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자
일본대지진 : 이전과 이후의 모습
http://www.abc.net.au/news/events/japan-quake-2011/beforeafter.htm
미국 ABC News에서 인공위성 사진으로교외 및 가정과 기업 등 수십만에 걸친 황폐한 모습을 공개했다.각각의 위성 사진 위로 마우스를 가져가면은 지진과 해일로 인한 참사를 볼 수 있다.
일본은 이번 대지진으로 인해초유의 비상사태로 국가 최악의 고통을 받고 있는가운데, 특히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50인의 결사대가 핵분열 참사를 막기위해 목슴을 건 사투를 펼치고 있다는 뉴스는 가슴 뭉클한 감동과 함께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아프간-르완다-몽골도 나서 일본의 재난 극복을 위해... 100여개국에서 나섰다는 소식은 이번 일본대지진이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일본은 가장 가까운 우리 이웃이다. 침략과 병탄도 당하고, 그로 말미암은 반목·갈등이 계속돼 왔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재난에 직면한 이웃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도록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더군다나 재난지역에는 우리 동포들도 상당수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중심으로 성금 모금활동이 시작됐고 누리꾼들은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천주교, 조계종, 원불교 등 종교기관에서도 일본인들을 돕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한류스타 배용준, 박찬호를 비롯하여 여러 스타가 일본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팔을 걷고 나섰는가하면TV방송에서도 범국민적으로 모금운동을 생방송으로펼치기도했다. 이 프로그램에 주한 일본대사가 출연하여모금운동을 전개하고있는한국민들에게 거듭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것을 보았다. 우리의 넉넉한 인심이 재해로 고통받고있는 이웃나라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삶의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으면 좋겠다.
금전적·물질적 지원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일본인들이 느끼는 고통과 슬픔에 대한 공감이라고 본다.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의 힘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인간으로서 연대하는 일 일것이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는 ‘형제 일본인’이어야 함을 보여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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