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30. 20:19
살며 사랑하며
영화 '도가니'의 실제 학교인 광주 인화학교 사건이 국정감사에 등장했습니다.
9월 30일 오전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광주인화학교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 당시 사건을 폭로했던 최사문 교사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 교사는 영화 '도가니'에서 공유가 연기한 역할의 실제 주인공으로 당시 성폭행 사건을 세상에 알린 장본인입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 교사는 "청와대를 비롯해 수많은 국가기관에 사건을 호소했으나 형식적 대응뿐이었다"며 "영화 한 편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이 문제가 거품으로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을 지켜내지 못한 교사로서 사죄드린다"며 울먹이려다 감정을 억누르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날 누리꾼들은 최사문 교사를 향해 "인화학교 문제를 폭로한 최 선생님이 진정한 교사다","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한 당신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교과위의 여야 의원들은 2시간여 동안 인화학교 문제를 집중 추궁했으며 교육당국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예방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9월 30일 오전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광주인화학교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 당시 사건을 폭로했던 최사문 교사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 교사는 영화 '도가니'에서 공유가 연기한 역할의 실제 주인공으로 당시 성폭행 사건을 세상에 알린 장본인입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 교사는 "청와대를 비롯해 수많은 국가기관에 사건을 호소했으나 형식적 대응뿐이었다"며 "영화 한 편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이 문제가 거품으로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을 지켜내지 못한 교사로서 사죄드린다"며 울먹이려다 감정을 억누르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날 누리꾼들은 최사문 교사를 향해 "인화학교 문제를 폭로한 최 선생님이 진정한 교사다","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한 당신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교과위의 여야 의원들은 2시간여 동안 인화학교 문제를 집중 추궁했으며 교육당국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예방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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