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블랑카 - 감독 / 마이클 커티즈 (1942년)
주연 /험프리 보가드. 잉그리드 버그만
영화 카사블랑카는미국 Warner Bros작품으로 잉그리드 버그만의 이름을
세상에널리 알리게된 작품입니다.
당시의 영화 관계자들은 내용이 너무 통속적이라며 실패를 점쳤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험프리 보가드와 잉그리드 버그만 그리고 마이클 커티스 감독이
멋진 작품을이루어 내어 다음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게 됩니다.
모로코의 항구 도시 카사블랑카는 미국으로 건너가려는 사람들로 늘 붐비는데
이 곳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릭 브레인 (험프리 보가드)은 주위 사람들에게
신의 있고정의감과 재력이 있는 사람이다.
어느날 이 카페에 옛연인 엘사 (잉그리드 버그만) 가 남편 라즐로와 함께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래 전 그토록 사랑했으나 홀연히 사라졌다가어느날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옛연인 일사!!!
자신을 떠나버렸던 여인에대한 배신감 그리고 가슴 한켠에 간직 되어 있는
간절한그리움들로 릭은 혼란을 겪게 된다.
두 사람의 추억의 노래 "As time goes by" 는 더욱 애잔하게 흐르고...
무엇 보다 이 영화가 왜 명작인 것이가.....??
이 남자 험프리 보가드가 시대를 초월하여 영원한 로망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우리는 너나 없이 사랑하면 소유하여야 하고 나 갖기는 싫어도 남 주기는아까운 것이
인지상정인데영화 속의 에릭은 너무나 사랑했던 여인 "일사의 행복" 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포기한채위험을 감수하며 그녀를 탈출 시키게된다.
안개 자욱한 카사블랑카 공항에서 두사람은 잠시 망설이지만 .......
어찌하겠는가....??
잠시 후 안개 속으로 사라져 가는 비행기............`
"Here's looking at you Kid..!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그는 사랑을 구걸하지도 구속하지도 않은채
"사랑이란 상대방이 행복해야 진정한 사랑"
임을 행동으로 확실하게 보여 준다.
그러나 과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만큼 고통스런 것이 다시 또 있겠는가 ?
잉그리드 버그만 (1915 ~ 1982)
스웨덴과 독일에서 활동하던 그녀는 1938년 "바람고 함께 사라지다"의 제작자인
데이비드 셀즈닉과 함께 할리우드에 입성한다.
초기 작품은 주목 받지 못했으나 영화 카사블랑카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모두가 실패를 점쳤지만 예상을 뒤엎고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큰 호평을 받은것이다.
이후로 파라마운트 창사 40주년 대작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에 캐스팅
되어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그녀는 남다른 순수함과 우아함을 지니고 있으며 스타로서 타고난 재능을 지녔다" 고
평가 받지만 한때는 명장 로셀리니 감독과의 스캔들로 급 추락하기도 했다.
역시나 세월은 가고 그녀도 병마와 싸우며 연기혼을 불태우다 공교롭게 자신의 67번째
생일날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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