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30. 21:16
와인의 향기
와인메이커 카바예로 “내입에 맞는 와인이 최고의 와인”
[파이낸셜뉴스] 2010년 09월 28일(화) 오전 07:39
“와인은 공부하는 것이 아닌 즐기는 것입니다.”
칠레의 저명한 와인 메이커이자 칼럼니스트인 안드레스 카바예로가 ‘카사블랑카’ 와인과 ‘산타캐롤리나’ 와인을 소개하기 위해 최근 방한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는 와인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안드레스 카바예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터치 더 스카이’에서 칠레의 ‘카사블랑카’와 ‘산타캐롤리나’ 와인을 한국 고객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와인을 난해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와인의 대중화를 막는 걸림돌이라고 강조한 후 “와인에 대해 막연한 부담감과 어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다”며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와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이 바로 최고의 와인”이라고 말했다.
‘산타캐롤리나’ 와이너리는 칠레 와이너리 중 전체 순위 2위를 마크하고 있다. 1875년 설립된 ‘산타캐롤리나’ 와이너리는 1992년 전통적인 칠레 와인을 현대적 기술로 양조해내는 ‘카사블랑카’도 론칭했다.
특히 ‘카사블랑카’는 1990년대 후반 칠레의 ‘세기의 와인(Winery of Decade)’상을 수상하며 가장 명성 있는 부티크 와이너리로 자리잡았다.
올해 33세의 안드레스 카바예로는 ‘몬테스 M’, 폴리, 퍼플엔젤 등의 와인을 잇달아 세상에 알린 인물로 칠레 와인의 대명사이자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와인 중 하나인 ‘몬테스 알파’의 성공신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또 세계적 와인 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에서 극찬한 와인 메이커로 알려져 있다.
안드레스 카바예로는 칠레 와인을 ‘Happy Wine’으로 정의했다. 칠레 와인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칠레 와인은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구 대륙 와인에 비해 심플하고 명확해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며 “여기에 즐겁고, 풍부한 향, 훌륭한 와인 등을 겸비한 높은 품질에 비해 가격 또한 합리적이어서 두 번 즐겁다”고 칠레 와인의 특징을 설명했다.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 소비자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아무리 유명한 와인 전문가가 추천한 와인이라도 내 입에 맞지 않는다면 좋은 와인이 아닙니다. 유명세나 가격에 관계없이 내가 가장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와인이면 충분합니다.”
그는 마셔보지 않은 와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릴 때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와인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서로 다른 가격, 다른 품종, 다른 브랜드의 와인을 비교하며 시음하다 보면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와인 품종, 국가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와인의 묘미는 새로운 와인을 알아가는 것에 있죠. 수많은 와인 중 나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찾아가는 여정은 와인에 대한 두려움과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사진설명=칠레의 저명한 와인 메이커이자 칼럼니스트인 안드레스 카바예로는 "나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찾아가는 여정은 와인에 대한 두려움과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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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기자)
칠레의 저명한 와인 메이커이자 칼럼니스트인 안드레스 카바예로가 ‘카사블랑카’ 와인과 ‘산타캐롤리나’ 와인을 소개하기 위해 최근 방한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는 와인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안드레스 카바예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터치 더 스카이’에서 칠레의 ‘카사블랑카’와 ‘산타캐롤리나’ 와인을 한국 고객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와인을 난해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와인의 대중화를 막는 걸림돌이라고 강조한 후 “와인에 대해 막연한 부담감과 어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다”며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와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이 바로 최고의 와인”이라고 말했다.
‘산타캐롤리나’ 와이너리는 칠레 와이너리 중 전체 순위 2위를 마크하고 있다. 1875년 설립된 ‘산타캐롤리나’ 와이너리는 1992년 전통적인 칠레 와인을 현대적 기술로 양조해내는 ‘카사블랑카’도 론칭했다.
특히 ‘카사블랑카’는 1990년대 후반 칠레의 ‘세기의 와인(Winery of Decade)’상을 수상하며 가장 명성 있는 부티크 와이너리로 자리잡았다.
올해 33세의 안드레스 카바예로는 ‘몬테스 M’, 폴리, 퍼플엔젤 등의 와인을 잇달아 세상에 알린 인물로 칠레 와인의 대명사이자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와인 중 하나인 ‘몬테스 알파’의 성공신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또 세계적 와인 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에서 극찬한 와인 메이커로 알려져 있다.
안드레스 카바예로는 칠레 와인을 ‘Happy Wine’으로 정의했다. 칠레 와인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칠레 와인은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구 대륙 와인에 비해 심플하고 명확해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며 “여기에 즐겁고, 풍부한 향, 훌륭한 와인 등을 겸비한 높은 품질에 비해 가격 또한 합리적이어서 두 번 즐겁다”고 칠레 와인의 특징을 설명했다.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 소비자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아무리 유명한 와인 전문가가 추천한 와인이라도 내 입에 맞지 않는다면 좋은 와인이 아닙니다. 유명세나 가격에 관계없이 내가 가장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와인이면 충분합니다.”
그는 마셔보지 않은 와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릴 때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와인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서로 다른 가격, 다른 품종, 다른 브랜드의 와인을 비교하며 시음하다 보면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와인 품종, 국가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와인의 묘미는 새로운 와인을 알아가는 것에 있죠. 수많은 와인 중 나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찾아가는 여정은 와인에 대한 두려움과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사진설명=칠레의 저명한 와인 메이커이자 칼럼니스트인 안드레스 카바예로는 "나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찾아가는 여정은 와인에 대한 두려움과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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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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