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9. 00:40
경제야 놀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속형 넷북, 유디아 미니노트 T101 [베타뉴스]
계속되는 넷북의 전성기
작년 PC 시장의 단연 돋보이는 화제는 다름 아닌 ‘넷북’이었다. PC시장의 흐름이 데스크톱에서 노트북으로 서서히 주도권이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노트북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훨씬 낮춰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넷북의 등장은 PC 시장에 일대 돌풍을 일으켰다.
그 돌풍이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넷북 초기에는 그다지 관심 없었던 대형 PC 제조사들이 넷북의 인기가 생각 외로 높자 부랴부랴 시장에 뛰어들어 넷북 제품들을 선보였을 정도.
해외 못지않게 우리나라도 넷북 열풍은 상당히 뜨거웠으며, 초창기 외산 제품들이 이끌었던 시장에 삼성과 LG, 삼보 등의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최근에는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룬 상태다. 여기에 국내 IT 전문 기업 제이씨현도 ‘유디아 미니노트’라는 브랜드로 넷북 시장에 진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넷북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이씨현도 기존 모델에서 소폭 업그레이드된 신모델을 선보였는데, 바로 지금 소개하려는 ‘유디아 미니노트(Udea Mininote) T101’이다.
변함없는 외형, 속은 더 알차졌다
유디아 미니노트 T101(이하 T101)은 작년 출시된 T100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외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T101은 T100에서 일부 사양만 업그레이드된 ‘마이너체인지’모델이기 때문이다.
T100과 마찬가지로 T101 역시 화이트와 레드 와인 2종 컬러로 선보였다.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화이트 컬러를,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원한다면 레드와인 컬러 모델이 적합할 것이다.멋들어진 와인 컬러에 UV 코팅으로 마감된 유디아 T101 레드와인 버전
리뷰용으로 제공된 T101 레드와인 모델은 레드와인 컬러에 UV 코팅을 적용한 윗면 커버부와 안쪽의 실버 색상이 잘 어우러지면서 넷북이면서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가전제품과 같은 느낌을 이끌어내고 있다.기본적인 외형은 전작인 T100과 큰 차이는 없다
T101은 앞선 T100모델과 마찬가지로 1,024×600 해상도의 10.2형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기존 T100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액정 디스플레이의 종류가 무반사 패널에서 저반사 글레어 패널로 바뀌었다는 것. 이를 통해 좀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더욱 선명한 느낌의 화면을 제공한다.
T101은 10형급 넷북이면서도 상당히 컴팩트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테두리의 베젤 폭을 줄임으로써 화면은 더 크게 보이면서도 본체는 더욱 작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가지런한 디자인의 키보드 키캡 크기는 약간 작은 편
키보드 역시 T100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키보드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의 노트북보다 더 작은 크기를 갖는 넷북인 만큼, 일반 노트북이나 키보드에 비해 다소 작은 키캡은 어쩔 수 없는 문제다.
유럽쪽에서 주로 사용되는 키보드를 적용해 엔터키가 큼지막한 점은 맘에 든다. 하지만 타사 모델들이 사용 빈도가 낮은 키들의 사이즈를 줄이고 대신 많이 사용하는 키를 크게 만든 반면, 대부분의 키가 같은사이즈를 갖는 T101의 키보드는 가지런한 모양이 보기는 좋지만 타이핑 편의성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웠다.
키의 탄성은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가리겠지만,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치고는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슷한 정도의탄성도를 가지고 있다.터치패드 왼쪽엔 각종 LED표시등과주요 사양이 기재된 스티커가 붙어있다
포인팅 디바이스로는 노트북 PC에서 주로 사용되는 터치패드를 장착했다. T101의 터치패드는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와 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또 약간 안쪽으로 매몰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타이핑 중에 터치 패드를 손으로 건드리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터치패드 왼쪽 팜레스트 부분에는 T101의 핵심 사양을 기재한 스티커와 동작 상황을 알리는 각종 LED 표시등이 달려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T101은 T100에서 일부 사양만 업그레이드된 제품인 만큼 CPU와 칩셋 등의 기본 사양은 T100과 달라진 점이 없다.
