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0. 23:51
Bluewave사랑방
갈대의 대화
삼락강변공원의 습지에 바람이수면위로 잔물결이 인다.
습지를 둘러싸고 있는 가장자리에는 새로 돋아 난 갈잎도 바람에 맞춰 춤을 춘다.
미풍이 불지만 습지면은 잔잔하다.
때론잔잔한 습지의 수면이 파문이 일어나면
바람이 점차 세게 불어온다는 증거다.
연한 갈잎은 바람이 일면 마주보는 갈잎과 대화를 시작한다.
서걱거림이 바로 갈대가 내는 소리이다.
자연의 소리가 들릴때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럴땐 긴잎의 부들도 갈대와 합주를 한다
벌써 한낮의 수은주가 30도 가까이 올라가고 있다
이럴 때면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지게된다.
연록의 갈대가서걱대는 소릴듣기만해도 시원스러운데
피부를 스치는바람이 한결 시원하다.
들녘에서면 자연은 우리를 한없이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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