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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22. 14:57 연예와 문화

‘아프리카의 눈물’ 제작진 최고 문화충격은?

입력 2011.01.22 07:34

[뉴스엔 한현정 기자]

아프리카 전역을 누빈 307일간의 대장정, 문화 차이로 인해 제작진이 겪은 가장 큰 충격의 순간들은 무엇이었을까?

1월21일 방송된 MBC '아프리카의 눈물'-에필로그, 검은 눈물의 시간 307일' 편에서는 1년간의 긴 사전 취재 기간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힘겨웠던 아프리카 대장정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오랜기간 촬영을 거치며 부족민과 점차 마음을 나눈 제작진. 하지만 제작진이라고 처음부터 부족민에게 허물없이 다가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서로 다른 미(美)의 기준은 제작진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고. 눈으로 직접 본 그들의 모습은 상상 이상이었다. 아름다워지기 위해 아랫입술을 찢고 직경 10cm가 넘는 흙원반을 끼우거나 잇몸과 입술에 바늘로 검은 문신을 하는 등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하지만 함께 생활을 하면서 낯설기만 하던 모습들이 익숙해지자,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제작진의 이해가 통했는지, 외부인에게는 진흙원반을 뺀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는 수리족 여인들도 제작진에게는 자신의 민낯을 스스럼없이 공개했다.

한편 제작진을 가장 두려움을 떨게 한 위험한 상황은 만취한 부족민의 실수로 벌어진 ‘총격전’이었다. 오모계곡 수리족(Suri)의 축제 ‘동가’를 촬영할 때는 소를 약탈당한 사내가 술을 마시고 총을 난사하는 바람에 제작진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한 것.

순식간에 총알이 지미짚 촬영을 하던 조연출의 머리 위를 지나가고 카메라를 명중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한학수 PD는 “그나마 머리 위니까 다행이었지만 정말 아찔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고 밝혔다.(사진=MBC)

한현정 kiki202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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