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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8. 12:36 Bluewave사랑방

유리 가가린의 첫 우주비행 50주년


50년 전 1961년 4월12일은 인류가 미지의 대상이었던 우주를 최초로 개척한 날이다. 이와 관련하여 기념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 하나로서
러시아가 유인 최초 우주비행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한 '유리 가가린' 호 역시 가가린의 도전이 인류 전체의 쾌거라는 시각이 담겨 있다. 유리 가가린호에는 러시아 우주인인 안드레이 보리셴코·알렉산더 사모쿠티야예프 2명 외에 미국 우주인 론 개런도 탑승했다. 유리 가가린호의 임무는 역시 ’우주의 유엔’인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는 것이다. 국제우주정거장은 미국, 러시아, 일본을 비롯한 16개국이 참여해 운영된다. 우리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도 국제우주정거장에 다녀왔다.

또한 가가린의 우주 비행 50주년을 기념해 영국 수도 런던 해군 본부 근처에 가가린 동상이 최근 건립됐다. 공식 제막식은 가가린의 딸인 엘레나 가가린이 방문하는 오는 14일 열린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영국 의회에 선물하는 형식으로 영국 정부가 가가린 동상을 수도 한복판에 세운 것이다.



유인 최초 우주비행 50주년을 기념해 5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한 '유리 가가린' 호


런던에 세워진 유리 가가린 동상/출처 BBC


유리 가가린이 우주를 난 지 50주년을 코앞에 둔 요즘 러시아에는 '가가린 열풍'이 불고 있다고 러시아의 '로시스카야 가제타'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소련이 배출한 우주인 중 한 명인 알렉세이 레오노프는 "가가린은 인류가 우주에 파견한 첫번째 특사이자 인간 별(star)"이라고 한 최초 우주인 유리 가가린에 대하여 알아본다.



가가린01.jpg

유리 가가린


유리 알렉세예비치가가린(Yuri Alekseyevich Gagarin. 1934. 3. 9. – 1968. 3. 27)을 태운 인공위선 보스토크(동방) 1호는 1961년 4월 12일 모스크바시간으로 9시 7분 카자흐스탄에 있는 바이코누르 우주발사대에서 발사되였다. 첫 우주비행사는 무중력 상태의 우주권에 돌입하여 187마일의 고공에서 시속 1만 8,000 마일 속도로 1시간 48분 동안 지구 주위를 한바퀴 돌고 10시 55분 사라토프지역 스멜롭카마을구역(러시아 유럽지역 동남부)에 착륙했다.이로써 인류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하게 되였다. 그는 비행중바이코누르 통제센터와 “지구는 푸르다...이 얼마나 놀라운가. 경이롭다.”라는 내용으로 교신한 그의 말은 유명하다.비행하는 동안 가가린은 '조국은 듣고, 조국은 안다(러시아어:Родина слышит, Родина знает)'라는 노래를 휘파람으로 불렀다.비행시 그의 호출부호(콜사인)는 'Kedr(히말라야 삼목)'이었다.

그런데 제동장치고장으로 가가린을 태운 착륙기구는 예정된 지점에서 좀 떨어진 곳에 착륙했다. 10시 48분 부근의 군용비행장 레이다탐지기는 알수없는 물체를 발견했다. 이것은 착륙기구였다. 얼마후 레이다에는 두개의 목표가 나타났다. 지구에서 7킬로미터되는 높이에서 가가린은 계획된대로 튀여 나왔던것이다.






유리 가가린을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들은 산지기의 아내인 안나 아키모브나 타프타로바와 여섯살난 그의 손녀 리타였다. 얼마후 부근의 군부대 군인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일부 군인들은 착륙기구를 담당하고 나머지 군인들을 가가린을 군부대로 데려갔다. 군부대에 도착한 가가린은 전화로 항공사단장에게 이렇게 보고했다. '가가린이 임무를 수행하고 예정된 구역에 착륙했으며 건강상태는 좋고 골절이나 부러진데는 없다고 공군사령관에게 보고해주기 바랍니다.'


인공위성 보스토크 1호는 3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엔진들의 마력을 합하면 모두 200만마력이였다. 마지막 단계가 붙어있는 상태에서 운반로케트의 무게는 6,170키로그람, 길이는 7,35미터, 마지막 단계를 떼버린 상태에서 무게는 4,730킬로그램이였다.






인공위성 보스토크1호는 착륙기구와 기구격실로 되여있었다. 착륙기구는 직경이 2,3미터인 원형으로 제작되였다. 착륙기구의 무게는 2,4톤이였다. 착륙기구에는 우주비행사의자, 조종기구들, 생활보장체계가 있었다. 의자는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 비행사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최대한 적어지도록 만들어졌다. 운전칸에는 지구와 같은 대기압이 조성되여 있었고 공기도 보장되여 있었다. 우주비행복의 모자는 열려있었기때문에 비행사는 운전칸에서 공기를 들이쉴 수 있었다. 생활보장체계는 열흘을 예견하여 제작되였다.


