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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11. 20:31 연예와 문화

비 왔다가 또 푹푹 찌는 날씨, “헤어 스타일링 총체적 난국, 어떻게 해결하지?”

뷰티 > 건강 | 매일경제 (뉴스) 2011.07.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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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게 내리는 장마가 끝나면 이어지는 폭염, 뜸하다가 갑자기 또 장대비. 오락가락하는 날씨로 헤어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탓에 머리가 잘 마르지 않고 곱슬기가 생겨 붕 뜨고 잔머리도 삐죽삐죽 튀어 나오고 앞머리가 제멋대로 갈라지는 등 그야말로 난감한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다.

◆ 장마철 머리 말릴 때 밤 시간을 100% 활용하라!

습도가 높은 장마철의 경우 전문가들은 밤 시간을 활용해 헤어 관리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이미용기기 브랜드 ‘유닉스 헤어’의 상품 디자인 연구소 박수홍 소장은 “장마철에는 헤어 스타일링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몰라 고생을 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밤 시간을 잘 활용하면 머리 냄새나 뻗치고 푸석푸석 거친 머릿결과 머리끝이 갈라지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머리가 비에 젖었을 경우를 제외한다면 장마철에는 아침보다 잠들기 전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바쁜 아침에는 시간에 쫓겨 머리를 대충 말리기 쉬운데 이것이 바로 머리 냄새를 유발하고 곱슬기를 심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다.

장마철에는 모발이 거칠어지고 윤기 없이 축축 처지기 쉽다. 잠든 시간을 활용해 피부에 수면 마스크를 사용하듯 헤어 전용 수면 에센스를 해주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잠자는 동안 멜라토닌이 생성되면서 에센스 속 영양 성분의 효과를 배가시켜줘 다음 날 아침, 매끄럽고 윤기 나는 머릿결로 관리할 수 있다.

비가 오면 수분기가 더해져 머리가 지저분해 보이기 마련이다. 드라이를 할 때에는 찬 바람으로 두피를 꼼꼼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모발의 물기를 제거할 때는 따뜻한 바람으로 하되 모발 끝은 찬 바람으로 마무리해 수분 상태를 최대한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유닉스 헤어의 ‘X1 스포츠 스타일’은 내장된 음이온 제너레이터가 백만 개 이상의 음이온을 방출해 드라이 후, 건조한 머리카락에 수분막을 형성해 촉촉함이 더욱 오래 유지되며 1800W급 대풍량, 고열량이라 신속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밤에 드라이를 할 때는 단순히 말리는 차원에서 나아가 다음 날까지 스타일을 유지할 수있는 ‘형상 기억 드라이법’을 사용하면 아침에 손질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우선, 머리를 감은 뒤 타월로 두드리면서 물기를 닦고 뿌리 쪽을 향해 드라이어를 부채질하듯 움직인다. 50~60%정도 물기를 제거한 후, 모발을 반으로 나눠 뒤통수에서부터 뿌리, 정수리 순으로 말린다. 마지막으로 시원한 바람을 사용해 모발 끝을 손가락으로 꼬면서 정돈해 준다.

◆ 찌는 듯 ‘살인더위’ 폭염에는 두피에 자극을 최소화해야

비가 그치고 장마가 끝났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두피와 모발을 괴롭히는 혹독한 더위와 강렬한 자외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모발이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수분을 빼앗겨 모발을 감싸고 있는 큐티클이 들떠 끝이 푸석해지고 갈라진다. 또 모발 속 단백질이 변성되고 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마치 탈색된 듯 모발의 컬러가 밝아지는 일도 있다.

자외선에 의해 푸석해진 머리카락은 샴푸를 할 때 두피에 자극을 최소화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제품을 사용해 들뜬 큐티클을 가라앉혀야 한다. 이때 모발에 직접 제품을 문질러 거품을 낼 경우 모발끼리 마찰되면서 더 많은 큐티클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두피에 쌓인 노페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샴푸 시간을 1분 정도 늘리는 것이 좋다.

샴푸 후에는 모발 끝에 수분 트리트먼트나 앰플액을 발라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건조할 때는 모발을 비틀어 짜거나 손으로 비비지 말고 누르듯이 닦아낸다. 머리를 감고 모발에 수분이 촉촉하게 느껴지는 반건조 상태에서 수분에센스를 한 번 더 바르면 모발 표면에 코팅되면서 손실되는 수분량이 줄어든다.

머릿결이 건조하고 푸석할 때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케라시스 모링가 헤어 미스트’는 뛰어난 항산화 효과와 UV 차단효과가 있는 해바라기씨 추출물이 정전기를 방지해 모발을 차분하게 유지시킨다.

‘케라시스 모링가 텍스춰라이저 트리트먼트’는 린스 대비 2.5배 강화된 모발 보수 성분으로 손상된 모발에 탄력과 영양을 부여해 갈라지고 거칠어진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또 고농축 영양성분이 농축된 ‘케라시스 살롱케어 앰풀’은 천연 케라틴과 크리스탈 추출물이 모발 내부의 유실된 단백질을 집중 보충하며, 레드와인 폴리페놀 성분이 손상된 모발 부위에 침투해 극손상 모발을 회복시킨다. 스트레이트 또는 웨이브 전용으로 구분돼 있으며, 샴푸 후 모발에 바르고 마사지한 다음 헹궈내면 된다.

탈모를 방지하고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제품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두리화장품의 한방샴푸인 ‘댕기머리’는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한방성분으로 두피에 영양까지 공급해 탈모를 예방한다고 알려진 제품이다. 댕기머리의 한방발효샴푸 ‘진기’는 국내산 약재의 한방농축원액에 효모를 첨가한 한약재를 발효시킨 제품으로, 한방샴푸의 세정력으로 자칫 뻣뻣해 질 수 있는 모발을 부드럽게 해 준다.

아모레퍼시픽의 ‘려’도 두피 건강을 고려한 한방샴푸다. 려는 자양윤모 라인을 4단계 헤어 케어 시스템으로 리뉴얼한 제품으로 1단계인 자양윤모 두피 스케일러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묵은 각질, 노폐물, 피지를 제거해주는 두피 클렌저다.

애경 헤어케어 마케팅팀 김윤덕 차장은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뜨거운 열기, 높은 습도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모발이 손상되기 쉽고 한번 손상된 모발은 복구가 쉽지 않으므로 사전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MBN 컬쳐앤디자인 허지혜 기자 [저작권자ⓒ MBN CN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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