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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29. 20:49 경제야 놀자

2011년형 에어컨의 냉방 기술과 절전 기술은?

등록일2011.06.24 14:39:31조회수2522추천수4


삼성, LG 등 에어컨 제조사들은 매년 초, 지난해 나온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타이틀도 거창하게 '20xx년형 에어컨'이라고 붙인다. 올해도 업체들은 1월부터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일반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 에어컨 시장의 화두는 단연 '스마트'다. 집안 온도에 따른 소비 전력 조절 기능을 비롯, 일부 제품은 휴대전화로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하기도 했다. 미디어 잇은 올해 나온 에어컨이 어떤 제품이며, 채택된 새로운 기술, 소비자들이 갖게 되는 혜택 등을 살펴보았다.

여름 특집! 2011 에어컨 심층 분석

2011년형 에어컨의 냉방 기술과 절전 기술은?
경제적인 에어컨 사용법은?
에어컨 절전의 핵심기술, 인버터
전기가 절약되는 2011년형 에어컨

2011년형 에어컨의 냉방 기술과 절전 기술은?

지난 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거짓말로 느껴질 정도로, 올해의 더위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낮 온도가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오랫동안 지속될 거라는 예보, 평년보다 한 달여 일찍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 소식도 올 여름이 얼마나 더울지 짐작하게 한다.

무더워진 여름만큼 가동 시간도 틀림없이 늘어나게 될 에어컨. 하지만 강력한 냉방효과, 더욱 세련되고 얇아진 디자인탓에 선뜻 구매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과연 올해 각 가전사들 제품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제조사별 냉방 성능

해마다 더워지다 보니 에어컨 제조사들이 강조하는 것도 '보다 강력해진 냉방성능'이다. 제조사들마다 각기 다른 기술로 더 빨리 실내 온도를 낮추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에어컨은 '스마트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체감 온도를 빠르게 낮춰준다. 이 기능은 많은 양의 바람을 짧게 움직여 빠르게 찬 바람이 나가도록 개선한 기능이다. 기존 에어컨은 공기를 아래쪽에서 흡입해 위쪽까지 끌어올린 뒤 뿜어내다 보니 바람이 약하고 온도 손실이 많았으나 삼성전자의 2011년형 에어컨은 공기를 상부에서 흡입해 바로 냉각, 배출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즉시 찬 바람이 배출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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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하우젠 에어컨은 생성된 냉풍의 이동경로를
최소화 해 보다 찬 바람이 배출되도록 고려했다.

하우젠 에어컨은 경로만 단축한 것이 아니다. 바람의 흡입, 배출 역할을 하는 쿨링팬이 기존에는 한 개만 사용된 데 반해, 신형 모델들은 가로로 긴 두 개의 펜과 두 개의 독립 모터를 사용해 바람의 흡입과 배출을 강하게 해 줬다. 여기에 냉매의 흐름을 동 시간에 더 많이 보낼 수 있도록 고효율 열교환기를 사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 열교환기 대비 열을 전달하는 전열면적이 5배 커져, 열 교환 성능이 20% 가량 증가했고 공기 저항은 20% 정도 적어져 효율을 높였다.

<> 기존 제품들보다 쿨링팬을 늘리고 크기를 키운 하우젠 에어컨

LG전자는 삼성전자의 전면 강력 냉방과 달리 4D 바람, 슈퍼 3D 입체 냉방을 강조하고 있다. 스탠드 타입 에어컨 본체는 좌우와 상단을 통해 서라운드 입체 냉방을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좌우 풀사이드윙을 닫고 전면 상단의 토출구에 바람을 집중시키는 강력 냉방 기능도 포함되었다. 이 중앙 집중 냉방 기능을 사용하면 중앙 상단을 통해 나오는 냉풍은 13m까지 멀리 나아가 온도가 높은 주방도 금세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 강한 냉방이 필요할 경우 좌우 풀사이드 윙을 닫고 중앙으로 냉풍을
집중시켜 최장 13m까지 찬바람을 강하게 내보내는 LG 휘센 에어컨

이 밖에 휘센 에어컨은 스탠드형 에어컨 하단부 '휘센 미니'가 탈부착 돼 별도의 청정 제습기로 사용된다. 뒤에 또 한 번 언급하겠지만 휘센 미니가 간직한 여러 기능 중 습기 케어 기능은 냉방 효과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해 4D 입체냉방을 가능하게 해준다.

