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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6. 20:43 Bluewave사랑방

기부천사들의 끊임없는 선행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들었던 대만의 60대 채소장수가 기부 선행으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롄허바오(聯合報) 12일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남동부 타이둥(臺東)에서 채소를 파는 천수쥐(陳樹菊.61.여)는 지난 10일 타이완 적십자회를 방문, 100만타이완달러(한화 약 4000만원)을 기부했다. 최근 발간된 자신의 저서 인세 수입 80만타이완달러에 채소를 팔아 모아둔 20만타이완달러를 더해 마련한 돈이다.


13세살 때부터 지금까지 고향인 타이둥에서 채소상을 해온 천씨는 학교와 고아원 등에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타이완 내에서 ’사랑의 대사`로 유명하다. 현재까지 기부한 돈만 1000만타이완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수쥐는 "채소를 파는 일은 힘든 일이지만 필요한 사람을 위해 기부를 하는 것은 큰 기쁨이다. 기부활동을 한 날은 특별히 잠도 잘 잔다"라고 말했다고 적십자회 측이 전했다.


천수쥐는 어떤 사람일까? 타이둥(臺東 : Taitung)중앙 시장에서 47년간 야채장수를 하는 61살의 평범한 여성이다. 가족으로는 다섯 형제 자매가 있으나 가족을 돌보다보니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 천수쥐가 13세살의 때, 천수쥐 어머니는 7번째 난산이 되어서 반드시 제왕절개를 해야 했으나, 보증금을 낼 수 없어 병원에서 나오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때부터 중앙 시장에서 야채를 팔기 시작하면서 생활전선에 뛰여들다보니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다.



천수쥐는 부지런히노력해서 돈을 벌었는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선 사업을 하였다다. 번 돈 증에서 큰 돈을 학교, 고아원, 가난한 사람들에게 꾸준히 기부해서 대만에서 '사랑의 빛', '사랑의 대사'로 알려졌다.나눔을 실천한 사람으로 인정되어 세계의 영향력 있는 사람중에 선정된 것이다.

타임지가 천수쥐를 어떤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하였을까? 사실 한국에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타이완의 천수쥐에 못지않는'젓갈 할머니', '기부왕'으로 불리는 유양선 할머니가 있다.13년 전 충남 서산의 한 대학교에 10억 짜리 땅을 내놓은 것으로 시작해 4년 전에는 10억짜리 건물을 기부했고, 지금까지 모두 15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줬다. 최근 지난 7월당진군 합덕읍 신촌초등학교에도 따뜻한 손길을 보내왔다. 신촌초등학교에 학생들이 읽은 양서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듣고 학생들의 정서교육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라는 정성을 담아 아동도서 150권(200만원 상당)을 기증한 것이다. 도서는 지난 7월 20일 신촌초등학교에 배달됐다. 매일 새벽같이 노량진 시장에 서억척스럽게젓갈 판돈을 모아 그동안 남모르게 선행을 해 온 78세 고령의 유양선 할머니의 선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 노량진 수산시장의 충남상회에서 '책 할머니' 류양선 할머니가 노란 옷을 입은 채

젓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출처: 머니 투데이 사진>

세상에는 천수쥐와 유양선 할머니같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포근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있어 세상은따뜻하고 밝게하고 있는 것이다.끊임없이나눔을 배푸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우리들에게 말없이 행동으로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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