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0. 17:45
건강의 샘터
폭염에 두통· 구토· 경련 증세 열사병 주의
노컷뉴스 | 입력 2010.08.20 16:12
[노컷헬스 김가희 기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낮의 기온이 34도에 달한 대구에서는 지난 19일 70대 남성이 공원에서 야외 활동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고온에 따른 건강 사고 중에서 열사병은 심신이 약한 노약자들에게 발생 가능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은 고온의 환경에서 신체를 냉각시킬 수 없을 때 발생한다.
온도가 상승하면 신체는 땀을 증발시켜 체온을 유지하는데 고온다습한 날에는 땀의 증발 현상이 습기에 방해를 받는다.
◈ 두통·현기증·경련 즉시 시원한 곳에서 물 마셔야
열사병의 증상으로 두통, 현기증, 근육의 허약함이나 경련, 구토 등이 나타난다.
위의 증세를 보이면 그늘이 있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입고 있는 옷을 벗는다. 물을 조금씩 먹거나 물로 몸을 닦아주는 것도 좋다.
과도한 신체 활동을 하면 체내의 열이 활성화될 수 있어 운동을 자제한다. 특히 땀을 흘리지 않는 체질은 더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오래 서 있다가 쓰러지는 열실신은 대뇌로 가는 혈액량이 순간적으로 감소해 발생한다. 호흡 곤란이나 구토를 동반할 수 있어 병원으로 즉시 옮기는 것이 좋다.
열사병은 예방이 중요하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가급적 낮 12시부터 4시 사이의 외출은 피한다. 외출할 때는 가볍고 꽉 끼지 않는 옷을 입고 양산이나 모자로 햇빛을 차단한다.
차, 커피, 콜라, 술은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
daramii822@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낮의 기온이 34도에 달한 대구에서는 지난 19일 70대 남성이 공원에서 야외 활동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고온에 따른 건강 사고 중에서 열사병은 심신이 약한 노약자들에게 발생 가능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은 고온의 환경에서 신체를 냉각시킬 수 없을 때 발생한다.
온도가 상승하면 신체는 땀을 증발시켜 체온을 유지하는데 고온다습한 날에는 땀의 증발 현상이 습기에 방해를 받는다.
◈ 두통·현기증·경련 즉시 시원한 곳에서 물 마셔야
위의 증세를 보이면 그늘이 있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입고 있는 옷을 벗는다. 물을 조금씩 먹거나 물로 몸을 닦아주는 것도 좋다.
과도한 신체 활동을 하면 체내의 열이 활성화될 수 있어 운동을 자제한다. 특히 땀을 흘리지 않는 체질은 더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오래 서 있다가 쓰러지는 열실신은 대뇌로 가는 혈액량이 순간적으로 감소해 발생한다. 호흡 곤란이나 구토를 동반할 수 있어 병원으로 즉시 옮기는 것이 좋다.
열사병은 예방이 중요하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가급적 낮 12시부터 4시 사이의 외출은 피한다. 외출할 때는 가볍고 꽉 끼지 않는 옷을 입고 양산이나 모자로 햇빛을 차단한다.
차, 커피, 콜라, 술은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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