위니아만도 에어컨의 강력냉방 기술은 타사 에어컨 대비 1도 낮은 온도에 있다. 에어컨에서 배출되는 바람이 차가울수록 실내는 빠르게 시원해질 터. 여기에 착안한 위니아만도는 애초에 동일한 전력 사용으로 생성되는 바람의 온도를 1도 낮춰 최저 13도의 냉풍을 생성, 배출한다. 게다가 동 시간에 배출되는 바람의 양을 늘려 빠른 시간에 실내 온도를 낮추도록 했다.

<> 타사 제품보다 1도 낮은 온도의 바람을 생성하는 위니아만도 에어컨

대우 캐리어 에어컨 역시 3면 입체냉방을 내세웠다. 좌우 양 옆과 위에서 고르게 바람이 뿜어져 나오며 상단과 하단의 플랩을 'Z'자 형태로 움직이도록 해 바람이 실내 구석구석까지 전달되도록 해준다.

<> 대우 캐리어 에어컨은 상단과 하단의 플랩을 서로 트위스트 형태로 움직이게 해
구석구석까지 냉방해 주는 'Z-파워 에어 오토 스윙 냉방'이라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 밖에 외출 직후나 운동 후 실내에 들어왔을 때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춰주는 '쾌속터보냉방'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있거나 넓은 공간을 냉방하기 좋은 '와이드냉방' 기능을 갖췄다.

냉방 성능 높이고 전력 소모 줄여

나날이 늘어만 가는 가전제품은 누진세의 공포를 안겨준다. 그렇다고 무더위에 에어컨 가동 시간을 줄이지는 못하겠고… 하는 이들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제품에 눈이 갈 수밖에.

LG 휘센은 실외기의 인버터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슈퍼인버터로 절전효과를 높였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은 압축기(컴프레셔)의 성능이 가장 중요한데 압축 방식에 따라 인버터, TCS, 정속형 세 가지로 분류한다. 이 중 가장 효율이 좋은 방식이 인버터 방식이며 LG전자는 이 인버터의 운행 방식을 개량해 슈퍼 인버터라 부른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반복하는 것보다 항상 일정 온도로 켜 놓는 것이 전기 절약 효과가 크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LG전자는 에어컨 작동 순간부터 동시에 작동하는 인버터가 처음에는 강한 힘으로 냉방한 후 적정 온도에서 꾸준히 유지되도록 해 기존 제품 대비 무려 88% 절전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동일한 전력으로 냉방 시간을 3배 가량 늘린 것과 같은 효과라고.

이 밖에 LG 휘센은 사용자의 활동량을 감지해 활동량이 적을 때는 약한 바람을, 활동량이 많을 때는 강한 바람을 내뿜는 '액션 감지 냉방'을 통해 에너지를 크게 절감해 준다.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 인버터라 부르는 시스템을 사용해 냉방 효과와 절전효과를 높였다. 기존 에어컨의 인버터는 0.5도의 큰 온도 폭을 보이는 반면, 삼성의 스마트 인버터는 최적의 온도로 유지하기 위해 최소의 전력으로 운전하며 0.1도의 낮은 온도 변화 폭으로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일반 에어컨은 압축기의 미세 조절이 불가능해 전원 온/오프의 반복이 많고 불필요한 전력 소비가 많았지만 삼성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은 10~160%까지 자유롭게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 스마트 에어컨(위)와 일반 인버터
에어컨(아래)의 에너지 효율 비교

위니아만도 에어컨은 주변 온도와 사용자 설정 온도의 차이에 따라 초절전 압축기를 3단계로 제어하는 '논스톱 i쿨링' 운전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한다. 논스톱 i쿨링 운전은주변 온도와 설정 온도의 차이가 적을 경우에는 소형 압축기만 사용해 에너지를 적게 소비해 최대 약 79%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으며 그 보다 온도 차가 클 겨웅에는 대형 압축기 하나만을 사용, 최대 약 56%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낸다. 만약 설정 온도와 외부 온도 차가 클 경우엔 두 개의 압축기를 풀 가동해 냉방효율을 높인다.

이 밖에 위니아만도 에어컨은 자동차의 첨단 에어컨 기술을 적용한 'SCC(Super Compact Condenser) 실외기는 일반 실외기와 달리 여러 개의 미세유로를 갖는 알루미늄 일괄 납작관 냉각방식으로, 냉방효율을 높이고 크기는 일반 실외기 대비 약 32% 작아져 전기료와 소음을 줄여준다.

