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까지 사용 가능한 리프레시 향수

한여름까지 사용 가능한 리프레시 향수

[여성중앙] 입력 2011.06.22 14:35수정 2011.06.23 17:29

평소에 뿌리던 향수라도 냄새에 민감해지는 여름 날씨엔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지금부터 한여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가볍고 깔끔한 신상 향수를 에디터가 먼저 시향했다.

1 기분을 업시키는 과일 향 ‘옵티미스틱’ by 석현지
펌핑하자마자 번지는 달콤한 향이 제품 이름처럼 긍정적인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톱노트의 핑크베리와 크랜베리 향이 베이스 노트의 라즈베리 마카롱과 어우려져 컬러풀한 향을 만들어낸다. 50ml 8만2000원 폴스미스

2 소장 가치 있는 디자인 ‘불가리 몽 재스민 느와’ by 강민경
향도 향이지만 보틀 디자인이 예뻐 종종 불가리 향수를 구매하는 편. 기존 제품인 ‘재스민 느와’와 달리 보틀이 투명해지면서 향도 한층 경쾌해졌다. 레몬의 일종인 골든 시트런 향이 톡 쏘면서도 재스민 꽃 향기가 여성미를 강조한다. 25ml(주얼 챰스) 6만3000원 불가리

3 잔향이 더욱 매력적인 ‘서머 프래그런스’ by 이미정
강한 플로럴 향의 톱노트가 미들 노트의 화이트 머스크 향과 어우러져 은은한 잔향을 퍼뜨리는데 가슴이 설렐 정도다. 매 시즌마다 보틀의 포피 꽃 디자인을 바꾸는데, 디자이너의 노고에 한 표 추가. 50ml 6만8000원 플라이바이겐조

4 캐주얼한 스타일의 완성 ‘이터너티 서머’ by 최은초롱
이터너티 라인은 남녀가 함께 써도 좋을 만큼 캐주얼한 향이 마음에 든다. 만개한 꽃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이 제품은 2011년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된 것. 100ml 8만2000원 캘빈클라인

5 향수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미스디올 블루밍 부케’ by 조유미
나탈리 포트먼이 미스디올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궁금했던 향수. 디올의 다른 향수와 다르게 무겁지 않으면서 향긋한 백단 향이 마음에 든다. 강한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향수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50ml 9만8000원 크리스찬 디올

6 정원에 있는 듯한 착각 ‘쟈르뎅 스르 뜨와’ by 김혜진
과일과 꽃, 야생 풀이 어우러진 프루티 플로럴 향이 공중에 흩어지는 순간 수목원에 있는 듯 기분이 상쾌해진다. 매년 영감을 받은 지역의 향기를 담아 선보이는 가든 퍼퓸 컬렉션의 4번째 향수. 100ml 15만3000원 에르메스

7 여름 바다와 잘 어울리는 ‘비바라 바리아치오니 아쿠아 330’ by 엄수진
여름과 잘 어울리는 시원한 머스크 향에 한 번, 지중해의 하늘빛을 기막히게 재현한 에메랄드빛 보틀에 두 번 마음을 빼앗긴 향수. 50ml 8만2000원 에밀리오 푸치

기획_이미주 사진_김황직
여성중앙 2011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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