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 22:38
역사와 유물
한국의美 - 흉배(胸背)
조선 시대 임금과 왕세자 및 종친(宗親)이나 관료들의 평상 복장의 가슴과 등에 붙이던 장식용 헝겊 조각으로, 임금과 왕세자의 곤룡포(袞龍袍)에는 둥근 모양의 용무늬를 수놓은 흉배를 가슴과 등과 양어깨에 장식하였으며, 1품 이상의 대군(大君)은 기린, 왕자군(王子君)은 백택(白澤), 문관(文官)은 공작, 무관(武官)은 범과 표범을 수놓았고, 2품 문관은 구름과 기러기, 무관은 범과 표범을 수놓았으며, 3품은 당상관(堂上官)에 한하여 문관은 백한(白鷳), 무관은 웅비(熊羆)를 수놓았는데 모두 네모난 모양임. 한편, 대사헌(大司憲)은 해치(獬豸), 도통사(都統使)는 사자를 수놓은 흉배를 착용하였음. [참고어]의장(儀章).
가슴·등·양어깨에는 왕을 상징하는 발톱수가 다섯인 오조룡(五爪龍)을 수놓은 원보를 붙였다. 대홍색 곤룡포에는 대홍색 옷감에다 금사로 수놓았고, 황룡포에는 황색옷감에 금사로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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