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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5. 07:55 와인의 향기

연인·은사·가족 모임… 파티성격 맞춰 센스있게 와인 고르는 법

기사입력 2008-12-03 16:05 |최종수정2008-12-04 13:21 기사원문보기

[쿠키 생활] 연말 모임에는 술이 빠질 수 없다. 술 중에서도 파티에 어울리는 술은 단연 와인. ‘깊게 취하지 않고도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마력을 가진 술인 만큼 파티에 제격이다. 게다가 최근 경기 악화로 술집보다는 집에서 파티를 준비하는 알뜰족들이 늘어나면서 가볍게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와인은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연말 파티에 어울릴 와인을 고르는 일은 초보자들에겐 만만찮은 일이다. 맛과 향, 가격 모두 다양한 와인은 모임 성격과 참석자 성별, 취향,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와인전문 유통기업 와인나라의 소믈리에와 와인 전문 MD가 파티별로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했다.

직장 상사와는 ‘유명 와인’ 제격

직장 상사와 마실 와인이라면 맛도 중요하지만 의미를 되새기거나 사연이 있는 스타 와인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관계를 돈독하게 다지기도 좋고 와인을 준비한 이의 센스도 돋보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어로 ‘만남의 장소’를 의미하는 ‘마쫄리노’ 와인을 돌리며 와인의 뜻을 소개, 회식자리에서 화합을 다질 수도 있다.

‘캔달 잭슨 리저브 샤도네이’도 직장 상사와 마시기에 좋은 와인이다. 미국 레스토랑에서 10여년 동안 판매 1위를 차지한 화이트 와인으로 과일 향이 풍부하고 적당한 산도로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어 준다.

연인·친구와는 ‘달콤하게 취기 오르는 와인’ 연인·친구들과의 파티를 위한 와인으로는 기분을 상기시키는 발랄한 와인이 제격이다. 이탈리아에서 온 달콤한 와인‘빌라넬라 로쏘’ , ‘카사엠 모스카토’와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 ‘F/X카르타네바다’를 추천한다. 가격이 3만원대로 저렴한데다 달콤한 맛에 평소 보다 많은 양을 즐길 수 있다.

가족·친지와는 ‘부드러운 와인’

가족 친지들과 식사자리에서 마실 와인은 맛과 가격이 부담 없으면서 입맛을 돋우어 주는 와인들이 좋다. 현대적인 감각과 조화로운 맛을 자랑하는 ‘마시 모델로 로쏘’와 ‘마시 모델로 비앙코’가 대표적이다.

풍부하면서 여운이 긴 과일향을 자랑하는 ‘카르멘 까베르네 쇼비뇽’이나 ‘카르멘 까베르네 쇼비뇽 리저브’ 역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시기 좋은 와인으로 홈 파티에 알맞다.

은사님과의 자리에는 ‘묵직하고 우아한 와인’

연말 연시 존경하는 은사나 어른을 찾아 뵙는 자리라면 와인 선택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가볍고 달콤한 와인 대신 조금 묵직하고 바디감(질량감)이 탄탄한 와인이 차분한 자리에 어울린다.

당도와 타닌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미국 고급 와인 ‘로버트 몬다비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이나 우아하면서도 강건한 맛을 자랑하는 칠레 와인 ‘엘레강스 까베르네 소비뇽’ , 근사한 밸런스를 자랑하는 ‘샤또 봉떼까네(2004년산)’등이 은사와 나누기 좋은 와인이다. ‘베브끌리꿔 브뤼 옐로라벨’ ‘샤또포텐삭(2002년산)’ ‘A/T티냐넬로(2005년산)’ 등도 추천 와인이다.

한편 와인나라에서는 4일부터 10일 동안 전 매장에서 ‘파티와인 대전’을 통해 30여종의 파티와인을 최대 56%까지 할인해서 판매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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