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품과 갈꽃을 아시나요?

갈품과 갈꽃을 아시나요 ?

갈대는 8월과 9월 사이에 꽃이 핀다고 한다. 그런데 정확한 의미는 갈대에서 처음 돋아 나오는 건 '갈품(葦花)'이라고 하며 즉 꽃이 채 피지 아니한 갈대의 이삭을 말한다. 갈대에서 돋이난 연록색의 갈품은 자라아래 사진과 같이완연한자색으로 변한 다음,작은꽃이삭이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려 노란 꽃이 피는데 바로 갈꽃이다.

갈품은 연록색으로 부드러운 깃털모양이다. 예전부터 갈대가 자라는 강변마을에서는 갈대에서 갈품이 돋아나오면 부드러운 갈품을 뽑아 말려갈대빗자루를 만들어 방바닥을 쓸데 청소도구로 사용하여왔다. 요즘 한창인 삼락강변공원의 갈대밭에서 갈품이 나온 갈대의 모습을 담았다.

갖돋아 난 갈대의 이삭인 갈품

연록색의 갈품은 자라면서 자줏빛으로 변하다.

그리고 이삭속에서작지만 노란꽃이 피는데 이것이 바로 갈대꽃이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갈대꽃은 갈꽃이 지고 난 다음

솜털처럼 보송보송한 털이

가을하늘과 갈품이 돋아난 갈대

갈대의 키는 대부분2m를 넘는다.

갈대는 큰 키에 비해 굵기가 턱없이 작다.

하지만 아무리 약할지라도바람에 꺾이는 법이없다.

바람의 방향따라 유연한 허리를굽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센 바람이라도 꺾이는 법은 없다.

다만 쓰러질 뿐이다.

갈대밭 옆길을 가면 갈대와 억새가 함께 어울려 갈잎과 억새잎이

치렁치렁 늘어져있는 이색적인 모습을 본다.

갈대하면 떠 오르는 것이 억새가 있다.

요즘 억새에도이삭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억새는 갈대와 겉모습이 달라 쉽게 구분되지만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은 헛갈릴 수가 있다.