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동백꽃이 피었네!
따뜻한 날씨탓일까? 낙동강하구의 제방에는 하얀 애기동백꽃이 활짝 피었다. 겨울철이지만 꽃을 볼 수 있어 이곳을 찾아 운동과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동백꽃의 사촌쯤 된다고 할까 비슷하게 보여 처음 보면 동백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이다. 요즘 한창 피고있는 애기동백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낙동강제방에 피어있는 동백
꽃잎이 활짝 벌어지는 것이 애기동백의 특징이다.
하얀동백꽃은티없이 맑은 꽃잎이라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순수한 하얀 애기동백꽃
분홍을 띤 동백
노란 암수술을 중심으로 하얀꽃잎과 꽃잎가장자리에
살포시 분홍색이 물들어져 있다.
일찍 핀 탓에 아직은 벌이 찾아들고 있어 꽃가루받이를 할 수 있다.
이른바 애기동백은 조매화인 동백과 달리 대부분이 충매화이다.
분홍색을 띤 아름다운 애기동백
붉은 색의 애기동백이 꽃필날을 기다리고 있다.

노란 암,수술을 중심으로 붉은색 꽃잎이 아름답다.
붉은 색의 애기동백
애기동백꽃의 꽃잎은 위로부터 하얀꽃과 분홍을 띤 하얀꽃 그리고 완전 분홍꽃
으로 3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얀꽃을 많이 볼 수 있다. 애기동백은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차나무과의 상록 소교목으로 학명은 Camellia sasanqua 이다. 원산지는 이웃나라 일본의 중부 지방 이남으로늦가을부터 초겨울에 걸친 추운 시기에 꽃을 피우는데,야생으로 자라는개체의 꽃 색은 부분적으로 희미한 복숭아색이 섞은 흰색인데 비해, 재배되는 원예 품종의 꽃의 색은 빨강, 분홍, 흰색까지 여러가지이며 겹꽃도 있다. 애기동백(山茶花: サザンカ)은 많은 재배 품종(원예 품종)이 있는데 현재 약 300품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거꾸로 세운 넓은 바소꼴 또는 타원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10∼11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꽃잎은 5∼7개이고 밑 부분이 붙어 있다. 수술은 많고 밑 부분이 붙어 있으나 동백나무같이 통으로 되지는 않는다. 열매는 삭과[ capsule, 蒴果 ] 이고 둥근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겉에 털이 있고 다음해 10월에 익는다.
벌어진 껍질속에 열매가 1개 달려있는 모습
하얀 애기동백
하얀동백꽃.
위의 사진과 같이 애기동백꽃과 동백꽃을 비교하면 애기동백꽃은 꽃잎과 수술이 벌어져 있는데 비해 동백꽃은 꽃잎과 수술이 모여있다는 차이점으로 쉽게 구분 할 수있다.
그러면 동백과 애기동백은 어떻게 구분할까? 동백나무와 애기동백나무는 외관상 구별이 쉽지 않을 정도로 매우 닮은 나무이다.일본의 중부지방 이남에 자라는 애기동백(山茶花:サザンカ)은 차나무과 동백나무속으로 관상용으로 심고 있는데 꽃은 흰색으로 피고 원예품종에는 붉은색, 엷은 붉은색, 분홍색, 엷은 분홍색, 겹꽃으로 피는 것도 있다.동백나무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소형으로 잎은 작고 꽃은 완전히 벌어지며 수술도 동백처럼 통으로 되지않고벌어진 모양이다.어린가지와 잎의 뒷면의 맥 위, 씨방등에 털이 있는 것이 다르다.그리고 꽃이 질 때도 애기동백은 한잎씩 떨어지나 동백은 통채로 떨어지는 점이 차이가 난다.또한 애기동백은 11월경에 꽃이 피므로 1월경부터 피기 시작하는 동백보다 꽃피는 시기가 빠르다.한가지 더 더붙인다면일찍 피는 애기동백은 꽃가루받이를 벌이나 곤충에 의한 충매화(蟲媒花)에 의하지만 동백은 대표적인 조매화(鳥媒花)에 의한다는 점이다르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추워도 온실에서야 사시철 꽃을 볼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산과 들에서 꽃을 보기 힘들다. 그래서야외에서 꽃을 볼 수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날씨가 추울지라도 활동하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보자. 덤으로 '산다화' 노래를 소개하오니 푸른글씨를 클릭하여 들어보자.
Sung By 鄧麗君(1953-1995)
3:59 /video lang: zh-TW
Sung By仙女組合
3:37 /video lang: ja zh-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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