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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23. 23:50 Bluewave사랑방
러시아의 소수민족 축제
지난 8월9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원주민의 날이었지만 이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질않다.
러시아에서는 세계원주민의 날인 지난 8월 9일 모스크바 혁명광장에서 《유혹하는 세계들, 러시아의 민족들》이라는 축제가 시작되였다. 축제는 《소치-2014》올림픽 문화일정으로 진행된 것이다. 따라서 모스크바에서 시작된 축제는 8월 15일에 소치로 자리를 옮겨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앞서 열리는 2014년 소치에서는 동계올림픽경기대회에 관한 모든 행사는 우리에게 참고할 만한 일이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로, 1994년 유엔총회는 해마다 8월 9일을 세계 원주민의 날(International Day of the World's Indigenous People)로 기념하기로 결의하였다. 전 세계 원주민들이 문화, 교육, 보건, 환경, 인권 등의 측면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다시 살펴보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취지였다. 유엔과 산하기구들은 제1차 세계 원주민 10개년(1995-2004년)에 이어 2005-2014년을 제2차 10개년으로 정하고 원주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세계원주민날을 맞아 반기문 유엔총장은 "함께, 우리가 기념하고 이야기, 문화와 세계 원주민의 고유한 정체성을 인식하자. 동시에, 우리가 자신의 권리를 강화하고 그들의 열망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자" 고 메세지를 전했다.

올해에 소수민족들의 축제는 7번째로 진행되며 해마다 그 참가자수는 늘어나고 있다.
러시아 전체 인구 1억4천8백만명 가운데 소수 민족이 차지하는 비율은 18.5%에 달한다.
이들 비러시아계 민족은 21개 공화국과 6개 지방(krai), 49개 州(oblast'),
2개의 특별시와 10개 자치관구(okrug), 1개 자치주 등 연방을 구성하는
총 89개의 지방구성체에 흩어져 살고 있다.
러시아의 소수민족을 나타내는 그림
이번 축제에는 러시아북부, 북극권, 시베리아, 원동(遠東)에서 온
40개 민족대표들이 참가했다.
원동(遠東)이란 하바로프스키, 사할린, 블라디보스톡등 동쪽 지역을 말한다.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축제개막식참가자들이다.
러시아에서는 45개 민족을 대표하는 약 30만명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
원주민들은 주로 북극권, 시베리아, 원동에서 살고 있다.
원주민들의 수는 우려할 정도로 줄어들었지만 생존방식으로 형성된 그들의 문화는
아직도 존재하며 전인류적인 의의를 가진다.
북극지방들에서 사는 원주민대표들이 축전개막식에서 춤을 추고 있다.
축제는 러시아의 지역발전성과 문화성의 후원하에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2014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경기대회를 앞두고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러시아의 소수민족 축제가 열렸고 다시 소치로 이동하여 진행된다고 한다.
러시아내 소수민족의 수는 얼마되지 않지만 유엔에서 정하여 매년 선포하는 세계소수민족의 날을 즈음하여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국제적인 명분과 소수민족을 보호하고 배려함과 동시에 동계올림픽 개최장소로서 홍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함이라고 본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우리들로서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관련된 행사를 하나 하나를 검토하고 분석하여 더 나은 올림픽을 치룰 수 있어야 할 것이다.
posted by bluew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