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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에 설립되어 80여 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델리카토는 전 세계 35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는 미국의 선두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3대를 잇는 가족경영 체계의 와이너리이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출신의 가스파레 인델리카토(Gaspare Indelicato)가 1912년 미국으로 이주해 와 포도재배를 시작, 1935년 첫 빈티지를 출하한 것이 이 가족의 1세대 역사다. 이후 6~70년대를 이끌어간 2세대들은 와인양조자로서의 기반을 닦기 시작했고 급격한 성장을 이루어 미국 최고의 브랜드에 와인을 공급하기에 이르렀다.
2000년 이후 3세대의 손길을 거치며 델리카토 사는 와인 공급업체에서 브랜드를 내세운 와인생산자로 거듭나 현재 델리카토 뿐 아니라 Monterra, Clay Station, Encore, Night Owl, Woodhaven 등 다양한 브랜드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모두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이다.
날리 헤드(Gnarly Head)는 수령이 높은 포도나무의 가지가 구불구불해진 모습에서 착안해 ‘곱슬곱슬한 머리’라는 뜻으로 명명한 이름이다. Lodi에 위치한 4개 포도밭의 평균 생산량은 에이커 당 5톤에 불과하며, 포도나무의 평균수령은 35년이다. 따라서 수확량은 적지만 놀랍도록 진한 풍미를 지닌 포도가 생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