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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 22:03 Bluewave사랑방

새잎 돋아난 수양버들


삼락강변공원내 야생화단지옆 수로변에는 수양버들이 연초록 새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중이다.

새잎이 돋아난 수양버들이 완연한 봄을 알리는수양버들의 모습을 소개하면서수양버들에 대하여 알아본다.


수양버들은 낙엽성의 작은 활엽교목으로서 물가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5~20m 정도. 나무 껍질은 흑갈색이며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가지는 아래로 늘어지며 작은 가지는 적자색이다. 잎은 길이 3~6cm의 좁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혹은 작은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흰 빛이 돌고 잎자루는 짧다.


가지는 길게 늘어지며, 잎은 피침형으로 뒷면은 분처럼 희다.이른 봄에 새잎이 나면서 꽃이 핀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4월에 잎과 함께 황록색으로 피는데 수꽃이삭은 2∼4cm의 크기로 2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이삭은 2∼3cm크기로 원기둥 모양이며 털이 나 있다. 열매는 털이 많은 원뿔 모양의 삭과()로 5월에 익는다. 봄이면 솜털을 가지고 있어서 공중을 날아다니며 코를 간지럽히거나 재채기를 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봄철에 하얀 솜털처럼 날아 다니는 것은 꽃가루가 아니라 수양버들의 홀씨인 종자가 멀리퍼져 나가도록 솜털이 달린 것으로 꽃가루 알레르기와는 상관없는 일인데 말이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특히 양쯔강 하류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수양버들은 한자로 수양()이라 하는데 중국의 수양산 근처에 많다고 하여 수양버들이 되었다고 하며, 또 조선왕조 때 수양대군의 이름을 따서 수양버들이 되었다고도 한다.

수양이나 능수버들의 가지가 가늘고 실같이 늘어지므로 아름다운 여인에 비유되어 버들잎 같은 눈썹, 버들가지 같이 가는 허리, 또 길고 윤이 나는 머리카락을 버들 유(柳)자를 써서 유발이라고 했으며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버드나무나 오동나무 지팡이를 상장으로 썼다. 또한 천안삼거리의 수양버들은 노래가사에까지 올라 있다.

수양버들의 가지를 '유지柳枝', 잎을 '유엽柳葉', 꽃을 '유화柳花', 뿌리를 '유근柳根', 나무껍질을 '유백피柳白皮', 털이 달린 씨를 '유서'라 하여 모두 약으로 쓴다. 특히 가지는 중풍·거담·종기·소염에, 잎과 껍질은 지혈·감기·이뇨·해열·황달·치통에 효능이 있다.아스피린의 원료가 되는 물질도 버드나무류의 뿌리에서 추출한 것이라고 한다.

원래 풍치수(風致樹)로 심는 버드나무는 나무 형태가 운치 있으며 생장속도가 빠르고 또 공해나 추위에도 강해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목재는 건축용이나 각종 기구재로 쓰인다.


늘어진 수양버들 가지
이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수양버들이한들한들 바람을 타고....
노랫말이 절로 떠오른다.

자전거에 플라스틱상자를 싣고늘어진 수양버들 가지사이로

일터로 가는 농부의 모습


수양버들 사이로 시운전중인 사상-김해구간 경전철이 통과하는 모습.

7월이되면 개통되는 경전철로 인해 부산과 김해가 한결 가까워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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