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등불
양신영기
bluewaves
2012. 2. 1. 15:48
작품명 | 自作句 One's own phrase |
작가 | 조수현 曺首鉉 Cho Soo-hyun |
사이즈 | 70 X 25cm |
나라 | 한국 |
해 석
養神靈氣 / 신령한 기운을 기르자.
약 력
• 1948년생
• 철학박사
• 한국서예학회 회장 역임
•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 및 부위원장 역임
•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운영위원장 역임
• 개인전 3회, 초대전 2회
• 현)원광대학교 서예전공 교수 동 박물관장
• 철학박사
• 한국서예학회 회장 역임
•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 및 부위원장 역임
•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운영위원장 역임
• 개인전 3회, 초대전 2회
• 현)원광대학교 서예전공 교수 동 박물관장
1
- 신현림
이상하지요 비통하도록 아름다운 것을 보면
온몸이 대책없이 부풀어올라요
터질 것 같은 애드벌룬처럼 말이죠
적요한 방과 흰 에나멜로 칠한 문, 가구의 나무냄새
오후 여섯 시 회사복도에서 본 창 밖의 세계
이미 없는 푸른 물의 기억이라든가
장례식 행렬 더럽혀진 작업복
겸손히 흐느끼는 굽은 등과 빵 같은 아가
아, 은밀한 침묵에 쌓인 책장 그리고
몸서리치는 은사시나무 나뭇잎
상실에 저항하는 것들....
모두 말아먹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갖고 난 후의
무서운 허탈감을 상상하면 견딜 수가 없어요
끌어안은 사람이나 사물이 갑자기 서류뭉치처럼
구겨져버리거나 내 자신이 고드름처럼 녹아버리거나
무서운 허탈감을 상상하면 견딜 수가 없어요
끌어안은 사람이나 사물이 갑자기 서류뭉치처럼
구겨져버리거나 내 자신이 고드름처럼 녹아버리거나
삼십센티만 떨어져 앉지요
저는 이 거리를 집착해요 안전하고 자유롭지요
닭갈비를 뜯다보면 제가 닭이 되는 기분입니다
털이 몽땅 뽑힌 비밀이 없는 슬픔
생계의 짐, 추억과 죽음의 짐, 정욕의 짐
운명의 갈빗대가 휘지 않도록 개갈비 돼지 쇠갈비로
영양보충한다는 슬픔
오늘 밤하늘이 서럽도록 작렬하네요
저는 이 거리를 집착해요 안전하고 자유롭지요
닭갈비를 뜯다보면 제가 닭이 되는 기분입니다
털이 몽땅 뽑힌 비밀이 없는 슬픔
생계의 짐, 추억과 죽음의 짐, 정욕의 짐
운명의 갈빗대가 휘지 않도록 개갈비 돼지 쇠갈비로
영양보충한다는 슬픔
오늘 밤하늘이 서럽도록 작렬하네요
창 2
- 신현림
- 신현림
마음이 다 드러나는 옷을 입고 걷는다
숨어 있던 오래된 허물이 벗겨진다
내 허물은 얼마나 돼지처럼 뚱뚱했던가
숨어 있던 오래된 허물이 벗겨진다
내 허물은 얼마나 돼지처럼 뚱뚱했던가
난 그걸 인정한다
내 청춘 꿈과 죄밖에 걸칠 게 없었음을
내 청춘 꿈과 죄밖에 걸칠 게 없었음을
어리석음과 성급함의 격정과 내 생애를
낡은 구두처럼 까맣게 마르게 한 결점들을
오래도록 괴로워했다
나의 등잔이 타인을 못 비춘 한시절을
백수일 때 서점에서 책을 그냥 들고 나온 일이나
남의 애인 넘본 일이나
어머니께 대들고 싸워 울게 한 일이나
실컷 매맞고 화난 주먹으로 유리창을 부순 일이나
내게 잘못한 세 명 따귀 때린 일과 나를 아프게 한 자
마음으로라도 수십번 처형한 일들을
낡은 구두처럼 까맣게 마르게 한 결점들을
오래도록 괴로워했다
나의 등잔이 타인을 못 비춘 한시절을
백수일 때 서점에서 책을 그냥 들고 나온 일이나
남의 애인 넘본 일이나
어머니께 대들고 싸워 울게 한 일이나
실컷 매맞고 화난 주먹으로 유리창을 부순 일이나
내게 잘못한 세 명 따귀 때린 일과 나를 아프게 한 자
마음으로라도 수십번 처형한 일들을
나는 돌이켜본다 TV 볼륨을 크게 틀던
아래층에 폭탄을 던지고 싶던 때와
돈 때문에 조바심치며 은행을 털고 싶던 때를
정욕에 불타는 내 안의 여자가
거리의 슬프고 멋진 사내를 데려와 잠자는 상상과
징그러운 세상에 불지르고 싶던 마음을 부끄러워한다
아래층에 폭탄을 던지고 싶던 때와
돈 때문에 조바심치며 은행을 털고 싶던 때를
정욕에 불타는 내 안의 여자가
거리의 슬프고 멋진 사내를 데려와 잠자는 상상과
징그러운 세상에 불지르고 싶던 마음을 부끄러워한다
거미줄 치듯 얽어온 허물과 욕망을 생각한다
예전만큼 반성의 사냥개에 쫓기지도 않고
가슴은 죄의식의 투견장도 못 된다
인간은 원래 그런 것이라며 변명의 한숨을 토하고
욕망의 흔적을 버린 옷가지처럼 바라볼 뿐이다
예전만큼 반성의 사냥개에 쫓기지도 않고
가슴은 죄의식의 투견장도 못 된다
인간은 원래 그런 것이라며 변명의 한숨을 토하고
욕망의 흔적을 버린 옷가지처럼 바라볼 뿐이다
고해함으로써 허물이 씻긴다 믿고 싶다
고해함으로써 괴로움을 가볍게 하고 싶다
사랑으로 뜨거운 그 분의 발자국이
내 진창길과 자주 무감각해지는 가슴을 쾅쾅 치도록
고해함으로써 괴로움을 가볍게 하고 싶다
사랑으로 뜨거운 그 분의 발자국이
내 진창길과 자주 무감각해지는 가슴을 쾅쾅 치도록
나는 좀더 희망한다
그 발자국이 들꽃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나
나를 깨워 울게 하도록.
그 발자국이 들꽃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나
나를 깨워 울게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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