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감염 예방법은 ?

비브리오 감염 예방법은 ?

기사입력 2010-08-03 16:23

[앵커멘트]

여름 휴가철,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피서지에서 해산물 먹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균이 잠복해 있을 수 있는 어패류는 완전히 익혀먹도록 해야하는데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지 위한 방법, 한번 알아봤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여름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주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균에 오염된 바닷물이나 갯벌 등과 접촉할 때 피부의 상처부위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요, 잠복기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로 급작스런 발열과 오한, 전신쇠약감 등으로 시작해 때로는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며 치사율이 40~50%에 이릅니다.

갯벌과 그곳에 사는 어패류 등에 균에 많아서 주로 서남해안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생기는데요, 패혈증은 만설간질환 등 몸이 약한 사람이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때 생깁니다.

때문에 여름철 피서지에서 해산물 먹을 때 꼭 익혀먹도록 해야하는데요, 간염환자나, 만성질환자, 노약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어패류는 영하 5℃ 밑으로 보관하고 요리할 때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쯤 더 끓이도록 하고 증기로 익힐 때는 9분 이상 더 요리하는 게 확실한 방법입니다.

또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을 반드시 끼도록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되도록이면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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