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뉴스] 제철 맞은 브로콜리, 맛있게 먹는 법 | ||||
<앵커 멘트> 암을 예방하는 음식, 여러가지가 있죠. 마늘, 요구르트, 청국장 등등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브로콜리. 살짝 데친 브로콜리에 초고추장만 있어도 입안이 향긋해지잖아요. 태의경 아나운서, 브로콜리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리포트> 브로콜리는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라고 해요. 비타민 C와 엽록소, 철분 등 그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하루 세 쪽씩 꾸준히 먹으면 위 건강도 지키고 유방암 위험도 40%나 낮출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철 맞아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브로콜리 고르는 법부터 다양한 음식도 알려드립니다. 싱싱한 채소들, 정말 먹음직스럽죠. 초록빛 선명한 브로콜리에 주부들의 손이 유난히 많이 갑니다. 브로콜리는 이른 봄까지가 제철, 맛도 요즘이 가장 좋습니다. <인터뷰> 이복남(서울시 반포동): “나이가 드니까 노화방지에 좋다고 해서 매일 사서 먹고 있어요.” <인터뷰> 강혜진(서울시 역삼동): “브로콜리가 피부 미용과 건강에 좋다고 해서 엄마 졸라서 사러 왔어요.” 브로콜리는 양배추의 변종인 콜리플라워의 또 다른 변종인데요. 대장암과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셀레늄이 풍부한데다 다른 영양소도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송태희(배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브로콜리는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감자의 3배 정도나 되고, 피로회복 효과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피부 노화를 방지해 주고요. 철분 함량도 채소 중에서 비교적 많아 빈혈을 예방하는 등 여성에게 특히 좋은 식품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브로콜리 고르는 요령 알아볼까요? 봉오리가 봉긋하고 단단한 것, 입자가 치밀하고 진한 녹색인 것이 좋습니다. 이 브로콜리는 식초나 레몬즙을 넣은 물에 5분 이내로 살짝 데쳐서 식힌 다음 먹는 게 가장 좋고요. 상큼한 드레싱을 살짝 곁들여서 가벼운 샐러드로 즐겨도 좋다고 합니다. 브로콜리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알아볼까요? 먼저 잘게 썬 송이버섯과 양배추 등 갖은 채소를 넣고 볶아주다가 고추장과 물엿을 넣어줍니다. 데친 브로콜리는 영양소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마지막에 넣고 섞어주는데요. 그리고 밥과 함께 담아내면 브로콜리 덮밥이 완성됩니다. 브로콜리 줄기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인터뷰> 이도희(요리연구가): “보통 브로콜리를 꽃송이만 먹고, 줄기는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줄기에도 똑같이 영양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딱딱한 겉껍질만 깎아내면 건강한 별미 요리 재료로 손색이 없습니다.” 얇게 썬 브로콜리 줄기는 소금에 살짝 절여주고요.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오이와 배를 썰어서 준비합니다. 고추장과 참기름, 설탕 등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넣고 가볍게 버무려 주면 브로콜리 줄기 초고추장무침이 됩니다. 데친 브로콜리와 파프리카, 호박, 깻잎 등 각종 채소를 다져넣고 밀가루로 반죽해 노릇노릇 구우면 브로콜리 부침개가 되는데요.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죠? 브로콜리, 키워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키우기도 쉽고 영양도 많은 새싹 브로콜리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방법 살펴볼까요? 재활용 용기에 도톰하게 휴지를 접어 깔아주고요.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물을 뿌린 다음 새싹 브로콜리 씨앗을 골고루 뿌려주면 일주일 정도 만에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박달선(서울시 쌍문동): “비닐을 씌운 다음에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주고, 하루에 한 두 번씩 비닐을 벗겨서 물을 주고요. 뿌리와 싹이 나면 비닐을 완전히 벗기고, 하루에 한 번씩만 물을 주면 됩니다.” 새싹 브로콜리는 항산화물질이 일반 브로콜리보다 20배나 많은데요. 먹는 방법 역시 다양합니다. 먼저 새싹 브로콜리와 바나나, 우유를 넣고 갈아주면 건강 주스로 즐길 수 있고요. 양상추와 방울토마토, 새싹 브로콜리에 딸기와 우유만 넣고 갈아 얹어줘도 상큼한 딸기소스 샐러드를 맛볼 수가 있습니다. <인터뷰> 이형윤(7살): “브로콜리 주스 마시니까 몸이 튼튼해지는 것 같아요.” 건강과 장수를 가져다주는 브로콜리.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참 다양한데요. 겨울철 건조한 식탁에 브로콜리로 상큼함을 더해보세요! | ||||
[사회] 입력시간 : 2009.02.26 (09:10) / 수정시간 : 2009.02.26 (0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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