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시간여행

통영의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시간여행

통영항 중앙시장 뒷편 언덕배기에 동피랑이라는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동피랑'이란 이름은 동쪽벼랑 이라는 뜻이다.이순신장군이 직접 지휘를 했던 통제영의 동포루가 잇던 자리였던 이 마을은 통영 시청은 낙후된 마을 을 없애고 동포루로 복원하겠고 밝혔다.

2006년 '푸른통영 21'이란 시민단체에서 이 마을을 지키기위해 "동피랑 색칠하기- 전국벽화공모전"을 열었고전국 미대생들과 개인등 18개팀이 참여하여 낡은 담벼락에벽화를 그렸다. 허름한 달동네는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벽화마을로 새롭게 태어난 그 이후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마을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통영시청에서는 꼭대기 세집만 헐고 동피랑마을 보존을 결정했다고 한다. 관주도의 도시환경개선인나 민간의 재개발처럼 허럼하고 낡은동네라하여 무조건 철거하고 새로 짓는다고 해서 능사가 아님을 우리들에게 일깨워주는 사례다.약간의 보상비를 받고 정든 고향마을을 떠나야할 대부분의 노인들이 제보금자리를 지킬 수 있으니 얼마나 기쁘했으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통영의 새로운 명소, 오늘도 동피랑에서 여러 가지 유쾌하고 재밌고 아름다운 벽화도 보고 벽화를 배경삼아 예쁜 추억사진도 찍는 사람들이 이어지고 있다.그럼 담장이나 옹벽을 캔버스 삼은 화려한 색채의 벽화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꿈이 살고있다는 동피랑마을의 벽화

제일 첫 입구에서 반겨주는 벽화

글씨로 마을방문을 반겨준다.

담벼락을 화려하게 장식한원색의 아름다운 꽃들

재미있고 배꼽잡는 훈훈한 정이 담겨있는

정겨운경상도 사투리를 이곳에서 만날 수있다

통영사투리 밑에 표준어로 번역한게 이색적이다,

사진찍기에 인기있는 장소인 날개벽화

주민들의 동피랑 연에 대한 추억을 담아 놓았다.

동피랑 마을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풍경

그림속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윤이상(尹伊桑, 1917년 9월 17일 ~ 1995년 11월 3일)은 통영출생으로

서독과 통일 독일에서 활동한 대한민국 출신의 현대 음악 작곡가이다.

윤이상 추모 통영국제음악제를 비롯하여 윤이상 기념공원(도천동)

윤이상 평화재단등이 있어 그를 기리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일질 않는다

우리가 행복한 것은 마음에 심어둔 한 송이 장미가 있기때문이다

라고 이 그림의 오른쪽 벽에 적혀있다.

어린왕자와 스펀지로 인기있는 그림중의 하나이다.

즐겁게 뛰노는 동심의 모습들이 가득하여

이런 그림을 보면 한번쯤 그 때 그놀이가 생각나게한다.

술레잡기 놀이를 입체감있게 그려놓은벽화이다.

에코 캠프스답게 바탕이 녹색이다.

초록 지붕아래 빈칸에는낙서로 채워지고 있다.

건반과 고양이

광채나는눈을 가진 고양이가 노래를 부르려나 ??

담벼락의 나무와 비닐통등이벽화와 어울린다.

녹, 청, 적이 혼합된 밝은 세상

동피랑 마을 방문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은 실제 주민이 살고있는 마을이므로 고성방가, 휴지등 쓰레기 버리기, 남의 집 마당으로 들어가는 등 주민들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삼가해야한다.

제발 조용히 해주세요! 라고 쓴 간판이 곳곳에서 볼 수 있다.나의 즐거움을 얻기 위해 남의 일상을침해하지 말아야함을 잊지말자.

여행길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현지의 먹거리에도 재미가 쏠쏠하다.

먹거리: 푸짐한 해산물에 술 한잔 하고 싶다면 다찌집을 찾아볼 일이다.바다에서 나는 것들로만 안주로 한 상을 가득 채운다. 기본으로 나오는 것들이 각종 회와 석화, 해삼, 멍게, 개불, 볼떼기구이, 생선구이, 돌멍게, 물메기 알… 등 이루 다 열거하기 힘들다. 안주로만 배를 채울 수도 있다.

길잡이: 대전통영간고속국도→통영IC→14번 국도→미늘삼거리에서 좌회전→통영항 나폴리모텔 옆길

대략적인 교통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