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박정아의 에디오피아 방문기

[단독]사진으로 보는 박정아의 에디오피아 방문기

2011-09-23 오전 9:38:51 게재

가수 겸 연기자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아 온 박정아는 지난 2009년 굶주림과 가난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에디오피아 아르시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국제 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어 에티오피아 어린이 3명을 남몰래 후원해 오기도 했다. 박정아가 뻗은 나눔의 손길은 마라톤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운동화와 운동복을 선물하는 작은 것부터 시작했지만 그것은 천사같은 아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물하는 일이었고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박정아는 그런 아이들에게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해 아이들이 '희망마라톤'참가를 위해 한국에 왔을 때는 놀이공원과 인사동, 이태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정아는 에디오피아 방문기를 큰 이야기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 형식으로 담아냈다.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에서 모든 사람이 '나눔'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 그녀가 했던 일은 '도움'이 아니라 '나눔'이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삶을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에너지를 받는 일이기도 했다. 이번 편에서는 총 3편에 아우르는 박정아의 에디오피아 방문기를 사진과 함께 살펴보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박정아의 건강한 삶의 모습을 엿보려고 한다. 글 싣는 순서 1부- 박정아의 '천사일기'①(에디오피아 편) "이유없이 울어본 적 있나요" 2부- 박정아의 '천사일기'②(에디오피아 편) "낯선 땅에서 얻은 최고의 선물" 3부- 박정아의 '천사일기'③(에디오피아 편)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에필로그-사진으로보는 박정아의 에디오피아 방문기 [사진설명=에디오피아에서 베실과 처음 만났을 때 너무 가벼워서 깜짝 놀랐다.] [사진설명=에디오피아 체류기간 동안 베실은 내 품에 꼭 붙어있었다. 엄마의 기분이라는게 이런걸까?] [사진설명=내게는 그냥 운동화와 옷가지이지만 에디오피아 마라톤 꿈나무들에겐 '날개'였다.] [사진설명=바샤두의 다리를 풀어주고 있는 나.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당장 그곳에서 나밖에 할 수 없는 일들을 찾았다.] [사진설명=에디오피아에서 느꼈던 모든 감정들을 전하고자 노력했다. 이 행복함이 조금은 전해졌을까?] [사진설명=아이들이 한국에 왔을 때 제일 먼저 간 곳은 '놀이공원'. 분명 그곳은 전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나라가 맞았다. 하나도 빼먹지 않고 깨알같이 다 타고 왔다.] [사진설명=바샤두와 손잡고 놀이공원 가는길. 초원에서 영양같이 달리던 그녀가 '깡총걸음'을(웃음)] [사진설명=평소엔 놀이기구를 무서워하지만 초심자(?)를 옆에 두고 엄마미소를 지으며...하지만 이는 악물 수 밖에(웃음)] [사진설명=놀이공원의 위력,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다면 매일 데려가주고 싶은데...] [사진설명=아이들과 함께 찾은 인사동. 아이들은 전통공예품보다 내가 자란 한국을 더 알고 싶어했다.] [사진설명=드디어 '희망마라톤' 당일, 나도 아이들과 함께 뛰었다. 화이팅!] -에필로그: 박정아의 말- 2009년 처음 월드비전을 통해 '희망전도사'를 부탁받았을 때부터 방글라데시를 거쳐 이번 KOICA와 함께하는 페루까지 저의 '희망마라톤'도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저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입에서 꺼내기 어렸웠던 때를 기억 못할만큼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나눔을 통해 외로움을 느낄 새도 없이 사랑받는 삶을 살고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함께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사진설명: 페루에서 동료들과 함께 KOICA의 꿈, 화이팅! 사진출처: 엠블랙 지오의 트위터] [가수/연기자 박정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