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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14. 11:11 연예와 문화

현미경으로 본 곤충

주변에 너무나도 많고 쉽게 볼 수 있는 생물이 곤충이다. 다른 생물들보다 현미경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생물도 곤충이다. 전자현미경으로 볼 때도 사전에 준비하는 과정이 비교적 쉽다. 그 이유는 곤충의 외부가 딱딱한 껍질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표본으로 만들어도 원래의 형태를 잘 유지한다. 곤충의 딱딱한 껍질을 외골격이라고 한다. 사람은 뼈가 몸 속에 있지만, 곤충은 사람에 뼈에 해당되는 것이 몸 바깥에 있는 셈이다. 그래서 외골격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같이 뼈가 몸 안에 있으면 내골격이라고 한다.현미경으로 곤충을 볼 때 마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낀다. 같은 곤충의 같은 부분을 보더라도, 그 보는 각도나 확대하는 배율에 따라 다른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곤충을 현미경으로 관찰해서 그 다양한 곤충의 아름다움을, 마이크로 세계의 신비를 경험해 보기를 희망한다.

물고기 한 쌍의 강렬한 입맞춤? 사전적 의미로는 입맞춤이란 입술을 다른 곳, 특히 다른 사람의 신체에 맞추는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이 사진은 우리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긴수염황침개미의 가슴과 배의 연결부위를 400배 확대한 이미지에 색을 입힌 것이다. 흔히 잘록한 허리를 ‘개미허리’라고 하는데 바로 이 부분이다. [사진_류동표]


자석의 N극과 S극에 따라 한 방향으로 정리되는 철 가루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자력에 힘에 따라 움직이는 철 가루. 봄철 산지의 숲이나 초지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시나비는 날개에 인편의 수가 적어서 마치 투명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날개를 15배 정도만 확대해도 날개 맥을 따라 한 방향으로 정리된 인편을 볼 수 있다.

[사진_임종옥]



연화화생(蓮華化生). 연꽃이 만물을 화생, 즉 상서로운 조화로서 다시 탄생시킨다는 불교적인 의미를 담은 말이다. 마치 생명의 힘을 담은 붉은 불꽃과 순수한 하얀 꽃잎이 보이는 듯 하다. 하지만 이 모습은 숲모기의 겹눈 옆에 붙어 있던 더듬이가 떨어져 나간 자리를 300배 확대한 모습이다.

[사진_류동표]



나뭇가지 위에 새가 둥지를 틀고 큰 알 2개를 낳아 놓았다. 알을 품던 어미 새는 먹이를 잡으러 나갔는지 자리를 비우고 알만 둥지 위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것 같다. 사진은 모시나비의 입 부분을 850배 확대한 모습이다. 나뭇가지는 모시나비의 입 근처의 털이고, 그 털에는 꽃에서 꿀을 먹을 때 묻은 식물의 꽃가루가 마치 새 알처럼 보인다.

[사진_정수근]



우리 사랑에 빠졌어요!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가 사랑에 빠질 때 눈의 모양이 하트 모양으로 변하는 모습을 본다. 하지만 이 것은
초파리의 변형된 눈 모습을 225배 확대한 사진이다. 유전자가 고장 나서 하트 눈을 가진 초파리처럼 우리도 사랑에 빠지면 눈이 고장 나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사진_김혜은]



깨끗한 흰 눈으로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 버려 산의 모양을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 주는 겨울산. 아름답고 눈부시며 반면 고용하고 적막한 동양의 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이것이
집파리의 날개를 100배 확대한 모습이라고 밝히기가 참으로 곤혹스럽다.

[사진_정수근]



세계의 신비한 건축물 중 하나인 이탈리아 피사 대성당에 있는 ‘
피사의 사탑’ 하지만 실제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비의 더듬이를 40배 확대한 모습이다. 더듬이의 마디마디 나누어져 있는 모습이 마치 피사의 사탑을 올라가는 계단 모습과 유사하다.

[사진_정수근]



한 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면서 몸의 일부가 촬영된 모습 같다. 그러나 이 사진은 딱정벌레의 일종인
애알락수시렁이의 날개 가장자리를 1,500배 확대한 모습이다. 날개 안쪽 가장자리에 난 털이 마치 용의 갈퀴와 같고, 아래는 단단한 용의 비늘 모양처럼 보인다.

[사진_임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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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네이버캐스트/오늘의 과학]
posted by bluew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