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Red-Crowned Crane)
정의, 어원 및 같은 이름
두루밋과의 새로 두루미는 현존하는 새중에서 두번째로 큰새다. 국제적 희귀종으로서 천연기념물 202호이다.
두루미의 이름은 울음소리에서 유래된 순우리말로서 “뚜루루루~,뚜루루루~”라고 울어서 두루미라 부르게 되었음.학 혹은 단정학이라고 하는며 영어로도 머리에 붉은 부분이 있어 붉은 관을 쓴 두루미 해서 red crowned crane 이라고 부른다./문헌에 처음부터 ‘두루미’(월인석보, 1459년)로 나타남. 훈몽자회(1527년)에는 ‘鶴 학 학’ 이라 하였는 바 이미 이른 시기부터 ‘두루미’가 한자어 ‘학’과 공존하고 있었음.
같은 이름 노금(露禽)·단정학·백두루미·백학(白鶴)·선금(仙禽)·선어(仙馭)·선학(仙鶴)·야학(野鶴)·태금(胎禽)·학(鶴)
생김새
체색은 (몸)흰색, (머리꼭대기)붉은색, (멱과 목)검은색
크기 136~140Cm. 날개길이 625~650. 꼬리길이 240~275mm. 몸무게 6.5~10kg
머리꼭대기는 피부가 드러나 붉고 이마에서 멱·목에 걸친 부위는 검다. 날개의 안쪽 둘째날개깃과 셋째날개깃은 검정색이고 나머지 날개깃은 흰색이다. 꽁지를 덮고 있는 둘째날개깃이 검정색이므로 앉아 있거나 걸을 때는 마치 꽁지가 검은 것처럼 보인다. 한 살된 어린새는 검정색 부분이 연한 갈색이며 만 3년이 되어야 완전히 검정색이 된다. 기분에 따라 색이 달라져요.정수리는 깃털이 없이 얇은 피부로 되어 있으며, 붉은 피부는 감정에 따라 크기와 면적이 변하고 색의 농도도 달라진다.
생태정보
임신기간(포란기간) 32~33일. 산란(출산)시기 4월. 새끼수(산란수) 2개
수명 30~86년
특징
시베리아의 우수리지방과 중국 북동부, 일본 홋카이도 동부 등지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중국 남동부와 한국의 비무장지대에서 겨울을 난다. 일본의 홋카이도산 두루미는 번식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텃새이다. 서식장소 논밭, 해안이나 갯벌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한국에는 예로부터 10월 하순부터 수천 마리의 두루미떼가 찾아와 겨울을 났으나 지금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자유의 마을, 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주변의 비무장지대 부근과 인천시 연희동·경서동 및 강화도 부근의 해안 갯벌에 120∼150마리씩 찾아와 겨울을 날 뿐이다. 천연기념물 제202호(1968년 5월 30일)로 지정되었다.
주로 가족단위로 생활하며 겨울에는 큰 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 번식 : 둥지는 땅 위에 짚이나 마른 갈대를 높이 쌓아 올려 짓고 6월경 한배에 2개의 알을 낳는다. 알의 크기는 6.5×10cm 정도이다. 암수 함께 품어 32∼33일이면 부화하고 부화한 지 약 6개월 동안 어미새의 보호를 받으며 자란다.
평화와 장수의 상징 : 민간에서는 평화와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 그림이나 자수 등에 그렸으나, 실제로 이 그림은 두루미[鶴]가 아니라황새[鸛]가 잘못 그려진 것이라고 한다. 두루미의 수명은 지금까지 검은목두루미의 86년이 최고 수명으로 기록되어 졌다.야생에서 약 30년 인공번식 시 61년을 살며 동물원에서 최고 87까지 기록이 있다.
행복과 행운의 상징 : 장수, 부부애, 정절 : 평생을 통한 부부의 사랑으로 행복과 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져 왔다.6백만년 전부터 공룡과 함께 살았던 오랜 역사를 지닌 새로서 우아하고 고고한 모습에 선사시대 동굴벽화에서부터 여러 문학 및 예술작품에 표현되어 왔다. 호의현상(縞衣玄裳):흰저고리와 검은 치마, 흰색과 검은 색의 배합은 고고함과 신선함을 상징함. 학은 천년이 지나면 푸른색의 청학이 되고, 다시 천년이 지나면 검은 색의 현학이 된는 불사조로 믿었다.그래서 청학이 사는 곳을 청학동이라고 신성시 하였다.일생동안 일부일처를 유지하는 새이다. 한번 짝을 맺은 배우자와 평생을 지내며 한쪽의 배우자가 죽은 경우에는 다시 짝을 맺는 경우도 있다.
서서 잠자기 : 얕은 호수나 강의 중앙에서 잠을 잔다. 마리를 등 뒤로 접어서 날개사이에 넣고 자며 한다리로 서서 자는 경우가 많다. 이는 체온손실을 막아준다. 한쪽 다리를 오래 담가둔다고 절대 동상에 걸리지 않는다. 발목에는 윈더네트라는 일종의 열교환기관이 있어서 발끝에서 차가와진 정맥피가 그대로 몸통의 심장까지 가지 않고 열교환 기관에서 더운 동맥피에 의해 한번 데워진 뒤 체내로 들어간다. 이때 동맥피는 거꾸로 적당히 차가와져서 발끝으로 간다. 이 덕분에 두루미들은 혹한의 계절에도 동상이 걸릴 걱정이 없다.
황새와 두루미 : 두루미는 물닭, 듬부기,느시와 같이 두루미무리에 홍학, 왜가리,백로는 황새무리에 손한다. 황새는 목과 다리가 길고 모습이 비슷하여 모두 물가에 살기 때문에 자주 혼동된다. 두루미는 개방된 습지나 초원 또는 농경지에서 서식한다. 이에 비해 황새는 나무에 앉기 좋아하며 둥지도 나무위에 짓는다.공통점은 한번 짝을 맺으면 평생ㅇ르 함께 산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송학도에 나오는 학은 소나무 위에 앉은 황새를 두루미로 혼동한 것으로 여겨진다. 두루미는 울음소리가 수킬로미터에 울려펴지지만 황새는 울음소리를 내지 못하는 벙어리새로 목울 뒤로 접고 큰부리를 마주 부딪혀서 소리를 낸다.
짝짓기 춤 : 번식기에 두루미는 아름다운 춤을 춘다. 구애를 위해 춤을 춘다. 구애 행동의 춤은 여러 가지 동작으로 구성되는데, 머리를 가볍게 위아래로 흔들거나 날개를 펄럭거리는 경우도 잇고 달려가거나 서로 마주보고 빙빙돌면서 절을 하기도 하고 날개를 펄럭거리면서 짧은 거리를 달려가거나 서로 마주보고 빙빙 돌면서 절을 하기도 하고 목과 부리를 활처럼 휘거나 작은 나뭇가지나 지푸라기를 부리로 물고 높이 던지기도 한다. 두루미는 짝짓기만을 위해 춤을 추지는 않는다. 아직 어린 두루미가 어미에게 춤을 배우기위해 혹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춤추거나 불안하고 놀랐을 때나 화가 났을 대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멸종위기 동물 : 천연기념물 제202호 야생에서 단 1500마리만 남은 대표적인 멸종위기 동물이다. CITES Appendix II, IUCN Red List Endang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