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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강변공원의 연꽃단지

bluewaves 2010. 8. 5. 16:57

삼락강변공원의 연꽃단지

삼락강변공원은 낙동강 둔치로서 퇴적된 토사로 이뤄진 특성에 따라 갈대와 억새및 부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들풀이 자생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에 따라계절마다 제각기 꽃을 볼 수 있어 시민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장소이다. 현재 삼락강변공원에서 연꽃단지는 2개소가 있다. 사상구청에서 관리하는 낙동대교 방향의 연꽃단지와 부산시에서 관리하는 사이클링연습장 뒷편에 있는 삼락습지생태원이다. 전자는 아기자기한 인공호수에다 데크보드및 정자등을설치하여 주로 연꽃과 수련을 볼 수 있는가하면 후자는 습지식물의 생태에 맞게 가시연꽃등 다양한 종류의 연꽃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래는 낙동대교 방향의 연꽃단지에서아름답게 피어있는 연꽃의 모습이다.

연꽃단지 모습

데크보드가 사이사이 있어 연꽃을 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백련이둥굴게 모여 피어있는 곳도 있다.

활짝 피기 직전의 홍련

활짝 핀 홍련


피고 지고....

사이에 수련도 보인다.

곧 필 것 같은 꽃봉오리

만개한 홍련의 모습

연꽃단지에는 연꽃이 차례를 다투듯 피고 지고 한다.

꽃대가 물속에도 선명하다.

잠자리는 꽃대가 앉기에 적당한가보다.

연꽃단지는 잠자리의 생육환경이 좋아 많은 잠자리가

이곳 저곳의 꽃대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고개를 내밀고 있는 백련

활짝 핀 백련의 고고한 자태

연꽃은 어디서나 피고 지면서 늦게는 9월까지 이어간다.


연잎에 아침 이슬이 구슬처럼 있다.

마름이 한쪽에 자리잡고있다.

연꽃단지를 둘러보다가 피곤하면 쉬어가는 정자도 있다.

연꽃(Sacred Lotus)

연꽃과(蓮─科 Nelumbo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
뿌리는 둥근 막대형으로 옆을 향해 길게 뻗으며 마디가 많다. 연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의 잎은 지름이 40㎝ 정도이고 뿌리줄기에서 나와 물 위를 향해 1m 정도 높이 솟는데, 물에 젖지 않는다. 잎맥은 방사상으로 뻗어 있다.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은 7~8월경 꽃대 1개에 1송이씩 핀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해면질의 꽃받기[花托]는 원추를 뒤집은 모양으로 길이와 높이가 각각 10㎝ 정도로 크며 윗면은 편평하다. 씨는 길이 2㎝ 정도의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데 꽃받기의 편평한 윗면 구명에 여러 개의 씨가 파묻혀 있다. 씨는 수명이 길어 3,000년이 지나도 발아할 수 있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연못에 관상용으로 더 많이 심는다.
비대한 뿌리와 잎자루 및 열매는 식용으로, 꽃받기는 꽃꽂이로, 잎은 수렴제 및 지혈제로 이용되고 민간에서는 야뇨병 치료에 사용한다. 뿌리는 강장제로, 열매는 부인병 치료나 강장제로도 사용한다. 연뿌리를 달인 물은 입안 염증이나 편도선염에 좋고 연뿌리의 즙은 폐결핵·각혈·하혈 치료에 좋다. 이외에 씨는 정력보강에 이용된다. 뿌리줄기는 아스파라긴(asparagine), 아르기닌(arginine), 레시틴(lecithin) 그리고 많은 녹말을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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