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6. 22:24
살며 사랑하며
꼭 껴안은 노숙인과 애견... 마음을 울리는 사진 한 장
기사입력 2008-12-16 09:21
노숙인을 촬영한 한 장의 사진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 거리로 떠올랐다.
캐나다의 네티즌이 토론토 퀸스트리트에서 노숙인과 애견이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속 남자는 덩치 큰 애견을 마치 아기 안듯이 무릎에 앉혀놓고 있다. 개도 그런 자세가 편한 모양이며 주인의 품을 파고 들고 있다.
세상은 둘에게 무관심하지만 둘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다. 서로가 유일한 기댈 곳인지도 모른다. 한 네티즌은 “개가 노숙인을 평가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일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감동적이면서도 행복하고, 슬프면서도 따뜻한 풍경이다. 가슴을 뜨겁게 하는 사진이라는 평을 받는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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