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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4. 22:08 Bluewave사랑방

옥수수를 먹는 줄무늬 다람쥐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캐나다의 카메라맨, '바바라 리니'씨가 자택의 정원에서 야생의 줄무늬 다람쥐가 옥수수를 먹는 모양을 촬영했다.

이 먹보의 줄무늬 다람쥐가 입에 가득히 옥수수를 입안 가득히 넣고 있다.양쪽 볼주머니가 가득부풀어 있다. 될 수 있는 한 많은 옥수수의 알맹이를 입에 넣고,또 다시 옥수수에 물고 늘어져 먹고 있어 왕성한 먹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0분간에 걸쳐서 옥수수1개를 모두 끝까지 먹어 치웠다.

다람쥐(Asiatic chipmunk / Tamias sibiricus)쥐목[齧齒目] 다람쥐과의 포유류이다.무늬다람쥐라고도 한다. 몸길이 15∼16cm, 꼬리길이 10∼13cm이다. 몸빛깔은 붉은빛을 띤 갈색 바탕에 5개의 세로줄이 있다. 꼬리는 청서보다 훨씬 짧고 털이 빽빽이 나 있으며 편평하다. 볼주머니는 잘 발달되어 먹이를 운반하기에 알맞다. 눈은 크고 검은색이며, 귀에는 짧고 긴 털이 없다. 등 뒤에는 5줄의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주로 활엽수림이나 암석이 많은 돌담 같은 곳에 서식하며, 울창한 침엽수림에서도 발견된다. 낮에만 활동하는데, 나무타기를 좋아하며, 도토리·밤·땅콩 등을 즐겨 먹는다.

다람쥐는 주운 도토리를 자기만 아는 비밀 장소에 숨긴다. 비밀 장소를 정하면, 낙엽을 헤치고 땅에 작은 구덩이를 파고 몇 개씩 분산해서 넣어둔다. 한 장소에 모두 넣어 두었다가 도둑이라도 맞을 경우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 도토리를 구덩이에 잘 넣은 다음에는 이끼나 낙엽으로 덮어 꼼꼼히 숨기고, 자신만이 아는 표시를 해둔다. 떨어진 도토리는 낙엽이 그 위를 이불처럼 덮어 감추어 주고, 도토리는 다음 해 봄까지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낙엽이 충분히 덮이지 않으면 말라죽거나 얼어죽기도 하기 때문에 잘 덮어야 한다. 긴 겨울이 지나 땅 온도가 5℃를 넘고 수분이 있는 환경이 되면, 도토리는 뿌리를 내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15㎝ 정도나 자란다. 그렇게 다람쥐가 숨기고 잊은 도토리에서 싹이 나올 때도 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참나무의 번식은 매년 늘어 가는데 비슷한 사례로 조류로는 어치가 그 역활을 한다.

땅속에 터널을 깊이 파고 보금자리를 만든 후 보금자리에서 가까운 곳에 월동을 위해 1∼2개의 먹이 저장창고를 만들고 여러 가지 종자나 열매 등을 저장해 둔다. 때때로 잠에서 깨어나 먹이를 먹은 후에 다시 동면(겨울잠)을 하기도 한다.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평균기온이 8∼10℃가 되면 터널 속으로 들어가 겨울잠을 자기 시작하는데, 겨울잠은 진정한 동면이 아닌 가수면 상태이다.

번식기는 3∼4월이며, 5∼6월경에 4∼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동부 유럽부터 아시아 북동부의 삼림지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고, 한국에서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귀엽고 아름다워 1960년경부터는 매년 애완용으로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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