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공원 억새의 향연
막바지 가을로 접어드는11월 중순, 낙동강하류 지역인 삼락강변공원에는 물억새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펼치고 있어 가족들의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부터 사진가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을가을의 낭만에 흠뻑 젖어들게하고 있다.환상적인 억새의 향연을 소개한다.
삼락강변공원은 도심지 곁에 있어 쉽게 갈 수 있다.
솜털이 가득 펼쳐진물억새의 군락지를 보면 환성을 지르게 마련이다.
곳곳에 물억새오솔길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인기높다.
물억새는 키가 2m정도 자란다.
가늘고 긴 마디로 올라와 잎은 활시위 처럼 휘어져 길게 자라며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각이 있어 살갖을 베이기도 한다.
물억새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식장소는 물가의 습지이며 크기는 높이 1∼2.5m로 주로 군락을 이루며 서식한다.
꽃은 9∼10월에 피고 길이 25∼40cm의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원추꽃차례가 여러 개 모여 산방꽃차례 모양을 이룬다. 작은이삭은 길이 5∼6mm의 바소 모양이고 갈색을 띠며 밑 부분에 길이 10∼15mm의 흰색 털이 빽빽이 있고 자루가 긴 것과 짧은 것이 쌍을 이루며 마주난다.
굵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1∼2.5cm이고, 밑 부분의 지름이 1∼1.5cm이다. 잎은 길이 40∼80cm의 줄 모양이고 윗부분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분 같은 흰색을 띠고 밑 부분은 잎집 모양으로 줄기를 감싼다.
잎의 폭이 3∼5cm인 것을 넓은잎물억새(for. latifolius), 잎의 나비가 5∼10mm이고 첫째 포영에 2개의 맥이 있는 것을 가는잎물억새(var. gracilis)라고 한다.
한방에서 뿌리줄기를 파모근(巴茅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부인과에서 미열과 빈혈이 있을 때 사용하고 치통에도 효과가 있다.
강변공원내습지에 있는
내년을 기약하고 사그라져가는 마른 연꽃잎과 꽃대입니다.
강변공원내습지에 있는
내년을 기약하고 사그라져가는 마른 연꽃잎과 꽃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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