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8. 14:22
경제야 놀자
개성따라 실속따라 `내 생애 첫 차`
사회초년생, 엔트리카로 중고차 `인기`
![]() |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 이른바 `BMW(버스, 지하철, 도보)`로 불리는 대중교통 이용 대신 마이카족을 꿈꾸는 20~30대 사회초년생들이 늘고 있다.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은 이들의 특성상 생애 첫 차를 뜻하는 `엔트리카`를 선택할 때 주로 중고차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이유지만 운전미숙으로 위험요소가 많은 점도 새 차보다는 중고차를 찾는 주된 원인이다.
◆ 경차나 소형차보다 준중형차가 인기 = 최근 휘발유 가격이 ℓ당 1900원을 넘어서는 등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경차가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생애 첫 차로 준중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인 SK엔카에 따르면 올들어 20~30대 운전자들이 주로 찾는 중고차로는 현대차의 아반떼HD와 기아차 포르테, 현대 i30,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 르노삼성 뉴SM3 등 준중형차들이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특히 1100만원대(2008년식 기준)에 거래되는 아반떼HD의 경우 공급보다 수요가 많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중고차시장에 나오자마자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차나 소형차보다 준중형차가 인기 = 최근 휘발유 가격이 ℓ당 1900원을 넘어서는 등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경차가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생애 첫 차로 준중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인 SK엔카에 따르면 올들어 20~30대 운전자들이 주로 찾는 중고차로는 현대차의 아반떼HD와 기아차 포르테, 현대 i30,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 르노삼성 뉴SM3 등 준중형차들이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특히 1100만원대(2008년식 기준)에 거래되는 아반떼HD의 경우 공급보다 수요가 많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중고차시장에 나오자마자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중형차를 엔트리카로 선호하는 것은 경차나 소형차가 단거리 운행을 주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과 달리 사회초년생들은 출퇴근 용도뿐 아니라 레저 활동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를 찾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형차에 비해 보험료 등 유지비가 낮고 연비가 높으면서도 경차 등에 비해 실내공간이 넓어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지난 2월 실시한 생애 첫 차에 적당한 차를 묻는 설문에서도 준중형차를 선택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다.
준중형차에 밀렸지만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경차를 엔트리카로 꼽는 경우도 많았다. 차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구형모델의 경우 400만~5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GM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기아차 모닝이 선호되는 중고 엔트리카로 꼽혔다. 반면 중대형차는 현실적으로 높은 가격 및 유지비 때문에 20~30대의 첫 차로는 거의 찾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중형차에 밀렸지만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경차를 엔트리카로 꼽는 경우도 많았다. 차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구형모델의 경우 400만~5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GM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기아차 모닝이 선호되는 중고 엔트리카로 꼽혔다. 반면 중대형차는 현실적으로 높은 가격 및 유지비 때문에 20~30대의 첫 차로는 거의 찾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디자인과 개성도 중시 = 중고차시장에서 엔트리카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회초년생들이 가장 먼저 염두에 두는 것은 물론 저렴한 가격이지만 디자인과 개성을 중시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아차 포르테와 현대 i30 등이 비교적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 인기가 높았다. 2008년식 포르테의 경우 1130만원, 같은 연식의 i30의 경우 1100만원 내외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주머니에 좀 여유가 있고 보다 개성있는 마이카를 원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스포츠카나 수입 소형차를 찾는 경우도 있다. 특히 현대차 투스카니의 경우 700만~800만원(구형 모델)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연식 대비 뛰어난 디자인 등으로 여전히 찾는 고객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 수입차의 경우 가격 부담 때문에 20대가 찾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폭스바겐 골프와 아우디 A3 등 일부 차종은 비교적 주머니 사정이 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골프의 경우 ℓ당 17㎞를 넘는 연비와 질리지 않는 디자인 등으로 중고차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일보=김남석기자 namdol@munhwa.com
[저작권자 ⓒ문화일보,AM7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제야 놀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비 나쁜차 TOP 10..최고급차는 모두 연비 최악? (2) | 2011.05.01 |
---|---|
노트북 선택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0) | 2011.05.01 |
비싼 통신 요금의 비밀, 모르고 돈냈던거야? (0) | 2011.04.18 |
걷기 여행의 숨은 조력자 ‘등산스틱 10종 분석’ (0) | 2011.04.11 |
“무려 48조”…몸값 가장 비싼 만화 주인공은? (0) | 2011.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