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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12. 11:04 Bluewave사랑방

중국에서 부르는 우리동요 반달, 小白船


중국에서 불리우는 한국의 동요!

그 곡은 다름아닌 샤오바이촨(小白船)으로우리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반달'이다.

제목은 원곡과 달라도 누구나 들어보면 곧 바로 알 수 있다.

반달은 윤극영 선생(1893-1988)이 이 곡을 [동아일보]에 발표한 것이 1924년으로 윤극영의 맏 누님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서쪽하늘을 보며 지었다고 한다. 노래의 가사 중 '쪽배'는 우리민족의 운명을, '토끼'는 우리나라를, '샛별'과 '등대'는 희망을 빗대어 상징한 미래지향적인 민족동요로 해석되어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애창곡으로 남북이 함께 부르는 몇 안되는 곡중 한 곡이다.다만 근래에 와서 친일활동을 감안, 창작동기가 애국애족 정신에 있다기보다는 개인의 문제에 비롯된 것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출처: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 한다.즉 1941년간도에서 일본인의 강요로 항일 세력을 탄압한 친일단체인오족협화회에 가입 활동한 일이 있어친일 논란이 있었는데 윤극영의 유족 측은 이러한 논란이 “불충분한 고증과 일방적인 시각에 의해 지나치게 폄하되거나 매도당한 면이 없지 않다.”라고 밝혀 사실여부는 알 수 없다. 이 부분에서 태평양 전쟁기에 당시 간도에서 예술가로서 활동이 일제 당국의 협조없이는 얼마나 어려웠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이 곡은 1950년 초 북경에 사는조선족김철남이 그의 아들 김정평과 같이 중국어로 번역, 편곡해서 레코드로 취입해 보급해서 30년간 애송되다가 1979년 하얀쪽배 - 小白船 샤오바이촨 이란제목으로 음악교과서에 수록됐다 한다.

중국의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관계로이 곡은현재 중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동요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소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것은 물론이고,웬만한 동요 디스크에 [모리화]와 함께 감초처럼 끼는 스테디셀러 곡이다. 이 곡의 가사와 멜로디가 가진 본원적인 서정이 중국인의 심성에 깊은 공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小白船 한어병음은 아래와 같다.

蓝蓝的天空银河里

lan2 lan2 de tian1 kong1 yin2 he2 li3


有只小白船

you3 zhi1 xiao3 bai2 chuan2


船上有颗桂花树

chuan2 shang4 you3 ke1 gui4 hua1 shu4


白兔在游玩

bai2 tu4 zai4 you2 wan2


桨儿桨儿看不见

jiang3 er jiang3 er kan4 bu4 jian4


船上也没帆

chuan2 shang4 ye3 mei2 fan1


飘呀飘呀飘向西天

piao1 ya piao1 ya piao1 xiang4 xi1 tian1


渡过那条银河水

du4 guo4 na4 tiao2 yin2 he2 shui3


走向云彩国

zou3 xiang4 yun2 cai3 guo2


走过那个云彩国

zou3 guo4 na4 ge yun2 cai3 guo2

再向哪儿去?
zai4 xiang4 na3 er2 qu4

在那遥远的地方
zai4 na4 yao2 yuan3 de di4 fang1

闪着金光
shan3 zhe jin1 guang1

晨星是灯塔
chen2 xing1 shi4 deng1 ta3

照呀照得亮
zhao4 ya zhao de liang4

posted by bluew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