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먹던 방법에서 벗어나 발상을 조금만 전환하면 식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봄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해조류 레시피.
담백한 맛, 생선구이와 해조볶음
재료
붉은 도미 2마리, 미나리 줄기·미역 줄기 한 줌씩, 레몬 1/2개, 버터 1조각, 소금·후춧가루·올리브 오일·저민 마늘 약간씩
만들기
1_붉은 도미는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후 그릴 팬에서 양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2_미나리 줄기와 미역 줄기는 깨끗이 씻은 후 5cm 길이로 자른다. 3_1의 팬에 올리브 오일과 저민 마늘, 미나리 줄기, 미역 줄기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살짝 볶아낸다. 풍미를 위해 버터를 넣어 마무리한다. 4_레몬은 슬라이스해 팬에서 노릇하게 굽는다. 5_그릇에 도미와 해조볶음, 레몬을 보기 좋게 담는다.
“흔히 생선류와 해조류 중 하나만 밥상에 올려도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생선구이와 해조볶음은 곁들여 먹기 좋은 최고의 궁합이에요. 해조류 속 아미노산이 생선의 단백질 효율을 높여줘 영양을 극대화시키기 때문이죠. 또 생선구이의 담백한 맛과 해조볶음의 풍미가 의외로 잘 어우러져 입안을 감동시킵니다.”
스타일리시하게, 해조카나페
재료
찹쌀가루·밀가루 1/2컵씩, 매생이·파래·톳·물미역·미역 줄기 약간씩,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레몬즙·식초 2큰술씩, 고추장 1/2큰술, 다진 마늘·매실청·설탕·간장·물엿·통깨 1큰술씩)
만들기
1_찹쌀가루와 밀가루를 반반씩 섞어 반죽을 만들고, 매생이와 파래에 각각 밀가루를 조금씩 섞어 총 세 가지 반죽을 만들어 놓는다. 2_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1의 반죽을 한 숟가락씩 올려 구워 세 가지 밀전병을 만든다. 3_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4_톳, 물미역, 미역 줄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장에 살짝 버무린다. 5_그릇에 2의 밀전병을 쭉 깔고 4의 해조류 무침을 조금씩 올려 마무리한다.
“입보다 눈이 먼저 즐거워지는 메뉴예요. 얇게 만든 밀전병에 고춧가루와 고추장으로 양념한 해조류를 조금씩 올려 카나페를 만들면 영양가 높은 애피타이저가 됩니다. 밀전병의 쫄깃한 맛과 해조류의 싱싱한 맛이 입안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죠. 파래는 해조류 중에서도 항산화 효과가 가장 뛰어나 염증을 완화하고, 미역은 알긴산이 풍부해 체내의 당 흡수를 지연시켜 당뇨 환자에게 좋아요.”
해조류와 봄나물의 조화, 해조샐러드
재료
시판 해조 샐러드 1봉지, 무채·돌미나리·씀바귀 한 줌씩, 양념장(간장 3큰술, 식초·고춧가루·배청 2큰술씩, 다진 마늘 1½큰술, 생강즙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레몬즙 1큰술, 통깨 약간)
만들기
1_해조 샐러드와 무채, 돌미나리, 씀바귀는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_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3_1을 양념장에 살짝 버무려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낸다.
“해조류로 샐러드를 만들면 금세 숨이 죽어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요. 이럴 땐 봄나물과 함께 버무려보세요. 돌미나리, 씀바귀 등 해조류를 받쳐줄 수 있는 봄나물과 무생채를 섞어서 샐러드를 만들면 식감이 훨씬 좋아질 뿐 아니라 산해진미가 따로 없죠.”
취향대로 골라 먹는, 해조모둠밥
재료
쌀 2컵, 다시다(10×10cm) 1장, 톳·미역 줄기 100g씩, 달래·돌미나리 한 줌씩, 굴·멍게 200g씩,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고추장 1½큰술, 다진 마늘·매실청·설탕·간장·레몬즙·식초·물엿·통깨 1큰술씩), 멍게·굴 양념(소금·고운 고춧가루·다진 대파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풋고추·홍고추 1개씩)
만들기
1_쌀은 깨끗이 씻어 다시마를 넣고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_톳과 미역 줄기는 살짝 데친다. 3_달래, 돌미나리는 깨끗하게 다듬어 씻어 물기를 뺀다. 4_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5_멍게는 껍질을 벗기고 소금에 3~4분 정도 절인 후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어 버무린다. 여기에 다진 풋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6_굴도 멍게와 같은 방법으로 양념한다. 7_그릇에 밥을 평평하게 편 후 2와 3을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말아 하나씩 얹고 그 위에 양념한 멍게와 굴을 하나씩 올린 다음 4의 고추장 양념장과 함께 낸다.
“늘 먹는 방법에서 벗어나 발상을 조금만 전환하면 식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요. 그릇에 밥을 평평하게 편 후 해조류와 봄 채소를 동그랗게 말아 하나씩 얹고, 그 위에 양념한 멍게와 굴을 올리면 색다른 메뉴가 돼요. 초밥 먹듯 각자 취향에 맞는 것을 골라 먹어도 되고, 고추장 양념에 슥슥 비벼 먹어도 맛있답니다.”
