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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8. 19:59 경제야 놀자

첨단가전,예술과 랑데부

기사입력 2009-04-08 09:07



“‘기술’이 아니라 ‘예술’로 승부 건다.”

국내 전자업체들이 이색 ‘예술마케팅’으로 극심한 불황을 정면 돌파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기업은 유명 예술인을 신제품 마케팅에 활용해 판매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의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들 기업은 유명 예술인이나 디자이너와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신제품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별도로 만들어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의 형태로 ‘예술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국내 ‘예술 마케팅’의 선두주자는 역시 삼성전자다.

먼저 삼성전자는 올해 전략제품인 ‘2009년형 발광다이오드(LED) TV’의 마케팅을 위해 미디어 영상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이이남 작가가 LED TV를 활용해 ‘수련’ ‘묵죽도’ ‘해돋이 인상’ 등의 작품을 만들도록 지원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이남 작가와 함께 서울 서초동 신사옥에 위치한 홍보관 삼성딜라이트에서 7∼10일 나흘간 ‘빛의 TV - 삼성 파브 LED TV’출시를 기념해 ‘LED 디지털 갤러리’도 개최한다. 이어 삼성전자는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 갤러리에서 ‘LED 디지털 갤러리’를 지속적으로 개최, 삼성 파브 LED TV의 특장점을 알려 나가기로 했다.

이뿐 아니라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입스베하와도 ‘예술마케팅’을 펼쳐 해외에서도 LED TV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입스 베하가 LED TV에서 영감을 받아 전개하는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그의 작품을 TV 출시 이벤트나 전시회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예술마케팅’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인 유튜브(www.youtube.co.kr)의 온라인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미주 지역 공식 파트너로도 참여키로 했다.

LG전자도 예술마케팅에 적극적이다. LG전자는 올해 디오스 냉장고에 유명 예술인들의 작품을 적용하는 형태로 ‘예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LG전자는 ‘꽃의 화가’로 유명한 하상림 작가의 꽃 패턴을 올해 디오스 냉장고에 적용, 소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함연주 작가, 배인숙 작가 등의 작품도 올해 디오스 냉장고에 적용해 ‘예술적 가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마케팅 팀장 이상규 상무는 “국내외 가전시장에서 아트와 미니멀리즘을 결합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면서 “디자인과 성능에서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사진설명=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신사옥에 위치한 홍보관 ‘삼성딜라이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7일 세계적인 미디어 영상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담긴 삼성 파브 발광다이오드(LED) TV를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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