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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6. 23:15 Bluewave사랑방

모리화차(茉莉花茶)의 매력

장쑤(江蘇)와 저장(浙江)지역을 중심으로 명·청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민요 ‘모리화'는중국인에게 즐겨 부르는 민요로 사랑받는 노래이다.소박하고 단순한 이 민요는 고향 중국을 떠나 해외에서도 명성을 얻었다.요즘 사라졌지만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국가주석이 2006년 케냐 방문 때 불러 유명해진 '모리화'(茉莉花, 쟈스민) 동영상이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인터넷으로 널리 소개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중국인의 뇌리에 깊숙이 스며든 모리화는 2004년에는 허우융(候詠)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장쯔이(章子怡)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모리화개(茉莉花開)’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1930년대 상하이(上海)를 배경으로 ‘모’와 ‘리’, ‘화’라는 3대에 걸친 여인의 삶과 독립을 중국 역사와 오버랩시키면서 진지하게 보여줘 중국 안팎에서 화제가 됐다.


모리화개(茉莉花開)/2004

세계적인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억압적인 사회적

구조 속에서 자립과 자존의 의지을 포기하지 않는 여성의 일생을 담아냈다.

신농씨(神農氏) 때부터 시작된 5000년 역사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차(茶)를 마신 나라는 중국에서즐겨 마시는 차 중 하나가 쟈스민의 중국어인 모리화(茉莉花)차다. 투명한 유리잔 속에서 마치 춤을 추듯 풀어지는 모리화차는맛과 향이 일품이다.앞서 소개한 모리화의 꽃과 민요에 이어 자스민 차(jasmin tea/茉莉花茶)에 대하여 어떠한 차(茶)인지알아보자.

모리화차(茉莉花茶/jasmin tea)

茉莉花茶(mòlìhuāchá)는 ‘모리화차’로 발음되며 ‘쟈스민차’를 말한다

모리화차(茉莉花茶/jasmin tea)

사진
다관(茶罐)속의 모리화차(茉莉花茶/jasmin tea)
끓인 물을 넣은 다관속에 모리화차를 넣으면 꽃이 춤을 추듯 풀어지면서
피어 오르는 모습이 예술적이다.

모리화차 (茉莉花茶) [머리화차]

쟈스민차, 꽃차 가운데 가장 우리에게 친숙한 것이 아마도 이 쟈스민차일 것이다. 중국 음식점에 갔을 때 검게 된 주전자에서 따라주는 향긋한 꽃 냄새가 나는 차를 기억하는 이가 있을 것이다. 중국차라고 부르던 것이 바로 이 쟈스민차이다. 쟈스민차를 중국에서는 말리화차라고 한다.이 차는 그 이름이 갖는 이국적 정취와 차와 꽃이 어울렸다는 독특함 때문에 접하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준다.


쟈스민차의 품질은 바탕이 된 차의 품질과 꽃이 배합된 정도 그리고 꽃이 생산된 시기 등으로 구분된다. 쟈스민은 목서과에 속하는 향기가 짙은 방향성의 식물이다. 그 꽃송이는 품질에 따라 홑꽃과 겹꽃이 있다. 홑꽃은 9∼11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고, 겹꽃은 13∼14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둘중에 겹꽃이 향기가 더욱 짙고, 생산량도 많아 쟈스민차는 이 겹꽃의 쟈스민으로 만들어진다.

꽃차를 만드는 과정은 두 종류를 합성하는 과정으로 인해 비교적 복잡하다. 꽃차를 만드는 차는 녹차가 주를 이루고, 청차와 오룡차 그리고 홍차 등이 쓰인다. 꽃이 핀 정도와 꽃의 종류에 따라 만드는 과정도 달라진다. 차는 건조한 것이고, 꽃은 습하기 때문에 이 둘을 합성하는 과정은 더욱 까다롭다.

모리화의 꽃은 깨끗한 흰색이고 향기가 그윽하며 꽃이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따내어, 밤에 꽃잎이 피기 시작하여 꽃 향기가 퍼지기 시작할 때 찻잎(茶叶)에 섞는데, 질이 좋은 것은 꽃을 바꾸어 가며 이 공정을 많이 되풀이하여 꽃향기를 차에 훈착(薰着)시킨다.

꽃차는 녹차보다는 비교적 높은 온도의 물에서 우려낸다. 향기가 짙기 때문에 꽃차 전용의 다구를 장만하는 것이 좋다. 큰 주전자에 담아서 보리차처럼 마셔도 무방하지만, 자기로 된 다관에 쟈스민차를 우려서 뚜껑이 있는 찻잔을 준비하여 차를 담아내면 각별한 운치가 있다. 뚜껑을 여는 순간, 쟈스민 향기 속에 피어나는 귀여운 여인을 만날 것이다.

모리화차는 향기가 그윽한 음료수기도 하고 우아한 예술품이기도 하다.다기의 끓인물에 넣으면 꽃이 피어 오르는 모습을 보아도 즐겁기 때문이다.

모리화차(茉莉花茶)는 화차 중의 대중화 된 상품으로 산지도 많고 품종도 풍부하며 판매지역도 넓다. 찻잎을 동그랗게 말아서 만든 바이추롱(白球龍)은 인기가 높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주요 산지는 중국의 푸젠(福建), 저장(浙江), 장쑤(江蘇) 광둥(廣東) 등이다. 그리고 종류에는 용정, 대방, 모봉 등 특종 녹차로 화차를 제작하는 것도 있다. 이런 차들을 화용정(花龍井), 화대방(花大方), 모리모봉(茉莉毛峰)이라 부른다.


최근 베이징, 천진에서 이름있는 소맹호(蘇萌毫), 모리춘풍(茉莉春風) , 은호(銀毫), 용도향명(龍都香茗), 무도화차(霧都花茶) 등은 모두 이런 종류의 상품들이다. 이런 차들을 모리화차(茉莉花茶)라고 부른다.

(1) 모리대백호 (茉莉大白毫) [모리따바이하우]: 모리대백호는 모리대호라고도 부른다. 이 차는 복주차창(福州茶廠)에서 복정대백 등 우수 품종으로 제작한 것이다.

(2) 천산은호 (天山銀毫) [탠싼인하우]: 천산은호는 복건녕덕차창(寧德茶廠)에서 생산했다. 천산은호는 상업부 우수 상품 칭호를 받은 특종 화차이다.

(3) 모리소맹호 (茉莉蘇萌毫) [로리수밍하우]: 모리소맹호는 소주차창(蘇州茶廠)에서 생산한 특종 화차이다. 모리소맹호는 농목어업부 우수 명차의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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