기획_강민경 사진_문덕관
여성중앙 2011 04월호
<저작권자ⓒ중앙m&b 여성중앙.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담백한 맛, 생선구이와 해조볶음
재료
붉은 도미 2마리, 미나리 줄기·미역 줄기 한 줌씩, 레몬 1/2개, 버터 1조각, 소금·후춧가루·올리브 오일·저민 마늘 약간씩
만들기
1_붉은 도미는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후 그릴 팬에서 양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2_미나리 줄기와 미역 줄기는 깨끗이 씻은 후 5cm 길이로 자른다. 3_1의 팬에 올리브 오일과 저민 마늘, 미나리 줄기, 미역 줄기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살짝 볶아낸다. 풍미를 위해 버터를 넣어 마무리한다. 4_레몬은 슬라이스해 팬에서 노릇하게 굽는다. 5_그릇에 도미와 해조볶음, 레몬을 보기 좋게 담는다.
“흔히 생선류와 해조류 중 하나만 밥상에 올려도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생선구이와 해조볶음은 곁들여 먹기 좋은 최고의 궁합이에요. 해조류 속 아미노산이 생선의 단백질 효율을 높여줘 영양을 극대화시키기 때문이죠. 또 생선구이의 담백한 맛과 해조볶음의 풍미가 의외로 잘 어우러져 입안을 감동시킵니다.”
스타일리시하게, 해조카나페
재료
찹쌀가루·밀가루 1/2컵씩, 매생이·파래·톳·물미역·미역 줄기 약간씩,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레몬즙·식초 2큰술씩, 고추장 1/2큰술, 다진 마늘·매실청·설탕·간장·물엿·통깨 1큰술씩)
만들기
1_찹쌀가루와 밀가루를 반반씩 섞어 반죽을 만들고, 매생이와 파래에 각각 밀가루를 조금씩 섞어 총 세 가지 반죽을 만들어 놓는다. 2_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1의 반죽을 한 숟가락씩 올려 구워 세 가지 밀전병을 만든다. 3_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4_톳, 물미역, 미역 줄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장에 살짝 버무린다. 5_그릇에 2의 밀전병을 쭉 깔고 4의 해조류 무침을 조금씩 올려 마무리한다.
“입보다 눈이 먼저 즐거워지는 메뉴예요. 얇게 만든 밀전병에 고춧가루와 고추장으로 양념한 해조류를 조금씩 올려 카나페를 만들면 영양가 높은 애피타이저가 됩니다. 밀전병의 쫄깃한 맛과 해조류의 싱싱한 맛이 입안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죠. 파래는 해조류 중에서도 항산화 효과가 가장 뛰어나 염증을 완화하고, 미역은 알긴산이 풍부해 체내의 당 흡수를 지연시켜 당뇨 환자에게 좋아요.”
해조류와 봄나물의 조화, 해조샐러드
재료
시판 해조 샐러드 1봉지, 무채·돌미나리·씀바귀 한 줌씩, 양념장(간장 3큰술, 식초·고춧가루·배청 2큰술씩, 다진 마늘 1½큰술, 생강즙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레몬즙 1큰술, 통깨 약간)
만들기
1_해조 샐러드와 무채, 돌미나리, 씀바귀는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_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3_1을 양념장에 살짝 버무려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낸다.
“해조류로 샐러드를 만들면 금세 숨이 죽어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요. 이럴 땐 봄나물과 함께 버무려보세요. 돌미나리, 씀바귀 등 해조류를 받쳐줄 수 있는 봄나물과 무생채를 섞어서 샐러드를 만들면 식감이 훨씬 좋아질 뿐 아니라 산해진미가 따로 없죠.”
취향대로 골라 먹는, 해조모둠밥
재료
쌀 2컵, 다시다(10×10cm) 1장, 톳·미역 줄기 100g씩, 달래·돌미나리 한 줌씩, 굴·멍게 200g씩,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고추장 1½큰술, 다진 마늘·매실청·설탕·간장·레몬즙·식초·물엿·통깨 1큰술씩), 멍게·굴 양념(소금·고운 고춧가루·다진 대파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풋고추·홍고추 1개씩)
만들기
1_쌀은 깨끗이 씻어 다시마를 넣고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_톳과 미역 줄기는 살짝 데친다. 3_달래, 돌미나리는 깨끗하게 다듬어 씻어 물기를 뺀다. 4_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5_멍게는 껍질을 벗기고 소금에 3~4분 정도 절인 후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어 버무린다. 여기에 다진 풋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6_굴도 멍게와 같은 방법으로 양념한다. 7_그릇에 밥을 평평하게 편 후 2와 3을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말아 하나씩 얹고 그 위에 양념한 멍게와 굴을 하나씩 올린 다음 4의 고추장 양념장과 함께 낸다.
“늘 먹는 방법에서 벗어나 발상을 조금만 전환하면 식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요. 그릇에 밥을 평평하게 편 후 해조류와 봄 채소를 동그랗게 말아 하나씩 얹고, 그 위에 양념한 멍게와 굴을 올리면 색다른 메뉴가 돼요. 초밥 먹듯 각자 취향에 맞는 것을 골라 먹어도 되고, 고추장 양념에 슥슥 비벼 먹어도 맛있답니다.”
기획_강민경 사진_문덕관
여성중앙 2011 04월호
<저작권자ⓒ중앙m&b 여성중앙.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