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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27. 22:24 연예와 문화
발리 섬에서는 어느 곳이나 매일,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가믈란 음악(전통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고 2만여 개가 넘는 힌두 사원에서는 210일마다 한번씩 사원 건립일 날 건립 기념 축제를 한다 이때 축하공연이 펼쳐지는데 오다란'이라 불리는 축제이다.
모든 축제일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전통 춤이며 발리의 무용은 모두 세 종류로 나눠진다.
세종류로 나뉘는 이 무용은 세속적인 것에서 심오한 종교와 관련된 것까지 있는데 이 모두는 발리인의 일상 생활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발리 사람들에 의하면 발리 힌두교는 생활 그 자체로 생활의 전부라고 한다. 생활=종교라고 하며 보통 종교에 의해 생활이 속박된 듯한 느낌이 드는데 발리인의 경우 그와 같은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종교가 생활에 리듬을 부여하고 있는 것 같다.
사원의 축제를 위해 어떤 사람은 야자 잎으로 아름답게 무늬를 넣은 장식을 만들고, 어떤 사람은 사원에 쓸 제기를 만들기도 한다. 마을사람들은 이와 같이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신들과의 교류를 위해 역할을 나누고 무용 또한 역할 분담의 하나로 그들에게 특별한 일이 아니다. 춤을 추는 것이 우리들이 볼 때는 최상의 예술로 생각되는데 발리 사람들에게는 생활의 일부라는 사실이다 그것이 더욱더 신선한 경이로움을 자아내기도 하고 여자가 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꼭 발리의 무용을 배워야 한다. 발리의 종교적인 세가지 춤의 분류는 아래와 같다
1. 따리 와리(Tari wari) : 종교적 색채가 강한 무용이다
사원의 가장 깊숙한 경내에서 추는 것으로 루잔이 대표적인 것이다
2. 따리 브발리(Tari bebali) : 의례적인 무용

사원의 안뜰에서 추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짜로나란(바롱댄스)과 감부(무용극)가 있다
3. 발리 발리안(Bali balian) : 세속적인 무용
사원 밖에서 추는 춤으로 오락성이 강하며, 또펭이나 발리스 외에 20세기 전반에 개발된 "공 꾸바르" 종류의 가믈란이 발전함과 동시에 생겨난 대부분의 무용이 여기에 포함됨.
원숭이 춤이라고도 불리는 남성의 합창극인데 흑백의 격자무늬 천만을 허리에 두른 남자 수십 명이(때로는 100명 이상되기도 한다.) 횃불을 에워싸고 원을 만들어 처음 시작할 때부터 끝이 날 때까지 께짝.께짝만 연발하고 연달아 원숭이 소리를 흉내내면서 가믈란과 같은 복잡한 리듬을 합창하는 것이다.
이 께짝의 원형은 발리에서 오래 전부터 행해졌던 상-양(집단의 최면에 의한 종교의식)으로 전염병의 유행이나 천재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신의 계시를 듣는 의식으로 행해졌던 것이다.이 의식은 초경전의 소녀가 최면 상태에서 춤을 추며는, 그에 맞춰 남성들이 합창을 하는 현재의 께짝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께짝을 초안했던 사람은 외국인이었다고 한다. 1930년대 발리에서 살면서 발리회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네델란드 화가 월터슈피스가 인도 고대 서사시 "라마야나"에서 소재를 찾아 창작한 것을 현재는 주로 관광객을 상대로 공연하며 발리에는 이런 공연장이 아주 많이 있다.

왕자 라마와 아름다운 부인 시따가 숲을 산책하고 있을 때 오색찬란한 사슴이 뛰어나왔다 이 사슴은 시따를 자기 것으로 만드려는 마음씨 나쁜 라와나 왕의 속임수였다.시따는 사슴을 잡아줄 것을 라마에게 간청했다.라와나는 감쪽같이 함정을 파서 혼자가 된 자신의 란까 성에 데려온다.그곳에 도와주러 온 원숭이가 라마의 반지를 지니고 나타나 시따를 확인한다. 라마와 라와나의 전쟁이 시작되고 라마의 편인 원숭이의 대왕 스루리오가 원숭이 군대를 모아 께짝 께짝이라는 소리를 지르며 싸우고 최후에는 라마의 군대가 승리하여 신따를 구해 온다. 발리의 전통 무용은 여러 곳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며 특히 고급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디너쇼 형태로 자주 공연되고 있는데,특히 누사 두아와 사누르에서 활발하게 공연되고 있다. 또한 덴파사르 아트 센타에서도 여름 동안 매일 전통 무용을 볼 수 있다. 여기저기 알아보면 축제 때에는 진짜로 최면상태에 빠졌어 춤을 추는 사람이 속출하는 정신으로 추는 춤과 전통 무용을 볼 수 있다. 각 마을에서 행해지는 오다란 축제는 관광 안내소에서 어느 정도의 정보를 가르쳐 주지만 가능하면 현지의 한국인 가이드에게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여 관광하는 것이 편리할 것입니다.

초자연의 힘을 지닌 성수(성스러운짐승) 바롱은 발리힌두교의 선의 상징이고 여러 얼굴을 가진 바롱은 210일마다 마을로 악령이 찾아오므로 이 악령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을을 누비고 다닙다고 한다
이 바롱댄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바롱댄스와는 달리 염병을 내쫓는 역할을 하는 힌두 신앙의 한 부분이며 이 이야기는 11세기경 발리 왕가에서 나와 동자바의 왕이 된 아이를랑가 왕과 관련된 일화를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금세기 들어 바롱과 섞여져 짜로나란극, 또 관광객을 상대로 편집한 바롱댄스의 공연물 중의 하나이다


이 극의 종반에서 성수 바롱에 대항하는 악의 상징인 마녀 랑다가 등장하여 무서운 싸움이 전개되는데 이 싸움이 영원히 끝나지 않고 막을 내린다. 결국 선은 항상 악과 함께 존재한다는 발리인 특유의 세계관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고 인간은 100% 선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며 인간들의 마음속에 항상 선과 악이 동시에 공존한다고 여기고 있으며 자기 자신이 악을 잘 다스리지 않으면 안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발리 사람들은 화내는 사람이 없고 항상 이방인을 대할 때는 미소로서 맞이하는지 모르겠다.


***발리 힌두력으로 일년은 210일이며 이 210일을 주기로 첫째 날을 갈룽안이라는 축제로 시작하여 꿋닝안이라는 축제까지 10일 정도를 발리에서 큰 명절인 축제기간으로 온 섬이, 모든 사람들이 축제 외에는 생각하는 것이 없는 축제의 섬, 환상의 섬이 된다.


1년이 210일 되는 이유 = 6(1년은 6개월) X 35(1개월은 35일)

* 발리무용* 전통음악 가믈란
* 발리인의 세계관 * 발리인의 생활상(축제와 장례식) * 발리의 주요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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