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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2. 09:25 생활의 지혜

노인 괄시하는 젊은이 늙어서 병으로 고생

기사입력 2009-03-01 16:00 |최종수정2009-03-01 16:05
노년기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젊은이는 늙어서 심장발작과 뇌중풍을 겪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의대 베카 레비 교수팀은 1968년부터 18~49세 386명을 대상으로 노년기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실문조사와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실험 대상자 중 여성은 81명, 남성은 205명이었다.

교수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늙은이는 도움이 안 된다’ 등 고령자에 대한 문항에 동의하는지 설문조사를 했다. 이어 교수팀은 설문조사 결과와 실험 대상자들이 심장발작, 심장기능저하, 협심증, 뇌중풍 등을 겪을 가능성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노년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 중 25%는 첫 설문조사를 받은 30년 안에 심장병을 경험했다. 반면, 노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13%만 해당됐다.

레비 교수는 이번 연구로 노화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훗날 직접적으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교수팀이 실험 대상자들의 우울증 등 기타 요인에 따른 영향력을 집계한 통계자료 분석 결과에서도 이 같은 상관관계가 드러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노년기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비 교수는 “부정적 고정관념은 스트레스를 더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미국 일리노이대의 제이 올샨스키 교수는 유전적 특징이 이런 상관관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인척을 둔 사람은 노년기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고 유전적으로 본인도 건강한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올샨스키 교수는 “노화에 대해 단순히 좋은 생각을 한다고 실제로 잘 살게 될 것 같지는 않다”며 “건강한 친척어른이 있다면 그를 보고 노화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3월호에 게재됐으며, 미국 의학웹진 헬스데이,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 온라인판 등이 지난달2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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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ooj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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