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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8. 10:54 건강의 샘터
[투데이 생활정보] 한여름 찬 음식, 몸에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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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무더운 여름이 되면서 차가운 음식을 주로 찾게 되는데요.

그런데 찬것을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기 쉽잖아요.

◀ANC▶

그렇습니다.

건강하게 찬음식을 먹는 방법을 알아야 할 텐데요.

양승은 아나운서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VCR▶

건강한 표준체형의 실험참가자 허태영 씨.

한여름 더위를 느끼는 상태가 되도록 먼저 운동을 했다.

곧바로 체혈진단기로 체온을 측정한 뒤 허 씨에게 먹고 싶은 만큼 찬음식들을 먹게 했다.

얼음에 띄워진 냉면 한 그릇과 아이스크림 1개를 먹고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허 씨.

아이스크림 3개를 더 먹은 뒤에는 통증이 찾아왔다.

과연 찬음식을 먹기 전과 후의 체온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음식을 먹기 전에는 체온이 높은 상태인 붉은색이 많았던 반면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유독 손과 얼굴은 체온이 낮아진 상태를 나타내는 파란색이 선명해졌고 전체적으로도 연두색의 분포가 붉은색에 비해 넓어진 걸 알 수 있다.

떨어진 체온이 원래의 체온으로 돌아오는 시간도 측정해 봤다.

약 10분이 지나자 태영 씨의 처음의 상태로 돌아왔고 통증 역시 말끔히 사라졌다.

항상성의 특징을 갖는 체온 때문에 찬음식을 먹고 나도 금세 덥게 느껴지고 찬음식을 계속 찾게 되는 것이다.

찬음식을 너무 자주 먹게 되면 위벽의 모세혈관이 좁아지고 대장 점막이 차가워져 소화기능이 떨어진다.

위와 대장의 운동을 도와주는 자율신경도 수축돼 혈류의 흐름이 차단되는데 이 역시 여름철 속병이 생기는 이유다.

끼니를 거르면서까지 찬음식을 줄곧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는 걸까.

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은 서연이도 몸상태가 어떤지 검사해 봤다.

키는 또래보다 큰 편이고 체중은 표준범위를 약간 넘는다.

하지만 체지방의 비율이 높아 과체중 진단을 받았다.

서연이의 경우처럼 찬음식을 자주 먹으면 몸속의 장기가 과도하게 차가워지고 지방을 축적하게 된다.

차갑게 먹어도 배탈걱정이 없는 먹을거리는 없을까?먼저 매실을 이용한 화채는 집집마다 만들어두고 먹는 매실청과 탄산수, 과일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INT▶
"여름철에 찬음식이 당기고 또 갈증이 많이 나잖아요. 그리고 특히 속이 안 좋으신 분들한테 좋은 음식인 것 같아요."

여름 더위에 지친 어른들의 경우 뿌리채소인 마를 이용한 셰이크가 제격이다.

마와 바나나, 견과류를 넣고 우유와 꿀을 섞어 갈아주기만 하면 든든한 건강음료가 된다.

먹는 재미까지 더해진 당근푸딩은 아이들을 위한 간식으로 좋다.

채썰어둔 당근과 우유, 약간의 연유를 함께 갈아준다.

작은 병에 조금씩 나눠담은 재료들은 약한 불에 20분 동안 쪄주면 완성되고 냉장고에 넣어 살짝 굳혀준다.

지나치면 내 몸을 상하게 하는 찬음식. 음식에 의지하지 말고 나에게 맞는 더위탈출법으로 올여름도 건강하게 나보자.

양승은 아나운서 20110704

[출처:MBC뉴스투데이 ]

posted by bluew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