T101 역시 CPU는 1.6GHz로 동작하는 아톰 N270 프로세서를 얹었으며, 인텔 945GSE 익스프레스 칩셋 내장 그래픽과 1GB 메모리 역시 기존과 동일하다.내장 웹캠은 130만 화소로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T101에서 업그레이드된 사양 중 또 한 가지는 바로 내장 웹캠이다. T100 모델이 30만화소 웹캠을 장착해 이를 자주 사용하는 이들에게 다소 아쉬운 성능을 제공한 반면, T101은 130만 화소로 대폭 업그레이드됨으로써 일반 화상 채팅은 물론 웬만한 화질의 UCC를 제작하는데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넷북 사양에 충실한 각종 확장 및 입출력 포트
각종 입출력 및 확장 포트들 역시 T100과 같은 사양을 갖추고 있다. 3개의 USB 2.0 단자와 외부 모니터 출력 단자, 10/100 이더넷 포트, SDHC 메모리 슬롯 등은 일반적인 넷북의 표준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추가 기능 확장이 가능한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
하지만 T101은 넷북에서 찾아보기 힘든 ‘익스프레스 카드/34’ 슬롯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 노트북과 달리 메모리나 HDD 외에 기능 업그레이드가 거의 불가능한 넷북에서 추가 확장 카드를 제공하는 것은 크나큰 장점이다. 사실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은 전 모델인 T100에서 그대로 가져온 장점이다.최소한의 통풍구와 내부 통풍 공간을 통해 팬리스(Fanless) 쿨링을 구현했다
넷북에 주로 사용되는 아톰 프로세서는 낮은 소비전력은 물론 그 발열 또한 매우 낮아 방열판 하나만으로 충분한 쿨링이 가능하다. T101 역시 그러한 아톰 프로세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팬이 없는(Fanless) 설계를 적용해 매우 정숙한 동작 환경을 제공한다.
하단에 위치한 통풍구의 수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넷북 내부에 공기 순환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둠으로써 팬이나 다수의 통풍구가 없이도 내부 열 순환이 잘 되도록 한 것이다.배터리 용량도 전작 대비 10% 늘어났다
T101에 장착된 배터리는 4,400mAh 용량의 4셀 리튬-이온 배터리다. T100의 배터리가 같은 4셀이면서도 4,000mAh였던 것에 비해 용량이 10% 증가했는데, 이는 그만큼 사용시간이 약간 더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6셀 배터리만큼은 아니지만 아톰 프로세서 자체의 저전력소비로 인해 일반 노트북 대비 넉넉한 사용시간을 제공한다.기본 장착된 1GB DDR2 메모리. 최대 2GB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T101 역시 T100과 마찬가지로 메모리 용량을 최대 2GB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기본으로 1GB DDR2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는데, 넷북 하단의 작은 커버를 열면 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속만 확실하게 갖춘 넷북
GUI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복구 솔루션 U-리커버리 구동화면
유디아 미니노트 T100의 강점중 하나는 별도의 복구 CD 없이 넷북 자체적으로 복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T101에서도 기본 제공되는 U-리커버리(U-recovery)라는 이름의 복구 솔루션은 사용 중인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PC를 초기 구매했을 때의 상태로 되돌려준다. 사용방법도 간단헤 부팅 중 메시지가 나올 때 F5를 한번 눌러주면 바로 복구 모드로 들어갈 수 있으며, GUI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 버튼 몇 번 클릭만으로 쉽게 복구가 가능하다.오피스 60일 체험판을 기본 내장해 구입 즉시 업무 용도로 활용이 가능
최대한 실속을 추구한 제품인 만큼, T101에는 꼭 필요하지 않은 추가 부가기능은 과감히 생략했다. 하지만 넷북 구입 후 바로 기본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MS의 오피스 2007 60일 체험판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두 달 간은 별도 프로그램의 구입 없이 왠한한 오피스 업무를 바로 수행할 수 있다.사용자 편의를 위한 유디아 미니노트만의 독특한 키보드 설정 프로그램
T101에는 다른 넷북에서는 보기 힘든 또 하나의 재미있는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바로 일부 키의 위치(오른쪽 시프트키 주변부)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위치를 바꿔 줌으로써 기본적인 키 배열을 치대한 본인 취향에 맞게 고칠 수 있다.◇ 넷북의 전성기와 쭉 함께 할 실속형 넷북 = 작년 한 해도 넷북의 열기는 보통이 아니었지만, 올해 역시 넷북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많은 PC 제조사들이 새해를 맞아 기존에 선보였던 넷북의 후속작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태세다.
그런데 최근 새롭게 등장하는 넷북들을 보면 ‘저렴한 비용 대비 충분한 성능’이라는 넷북의 기본 취지와 다소 맞지 않는, 즉 가격이 보급형 노트북에 버금가거나 오히려 훨씬 비싼 이른바 ‘프리미엄 넷북’들도 종종 보이고 있다. 어짜피 아톰 기반 넷북들은 부가기능이나 디자인을 아무리 강화해도 기본적인 성능에는 한계가 있는데도 말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유디아 T101은 넷북의 기본을 충분히 고수하고 있는, 넷북 중에서도 실속형 모델이다. 특히 T100에서 다소 아쉬웠던 HDD용량이나 웹캠 성능, 배터리 용량등의 업그레이드는 2009년 새해에서도 충분히 다른 모델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넷북들에서 찾을 수 없는, 외부 기능 추가를 위한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 등의 T101만의 강점은 2009년 한 해에도 충분한 선택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IT와 게임 뉴스는 베타뉴스 www.betanews.net ]
작년 PC 시장의 단연 돋보이는 화제는 다름 아닌 ‘넷북’이었다. PC시장의 흐름이 데스크톱에서 노트북으로 서서히 주도권이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노트북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훨씬 낮춰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넷북의 등장은 PC 시장에 일대 돌풍을 일으켰다.
