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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19. 18:31 Bluewave사랑방

진해드림파크의 상큼한 숲길

여름철이지만 맑은 날보다 흐린날이 더 많은 요즘 날씨 덕보는 것은 수월하게 산으로 오르내리는 것이리라.

창원에 살고있는 친구가 주변 사람중 최근 진해드림파크를 갔다 온 이야기를 듣고 한번 가 보기로 하길래 말 나온 김에 가보자며 다음날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알고있는 정보는 진해구청사(옛 진해시청사) 뒷편이라는 이야기 밖이라 청사 뒷편 주차장에서 길을 물어 입구를 찾아갔다. 올라가는 입구 왼쪽에 세워져있는 진해드림파크 종합 안내도를 보고서야 이곳의 구성을 알게 되었다.

진해 시청 뒤 오른쪽에 진해드림파크 종합안내도가 서 있다.

진해드림파크는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산1-2번지 일원의 구청사 뒷편 약 195ha의 넓은 산림으로 뒤로는 아름다운 숲과 앞에는 진해만의 파노라믹한 바다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진해만 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광석골 쉼터, 청소년수련원의 4대사업을 통합, 시민의 공모를 통하여 이름을 붙인대규모 산림휴양 시설로 2009년 3월 개장되었다.

진해드림파크조감도

작은 저수지 입구에 진해드림파크의 목재문화체험관과 생태습지 안내판이

방향을 알려준다.

생태습지 아래에 있는 저수지


생태습지로 가는 계곡에 아치형 나무 다리가 멋스럽다.

편백나무가 울창하고 그 아래 작은 계곡에서 물이 흐르고 있다.

작은 계곡은 인공적으로 돌을 계단처럼만들어 놓았으며

상류에는골짜기에 작은 늪(沼)을 만들어 물을 가두었는데

작은 물고기와 고동이 가장자리의 돌틈사이에 보였다.


생태습지에서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니 생태숲연구관리동이 있고

진해만 생태숲 안내도가 보였다.

진해드림파크는 따뜻한 남쪽해안 지방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여 난대림 자생지의 생태숲을 복원하여 126ha의 광대한 진해만 생태숲에는 전시관1동(2층)과 식물관에는 아열대 희귀 식물 약90종과 5개의 테마의 숲에는 후박나무 등 총145종 약 7만본의 난대림 수목을 관찰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있다.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목제문화체험관으로 가는 길


목재문화체험관 가는 길에 멀리서 바라본 목제문화체험관 뒷편 수리봉을

에워싸고 있는 편백숲 모양은 수많은 삼각형이 모여있는 모습이다.

흐린 날씨에 둔한 솜씨로 찍다보니 숲이 온통 검게 나오고 말았다.




목제문화 체험관 입구

위치는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산 8-1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42,500㎡(4.25ha)이다.

목제문화체험관 뒷편에 수리봉이 있고 이곳에는 편백숲이 보인다.

편백나무 숲길에서 내려다 본 모습

목재문화체험장(우드랜드)은 나무가 우리생활에 이용되는 가치와 산림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하여 2004년에 착공하여 2008년까지 조성된 목재문화종합 박물관으로 경남지역 최초로 조성되어 많은 관람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른 시간이라 들어 가지 못했지만안내문에는 이렇게 소개해 놓았다.


목제문화 체험관 뒷편의 삼림욕장

이곳 편백나무 숲에는 300M 길이의데크 보드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래에서 보면 누구나 한번 카메라에 담고 싶은 숲길이다.


삼림욕장인 편백 숲사이 데크보드

이곳에 들어서면 몸에 좋은 치톤피드가 마구마구 온 몸에 스며들 것 같은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광석골쉼터로 가기 위해 왼쪽 산 능선 길을 넘으며 바라다 본 목제문화체험관.

이 골짜기를 따라 위로 가면 해병대 훈련코스로 유명한 천자봉과 만난다.

광석골 쉼터의 등나무터널

광석골 쉼터는도시민들에게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숲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하여2008년에 조성 완료하였다고 한다. 이 곳은진해만 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청소년수련원과 연계하여 종합 휴양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공간은 직접보고 체험하지만 이곳은 말그대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765번지 일원으로 면적은51,100㎡(5.11ha)으로 감이 안잡힐 경우 평수로 환산하면 15,500평 정도의 면적이다.


광석골쉼터 위쪽에는 잘 다듬어진 잔디밭과 사이 사이에 나무로 만든 정자와

테이블이 놓여있다. 가족과, 이웃과 ,동료 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는 아주 그만인 공간이다.


광석골쉼터에서 생태습지로 가는 임도

자욱한 안개는 산중턱 허리위를 감싸고 있다.

가다가 눈만 돌리면 산아래 아파트와 진해만이 보인다.

아왜나무의 붉은 열매

다른 아왜나무는 잎이 푸르른데 유독 한 그루만 단풍이 들어 열매와 같이

붉은 모습이 쉽게 눈에 들어 왔다.


마치 대추가 붉게 익어가듯 동백 열매도 붉게 익어가고 있다.

동백의열매는 익으면 저절로 터지며 그속에는 3개의 여문 씨앗이 땅에 떨어진다.


가지가 아래로 쳐진 단풍이 있어 담아 보았다.

이 나무의 이름은뭘까??

인근 개인의 텃밭에 누렇게 익어가고있는 호박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 듬을 느끼게 해준다.

탐색차 이곳을 방문한 결과 지정된 시간안에 둘어 볼 경우승용차를 이용하면 편리하겠지만 이런 곳은 가급적 걸어 다니는 것이 방문 목적에 부합 할 것이다. 걷다가 쉬면서 여유를 가지고 둘러 본다면 진해드림파크만의 진면목을 느끼리라 생각이든다. 다음에는 테마별로방문하여 깊이있게 즐기기로 친구와 약속하고내려왔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멀리 가지않고서도인근에 좋은 곳을 제대로 즐겨야겠다고 생각했다.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으면서 친구는 평소 숲과 생태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고 일부러 이곳을 안내 해준 셈이었다. 오래된 친구가 좋다는 말이 새삼스러운 가운데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posted by bluew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