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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각각의 혜택에 욕심을 낸 나머지 수십 장의 카드를 들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선택이 어렵다면 자신의 연령대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도 카드 선택의 유용한 방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20대 미만은 체크카드가 매력 = 체크카드는 통장 잔액 범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무분별한 소비를 막고 합리적이며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기르는 데 유용하다. 젊은 층을 겨냥한 혜택 또한 다양하다. `신한 LOVE 체크카드`는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쇼핑, 외식, 영화 등의 업종에서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놀이공원, 도서 할인에 후불교통카드, 해외 이용 등 편의 기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롯데시네마 롯데체크카드`는 전국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 관람료 1500원을 할인해 주며 영화관람권 구매시 결제금액의 10%를 롯데시네마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 C Discount`는 만 18세 이상의 우리, SC제일, 우체국 계좌 보유 고객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로 스타벅스 이용금액의 5%, 주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CGV 영화 예매시 1500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삼성증권 CMA체크카드`는 CMA(자산관리계좌) 상품과 체크카드의 장점을 결합한 자산관리 상품으로 연회비 없이 신용카드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부가서비스 잘 살펴야 = 20ㆍ30대 사회 초년생들은 소비 대상이 다양하고 지출이 많기 때문에 각종 할인 혜택이 다양한 카드가 적합하다. `현대카드V`는 카드 한 장으로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20ㆍ30대가 주로 이용하는 곳에서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사용액이 20만~50만원이면 월 최대 2만원, 50만~80만원이면 3만원, 8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 애니패스 포인트카드`와 `지엔미 포인트 카드`는 각각 20ㆍ30대 남녀 미혼 고객들을 주고객으로 삼고 있다. 모든 가맹점에서 0.2% 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연간 사용실적 300만원이 넘는 시점부터는 적립률이 2배로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 아침愛카드`는 바쁜 직장인들을 겨냥해 출근 시간대에 편의점, 할인점, 주유소 등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비씨 레인보우 카드`는 요일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돼 있다. `롯데 포인트플러스 카드`는 롯데 그룹 22개 제휴사에서 사용시 사용액의 1~6%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 가장ㆍ주부라면 주유나 육아 혜택 노릴만 = 30대 이상의 중년 가장이나 주부라면 주유, 육아(교육비), 마일리지 혜택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카드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중년층에 접어들면 복잡한 카드 포인트나 혜택을 젊은이들처럼 꼼꼼히 챙기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쉽게 혜택을 볼 수 있는 분야로 카드 포인트를 집중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가장이라면 주유 카드를 이용해 기름값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 티클래스앤오일 카드` `신한 빅플러스카드` `SK스마트 롯데카드` 등이 대표적인 주유 할인 카드다. 특히 비씨카드는 대리운전을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을 위해 대리운전 전용 카드인 `비씨 ZIBRO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해외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라면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가 제격이다. 부가서비스들이 다른 카드에 비해 적지만 마일리지를 집중적으로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녀 교육비에 고민하는 주부라면 육아 전용 카드를 사용해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대 H카드` `롯데 맘앤데디카드`, SC제일BC의 `두드림체크카드` 등이 교육ㆍ병원비 등 할인혜택이 큰 카드다. ◆ 60대는 건강, 여행 테마로 = 60대 이상의 장년층이라면 건강과 여행 관련 카드가 효율적이다. 롯데카드는 전국 400여 개 병원 의료 네트워크를 갖춘 건강관리 전문업체 `에버케어`와 제휴를 맺고 `에버케어 롯데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24시간 건강상담에서 병원 예약까지 맞춤형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제휴 병원, 검진센터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현대 `퍼플카드`는 여유가 있는 장년층을 위한 카드다. 연회비만 30만원이지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콩, 일본, 중국 및 동남아 주요 지역(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왕복 무료 항공권을 동반자에게 매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선, 국제선 항공권 10% 할인과 함께 최고 10억원의 해외 여행자 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국민연금공단, 신한은행과 3자 제휴를 통해 `국민연금 New-Life 신한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실버 세대의 사용이 많은 주유, 쇼핑, 건강, 의료 등 특화서비스에 신한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실버 세대 전용카드다. [손일선 기자 / 문지웅 기자]/작성일 : 2009.02.06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No.1 시니어 포털 유어스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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