그 돌풍이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넷북 초기에는 그다지 관심 없었던 대형 PC 제조사들이 넷북의 인기가 생각 외로 높자 부랴부랴 시장에 뛰어들어 넷북 제품들을 선보였을 정도.
해외 못지않게 우리나라도 넷북 열풍은 상당히 뜨거웠으며, 초창기 외산 제품들이 이끌었던 시장에 삼성과 LG, 삼보 등의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최근에는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룬 상태다. 여기에 국내 IT 전문 기업 제이씨현도 ‘유디아 미니노트’라는 브랜드로 넷북 시장에 진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넷북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이씨현도 기존 모델에서 소폭 업그레이드된 신모델을 선보였는데, 바로 지금 소개하려는 ‘유디아 미니노트(Udea Mininote) T101’이다.
변함없는 외형, 속은 더 알차졌다
유디아 미니노트 T101(이하 T101)은 작년 출시된 T100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외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T101은 T100에서 일부 사양만 업그레이드된 ‘마이너체인지’모델이기 때문이다.
T100과 마찬가지로 T101 역시 화이트와 레드 와인 2종 컬러로 선보였다.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화이트 컬러를,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원한다면 레드와인 컬러 모델이 적합할 것이다.멋들어진 와인 컬러에 UV 코팅으로 마감된 유디아 T101 레드와인 버전
리뷰용으로 제공된 T101 레드와인 모델은 레드와인 컬러에 UV 코팅을 적용한 윗면 커버부와 안쪽의 실버 색상이 잘 어우러지면서 넷북이면서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가전제품과 같은 느낌을 이끌어내고 있다.기본적인 외형은 전작인 T100과 큰 차이는 없다
T101은 앞선 T100모델과 마찬가지로 1,024×600 해상도의 10.2형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기존 T100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액정 디스플레이의 종류가 무반사 패널에서 저반사 글레어 패널로 바뀌었다는 것. 이를 통해 좀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더욱 선명한 느낌의 화면을 제공한다.
T101은 10형급 넷북이면서도 상당히 컴팩트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테두리의 베젤 폭을 줄임으로써 화면은 더 크게 보이면서도 본체는 더욱 작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가지런한 디자인의 키보드 키캡 크기는 약간 작은 편
키보드 역시 T100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키보드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의 노트북보다 더 작은 크기를 갖는 넷북인 만큼, 일반 노트북이나 키보드에 비해 다소 작은 키캡은 어쩔 수 없는 문제다.
유럽쪽에서 주로 사용되는 키보드를 적용해 엔터키가 큼지막한 점은 맘에 든다. 하지만 타사 모델들이 사용 빈도가 낮은 키들의 사이즈를 줄이고 대신 많이 사용하는 키를 크게 만든 반면, 대부분의 키가 같은사이즈를 갖는 T101의 키보드는 가지런한 모양이 보기는 좋지만 타이핑 편의성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웠다.
키의 탄성은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가리겠지만,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치고는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슷한 정도의탄성도를 가지고 있다.터치패드 왼쪽엔 각종 LED표시등과주요 사양이 기재된 스티커가 붙어있다
포인팅 디바이스로는 노트북 PC에서 주로 사용되는 터치패드를 장착했다. T101의 터치패드는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와 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또 약간 안쪽으로 매몰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타이핑 중에 터치 패드를 손으로 건드리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터치패드 왼쪽 팜레스트 부분에는 T101의 핵심 사양을 기재한 스티커와 동작 상황을 알리는 각종 LED 표시등이 달려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T101은 T100에서 일부 사양만 업그레이드된 제품인 만큼 CPU와 칩셋 등의 기본 사양은 T100과 달라진 점이 없다.
