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8. 22:58
화제와 재치
6000만년 전 공룡알 ‘무려 40여 개’ 무더기 발견
서울신문 원문 기사전송 2012-04-18 16:46 최종수정 2012-04-18 16:46
![]() [서울신문 나우뉴스]러시아 남부에 있는 체첸공화국에서 6000만년 전 지구를 배회한 공룡의 대형 알 화석이 발견됐다. 체첸주립대학교 소속의 지질학자인 세드-에민 드자브라이로브 박사 연구팀은 한 곳에서만 무려 40개가 넘는 공룡알 화석을 발견했으며, 이 같은 대규모 발굴은 매우 드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룡알 화석들은 코카서스산맥 인근에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인부들이 작업을 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표면이 매끄럽고 주변의 돌, 흙과 색이 비슷해 구별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특히 대부분의 공룡알 화석이 돌과 흙 사이에 단단하게 끼어있어 이를 조심스럽게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화석은 이미 균열이 있는 등 다소 훼손됐지만, 상당수가 완벽한 구체를 유지하고 있어 역사학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다. 길이가 가장 짧은 것이 25㎝, 긴 것은 1m에 달하며 확실한 종(種)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드자브라이로브 박사는 “이곳에서 6000만년 전 공룡의 흔적과 대형 공룡알을 다량 발견한 것은 고생물학적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면서 “체첸 일대가 내전 등 부정적 이미지가 아닌 고대 자연의 흔적을 간직한 곳으로서 관광객들에게 매력을 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동영상 캡처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나우뉴스 공식 SNS 계정: 트위터 http://twitter.com/SEOUL_NOWNEWS [ 관련기사 ] ☞ ‘몸길이 9m’ 깃털있는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 익룡 공격하는 고대 괴물 물고기 발견 ☞ 날개 넷 달린 공룡의 ‘깃털의 비밀’ 밝혀졌다 ☞ “시조새, 조류 조상 맞나?”…깃털 구조 최초 규명 ☞ 공룡시대 이전 ‘표범 닮은’ 고대 파충류 발견 별난 세상 별난 뉴스(nownews.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통신원 모집] [신문 구독신청]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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