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6. 16:26
Bluewave사랑방
나이아가라, 외줄로 횡단 도전… ‘아찔장면’ 공개
서울신문 원문 기사전송 2012-06-16 13:41 최종수정 2012-06-16 13:41
![]() ![]() ![]() [서울신문 나우뉴스]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이자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발아래 두고, 아찔한 외줄타기 묘기를 선보인 남자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33살의 닉 월렌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지름5㎝의 쇠줄을 타고 높이 51m, 폭 671m의 나이아가라를 횡단했다. 줄 위에서 평행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 긴 봉에는 카메라가 부착돼 그의 아찔한 도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추락에 대비해 몸을 지탱해 줄 가느다란 줄 하나만 몸에 연결한 채, 아래에 어떤 안전장치도 설치하지 않고 아찔한 도전에 나선 그는 엄청난 바람과 물줄기 등 위협요소와 목숨 건 사투를 벌여야 했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외줄타기 기네스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닉은 이 도전을 위해 지난 2년간 캐나다와 미국 정부 및 나이아가라 관리 단체 등을 설득해야 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위를 건넌 사람은 닉 이전에도 여럿 있었지만 모두 안전한 하류지점을 도전장소로 택했었기 때문에, 닉의 도전은 최초의 ‘무모한 도전’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그의 의지를 높이 산 미국 ABC방송이 스폰서로 나서고 양국의 도전 허가가 떨어진 뒤, 그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다. 결국 나이아가라 폭포를 사이에 두고 양 끝의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 몰려든 12만 9000명의 사람들 앞에서, 그는 엄청난 도전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나우뉴스 공식 SNS 계정: 트위터 http://twitter.com/SEOUL_NOWNEWS [ 관련기사 ] ☞ 553m 초고층 타워 ‘낭떠러지 걷기’ 이색도전 ☞ 31일간 사자들과 동거 도전 男…왜? ☞ 알래스카 빙하 위에서 서핑을…이색 도전 ☞ “-20도는 되야”…‘얼음 인간’ 또 신기록 도전 ☞ “길수록 짜릿”…세계 최장 9m 서핑보드 별난 세상 별난 뉴스(nownews.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통신원 모집] [신문 구독신청]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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