제동엔진을 가동시키면 속도가 줄어들면서 우주비행선이 하강하게 되여있었다. 7천미터 높이에서 뚜껑이 열리면서 비행사가 의자와 함께 튀어 나오게했다. 4천미터 높이에서 의자는 분리되여 떨어지고 비행사는 낙하산을 타고 내렸다. 예비낙하산과 구조보트도 낙하산에 매달려있었다. 구조보트는 물에 착륙하는 경우 자동적으로 불어나게 되여있었다.


비행사와 관계없이 4천미터 높이에서 제동낙하산이 가동하면서 착륙기구의 속도가 줄어들었다. 그후 2천5백미터 높이에서 기본 낙하산이 펼쳐지면서 착륙기구가 천천히 착륙했다.






미국우주국은 오래동안 가가린의 우주비행이 완전한 것이 못된다고 하면서 인정하지 않았다. 미국인들은 가가린의 우주비행이 완전한 것으로 되려면 비행사가 착륙기구와 함께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계의 과학계와 사회계는 미국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가가린은 1934년 3월 9일 스몰렌스크의 집단 농장의 수수한 농민가정에서출생하였다. 전쟁과 강점시기로서 시련과 곡절을 충분히 겪었다. 부모들을 도와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했다. 그래서 직업학교에서 조형을 배웠으며 동시에 야간학교에도 다녔다. 사라토프 공업 학교 재학 때, 항공 클럽에서 비행 기술을 배운 뒤 오렌부르크의 공군 사관 학교에 다녔으며 군사복무를 얼마동안 했다. 그러다가 우주비행사로 선발되였다.

소련공군으로 우주에 보낼 비행사들을 선발에 대한 과업이 떨어졌다. 중앙과학기술항공병원에서 의학점검을 진행했다. 전투기 비행사들중에서 나이는 30살미만, 키는 175센티미터미만, 몸무게는 75키로그람 이하되는 사람들이 선발되였다. 처음에 20명이 선발되였는데 그중에는 가가린도 포함되어 있었다.





우주비행에서 성공하고 돌아온 가가린은 30개 나라를 방문했다.어떤 나라에서는 하루에 18 – 20번이나 연설할 때도 있었다.1961년 7월 가가린은 영국을 방문했다.체류기간에 가가린은 우주개발펀드로부터 금메달을 수여받았으며 당시 수상이었던 헤롤드 맥밀란(H. MacMillan)수상을 만났으며, 엘리자베스2세 여왕과 만났다. 여왕은 전통을 무시하고 가가린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때 가가린은 일반 지구인이 아니라 하늘에서 온 사람이라는 것이였다.


1964년에 가가린은 우주비행사육성센터 부국장이 되였다. 그는 많은 우주프로그람들을 준비하고 개발하는데 참가했다. 가가린은 달에 대한 비행준비에도 적지 않게 기여했으며 그 계획이 실현되면 탑승조에 속하게 되여있었다. 유리 가가린은 1968년 3월 27일 미코얀구레비치 MiG-15를 타고 시험비행하다가 사망했다. 1960년대에 소련에서는 자식들에게 '유리'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하나의 유행으로 되였뿐만 아니라 서방나라들에서도 그런 현상이 있었다. 또한 달의 반대켠에 있는 분화구는 가가린의 이름으로 명명되기도 하였다.



가가린의 일생

1968년에 조직된 국제항공연맹이 수여하는 가가린금메달도 있다. 우주개발에 기여한 우주비행사들과 천문학자들에게 수여된다. 이전 소련영내에는 가가린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거리, 광장, 공원, 클럽, 학교들이 있다. 1968년에 스몰렌스크주의 한 도시가 가가린의 이름으로 명명되였다.

달에 다녀온 미국천문학자들은 달에 기념메달을 남겨두었다. 메달들에는 우주개발에 이바지한 사람들이 형상되여 있다. 소련우주비행사들이 형상되여 있는 두개의 메달중에서 한개의 메달에는 가가린이 형상되여 있다.


가가린이 살아있다면 올해 77세가 되어 지난날의 감격을 50주년을 맞이하여 생생하게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류 역사상 첫우주인이란 불멸의 업적을 안은 채 일찍 살다 간 유리 가가린! 러시아 한 우주인의 말처럼 "가가린은 인류가 우주에 파견한 첫번째 특사이자 인간 별(star)"로 세계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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