T101 역시 CPU는 1.6GHz로 동작하는 아톰 N270 프로세서를 얹었으며, 인텔 945GSE 익스프레스 칩셋 내장 그래픽과 1GB 메모리 역시 기존과 동일하다.내장 웹캠은 130만 화소로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T101에서 업그레이드된 사양 중 또 한 가지는 바로 내장 웹캠이다. T100 모델이 30만화소 웹캠을 장착해 이를 자주 사용하는 이들에게 다소 아쉬운 성능을 제공한 반면, T101은 130만 화소로 대폭 업그레이드됨으로써 일반 화상 채팅은 물론 웬만한 화질의 UCC를 제작하는데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넷북 사양에 충실한 각종 확장 및 입출력 포트
각종 입출력 및 확장 포트들 역시 T100과 같은 사양을 갖추고 있다. 3개의 USB 2.0 단자와 외부 모니터 출력 단자, 10/100 이더넷 포트, SDHC 메모리 슬롯 등은 일반적인 넷북의 표준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추가 기능 확장이 가능한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
하지만 T101은 넷북에서 찾아보기 힘든 ‘익스프레스 카드/34’ 슬롯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 노트북과 달리 메모리나 HDD 외에 기능 업그레이드가 거의 불가능한 넷북에서 추가 확장 카드를 제공하는 것은 크나큰 장점이다. 사실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은 전 모델인 T100에서 그대로 가져온 장점이다.최소한의 통풍구와 내부 통풍 공간을 통해 팬리스(Fanless) 쿨링을 구현했다
넷북에 주로 사용되는 아톰 프로세서는 낮은 소비전력은 물론 그 발열 또한 매우 낮아 방열판 하나만으로 충분한 쿨링이 가능하다. T101 역시 그러한 아톰 프로세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팬이 없는(Fanless) 설계를 적용해 매우 정숙한 동작 환경을 제공한다.
하단에 위치한 통풍구의 수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넷북 내부에 공기 순환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둠으로써 팬이나 다수의 통풍구가 없이도 내부 열 순환이 잘 되도록 한 것이다.배터리 용량도 전작 대비 10% 늘어났다
T101에 장착된 배터리는 4,400mAh 용량의 4셀 리튬-이온 배터리다. T100의 배터리가 같은 4셀이면서도 4,000mAh였던 것에 비해 용량이 10% 증가했는데, 이는 그만큼 사용시간이 약간 더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6셀 배터리만큼은 아니지만 아톰 프로세서 자체의 저전력소비로 인해 일반 노트북 대비 넉넉한 사용시간을 제공한다.기본 장착된 1GB DDR2 메모리. 최대 2GB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T101 역시 T100과 마찬가지로 메모리 용량을 최대 2GB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기본으로 1GB DDR2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는데, 넷북 하단의 작은 커버를 열면 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속만 확실하게 갖춘 넷북
GUI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복구 솔루션 U-리커버리 구동화면
유디아 미니노트 T100의 강점중 하나는 별도의 복구 CD 없이 넷북 자체적으로 복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T101에서도 기본 제공되는 U-리커버리(U-recovery)라는 이름의 복구 솔루션은 사용 중인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PC를 초기 구매했을 때의 상태로 되돌려준다. 사용방법도 간단헤 부팅 중 메시지가 나올 때 F5를 한번 눌러주면 바로 복구 모드로 들어갈 수 있으며, GUI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 버튼 몇 번 클릭만으로 쉽게 복구가 가능하다.오피스 60일 체험판을 기본 내장해 구입 즉시 업무 용도로 활용이 가능
최대한 실속을 추구한 제품인 만큼, T101에는 꼭 필요하지 않은 추가 부가기능은 과감히 생략했다. 하지만 넷북 구입 후 바로 기본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MS의 오피스 2007 60일 체험판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두 달 간은 별도 프로그램의 구입 없이 왠한한 오피스 업무를 바로 수행할 수 있다.사용자 편의를 위한 유디아 미니노트만의 독특한 키보드 설정 프로그램
T101에는 다른 넷북에서는 보기 힘든 또 하나의 재미있는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바로 일부 키의 위치(오른쪽 시프트키 주변부)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위치를 바꿔 줌으로써 기본적인 키 배열을 치대한 본인 취향에 맞게 고칠 수 있다.◇ 넷북의 전성기와 쭉 함께 할 실속형 넷북 = 작년 한 해도 넷북의 열기는 보통이 아니었지만, 올해 역시 넷북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많은 PC 제조사들이 새해를 맞아 기존에 선보였던 넷북의 후속작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태세다.
그런데 최근 새롭게 등장하는 넷북들을 보면 ‘저렴한 비용 대비 충분한 성능’이라는 넷북의 기본 취지와 다소 맞지 않는, 즉 가격이 보급형 노트북에 버금가거나 오히려 훨씬 비싼 이른바 ‘프리미엄 넷북’들도 종종 보이고 있다. 어짜피 아톰 기반 넷북들은 부가기능이나 디자인을 아무리 강화해도 기본적인 성능에는 한계가 있는데도 말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유디아 T101은 넷북의 기본을 충분히 고수하고 있는, 넷북 중에서도 실속형 모델이다. 특히 T100에서 다소 아쉬웠던 HDD용량이나 웹캠 성능, 배터리 용량등의 업그레이드는 2009년 새해에서도 충분히 다른 모델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넷북들에서 찾을 수 없는, 외부 기능 추가를 위한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 등의 T101만의 강점은 2009년 한 해에도 충분한 선택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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