전통적인 디자인·무늬 버린 파격이 대세

과거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형 가전제품들이 흰색 계통이 주류였던 탓에 '백색가전'이라 불렀다면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부르기 어려울 듯하다. 디자인은 위니아만도나 대우 캐리어보다는 LG 휘센과 삼성 하우젠이 단연 우세(대신 위니아만도와 캐리어 에어컨의 경우 가격이 좀 더 저렴한 편이다). 두 대기업은 2008년부터 유명 디자이너를 영입, 자사 냉장고, 에어컨 등 제품에 하나의 미술품 같은 느낌이 드는 디자인을 입히기 시작했다. 그 경쟁이 심화됐던 가전제품은 냉장고였는데 이제는 에어컨에서도 파격 디자인이 계속되고 있다.

<> 대담하게 원통형 디자인을 선보인 삼성 하우젠 에어컨

먼저, 삼성 하우젠 에어컨은 마치 날씬한 꽃병을 보듯 길다란 높이에 허리 부분을 잘록하게 한 것이 포인트다. 색상도 다채롭고 펄 도장을 해 은은히 반짝이는 색상은 신혼 부부들에게 더 어필할 듯하다. 하우젠 에어컨은 패턴과 컬러의 조합이 총 4종류이며 각각 스파클링 다이아/럭셔리 라인/프로즌 아이스/뷰티 스노우라 불린다. 주요 조작은 모두 터치로 이뤄지며 살짝 터치하면 좌우가 벌어지며 중앙에서 바람이 새어 나오는 모양도 이색적이다.

에어컨이 작동하게 되면 은하수와 어름을 형상화한 조형부에서 은은한 빛을 발하는 부분도 거실 공간을 크게 차지하는 에어컨의 투박함을 지우는 데 크게 일조한다. 다만 타사 제품들이 좌우측면과 상단에서 찬바람을 내뿜는 데 비해 삼성의 신제품은 상단에서 하단에 이르기까지 중앙부에서 냉기를 뿜어내는 타입으로, 직접 찬바람을 쐬는 것이 덜 부담스러운 젊은이들에게 적합하다는 인상이다.

<> 물결 무늬를 표현한 LG 휘센 에어컨

삼성 하우젠이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직접적인 냉방을 내세웠다면 LG 휘센은 전통적인 스탠드 타입을 개량한 인상이다. 두께를 보다 얇게 만들고 상단에 카메라 센서를 장착해 사용자의 위치로 찬 바람을 뿜어내는 것과 측면 냉방을 위한 플랩 안쪽으로 필터를 장착해 필터의 탈부착이 손쉬워진 점은 기능의 이점을 잘 살린 부분이고, 여기에 전면부에 물결을 형상화한 입체적인 문양으로 한층 청량감이 돋보이도록 했다. 삼성 하우젠 에어컨보다는 다세대 가정에 보다 어울리는 듯하다.

<> 위니아만도와 캐리어 에어컨도 플라워 패턴, 텍스타일 형식 등
다양한 색상과 문양을 입혀 출시하고 있다.

위니아만도와 캐리어 에어컨 역시 조각이나 문양 등을 삽입한 디자인 에어컨을 출시하고 있으나 2~3년 전 삼성 하우젠과 LG 휘센의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는 못했다.

해마다 출시되는 에어컨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비슷비슷해 보이는 가운데 진일보한 기능들이 눈에 띈다. 위에 열거한 기능 외에도 향균, 제습 등의 기능 역시 에어컨의 기본 기능이 된 지 오래다. 그렇지만 구매 시 가장 많이 살펴보는 세 가지 요소인 디자인/냉방성능/절전기능만 놓고 본다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 위니아만도와 대우 캐리어 에어컨은 삼성, LG 같은 대기업 제품들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고 반대로 삼성, LG 제품은 디자인이나 몇몇 편의기능에서 앞선다. 기왕 구매하면 10년은 족히 사용 가능한 에어컨, 좀 더 찬찬히 카탈로그 사양을 따져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미디어잇 이상훈 기자 tearhunter@it.co.kr
/ 이진 기자
miffy@it.co.kr
/ 이혜민 기자
muzz@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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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w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