야스(里見義康)가 웅예영암 (雄誉霊巌)큰 스님에게 사령을 기부함에따라 창건된 정토종사원이다. 이 대암원(大巖院)에는, 에도(江戶) 시대 초기 1624년 연호가 새겨져있으며, 사면에는 기초 글자(산스크리트)·전자(篆字)·일본식한자·한글의 각문자에 의해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새겨진 「사면석탑」이라고 하는 현(縣)지정 문화재의 명호석탑이 있다.

한글은, 15세기에 조선의 세종에 의해 창제된 문자이지만, 이 사면석탑에는 창제당시의 소위 「초기」한글의 자형이 조각 글자 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시점에서 한국에도 존재하지 않는 지극히 귀중한 초기 한글 자형이 조각 글자 된 석조물이지만, 왜 치바현 보소반도(房總半島) 남단의 다테야마(館山)의 땅에 있는 것인가? 이 석탑은 16, 7세기의 아와(安房)와 동아시아 세계, 그중에서도 특히·조선과의 사이에 있어서 문화교류가 있었던 것을 느끼게 하는 흥미 깊은 문화재라고 한다.

2002년은 월드컵·축구 일한 공동주최를 기념하고, 양국에서 「일한 국민교류 해」라고 위치를 부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문화교류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재일 한국 대사관·지바현(千葉縣)·다테야마시(館山市)등의 후원을 비롯하여, 관계 각 방면의 협력을 모아서, 3월 23, 24일 「다테야마다 석일해안 호텔」에서, 대암원(大巖원)「사면석탑」건립의 수수께끼를 해명하는 일한 문화교류 기금조성 사업을 위한「일한 역사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한바 있다.

1624년은 토요토미 히데요시(豊申秀吉)의 조선 침공으로부터 33주기에 맞는다. 이 해에는 조선통신사가 에도에 와 있을때다. 이 때의 통신사의 정식명칭은 「회답겸쇄환사回答兼刷還使」로, 임진왜란 때에 포로가 된 사람의 송환이 주된 임무이었다. 치바현에서 전해오는 전설로서는 조선통신사가 닛코참배의 기회때 다테야마(館山)까지 왔다고 추정하지만, 역사적 사실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 이러한 일로 인해, 한글을 새긴 것에 무엇인가 관계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다테야마시에 있는NPO법인 아와(安房)문화유산포럼에서는사면석탑의 조사 연구를 통해서, 아와(安房)지역과 동아시아 세계,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조선의 사람들과의 역사적인 관계나 문화교류를 배우면서, 미래를 맞은 문화교류의 기회에 되는 것을 기원하고 있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1624년에세워진 석탑에 초기 한글이 새겨져 있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내에 한글 비석이 적은 우리 입장으로 초기 한글의 모습의 변화를 조사할 수 있는 가치가 있지 않을까.1443년 한글 창제 후 약 180년이 지난 뒤이므로임진왜란 때 끌려 온 조선인이나 조선통신사 일행의 방문으로 인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