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22. 16:55
생활의 지혜
[앵커멘트]
웰빙 열풍으로 승승장구하던 녹차음료의 매출이 급속히 위축되는 반면 커피음료 시장은 불황에도 오히려 급성장하며 음료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 배경을 홍성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팅]
[CG: 녹차음료 매출규모]
매년 20%대의 고성장을 유지하며 지난 2006년 580억원까지 늘어났던 녹차음료 시장이 2007년 390억원으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60%나 하락한 160억원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커피음료 시장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20%이상 고성장을 기록 했습니다. 특히 2006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원두 캔커피 시장 규모는 지난해 600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엔 1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커피시장이 급성장한 이유를 고급커피의 대중화에서 찾았습니다. 인스턴트 커피 중심이던 커피 시장이 에스프레소, 모카, 라떼 등 원두커피시장으로 넘어가며 다양한 맛으로 젊은 층에 어필한 것입니다.[녹취: 업계 관계자]
커피 전문점이 급증한 것도 주 요인 중 하납니다. 커피 맛은 물론 분위기와 문화를 함께 소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젊은 층은 물론 30~40대 직장인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스탠딩: 홍성표 / 기자]
지난해 희비가 엇갈렸던 녹차음료와 커피음료.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기호를 얼마나 충족시키느냐가 업계의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비즈니스앤 홍성표[goodhsp@chosun.com]입니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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